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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박문호 박사님의 강연이 끝난 시각이 늦은 11시 30분경이었지요.


피곤함에 모두들 잠자리에 들 법도 한데,

좋은 사람 좋은 이야기로 넘실대던 온지당에서

쉬이 잠들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었답니다. ^-^

 




오랜 시간을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서 허리 꼿꼿이 세우고 강연듣느라

다들 피곤하셨을 텐데, 새벽녘까지 잠들지 않고 이야기 나누던 회원들의 모습.




다음날. 23일 아침.


배시시 일어나 맑은 공기 가득 마시고, 따뜻한 국수 한그릇에 아침을 시작합니다.


이 날은 <우리 시대의 "공부" >라는 주제로 고병권 박사님과 박성일 원장님께서

기조발표를 해 주셨습니다.






 

발표자: 고병권 박사님

발표 주제: 철학을 공부하며 산다는 것

 





 

우린 철학을 왜 공부해야 할까요?








니체는 '인간은 행복조차 배워야 하는 짐승'이라고 말했다죠.

즉, '잘~~ 살기'위해서 우리는 철학을 해야 합니다.



 

















 

 




 






1. 아이히만

 

 나치 법률 하에서 수백만명의 유대인을 가스실로 보낸 이.

 모두들 그 사람이 상당히 악하게 생겼을 것이라고 상상했지만, 법정에서 맞딱뜨린 악의 실체는 너무도 평범했습니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결재서류에 사인을 한 것 뿐이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한 행동은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보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2. 린다 잉글랜드

 

 관타나모 기지의 이라크인 시체 앞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웃음띈 얼굴로 사진을 찍은 여성.

 그녀는 악녀였을까요?


"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잉글랜드 이병은 버지니아주 포트애시비라는 시골 마을 고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미군에 입대한 것은 대학 진학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또 군인이 되기 전에 일했던 월마트에서 ‘자랑스러운 직원’으로도 뽑힐 만큼 성실하고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출처: 동아일보>


 그녀는 악한 생각을 지닌 것이 아니라 생각 없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환경 속에 있었습니다.





 

3. 고추장


 용산역에서 호남선 KTX를 타야 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동인천행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던 고병권 박사님. 그 복잡한 길을 어찌 어찌 거기까지 갔는지 본인도 깜짝 놀랐다죠.


 안경을 쓰지 않고서는 제대로 생활할 수 없는 고병권 박사님.

 술취한 어느 날, 필름이 끊겼답니다.

 잠을 잘 자고 일어났는데, 안경을 쓰지 않고서도 길을 잘 찾고 집에 와서 문도 따고 방에서 잠을 잤던 것에 깜짝 놀라셨다죠.


 

결론- 인간은 생각하지 않고도 꽤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다.

 



 


















우리는 서로를 자유롭게 하는 존재. ^-^

 

 







발표자: 박성일 원장님

발표주제: 학습독서 공동체 백북스를 통하여 본

              학습의 발전모델과 치유기능

 






 


'철학이란 사고를 평온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치료다.' -비트겐슈타인




 











 

학습의 목적은 변화하기.


100북스를 만난 후, (혹은 어떤 학습을 하신 후) 변화하신 경험이 있으시죠? ^-^

 









 



나의 변화. 너의 변화. 우리의 변화. 대전의 변화. 한국의 변화. ^-^

 







 




얼마전, 이동선 사장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깨달은 생각은 없다. 깨달은 행동이 있을 뿐이다."




 








 

지능 발달 단계.


1. 효율적인 예측 능력을 발휘하여 의사결정하기.

2.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예외와 차이점을 인식하여 설명하기.

3. 실패를 통한 창의력을 발생시키고 사례를 흡수, 일반화하여 설명하기.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닥치는 것을 꼭 나쁘게만 생각할 것은 아니군요.

그 일을 통해 진화합니다.

 













부활절에 교회를 안가시고, 우리와 함께 해주시면서

'연합은 은혜'라는 말이 있기에, 지금 우리와 함께 연합하고 있으므로  다 용서가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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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원장님 아버지께서는 23일. 이 날의 행사가 모두 끝나고

24일.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여러모로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백북스와 함께 해주신 박성일 원장님과 박성일 원장님 아버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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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22, 23일. 공식적인 발표내용은 모두 올린 것 같네요.

자료를 올리면서 대덕넷 '박태진'기자의 타이핑 자료와
'우성수'님께서 100북스 홈페이지에 올려주신 ppt자료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료를 공유해 주신 두 분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

공식적인 행사보다도 더욱 중요한
비공식적인 우리 회원분들의 모습과
꽃보다 아름다운 <자원봉사자>여러분의 사진도 (천천히) 올릴 예정입니다.
  • ?
    오영택 2008.03.30 07:34
    올릴때마다 실력이 더 좋아지시는 것 같네요
    뭔가 이해가 쏙쏙 되는듯 합니다.
    이렇게 애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 ?
    이상수 2008.03.30 07:34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근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스케치는 텍스트 설명보다는 그림 설명으로 하는 것이 어떨까요? 사진과 사진에 들어가는 간단한 설명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스케치는 한눈에 분위기나 핵심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작업량도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딴지 거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 ?
    윤보미 2008.03.30 07:34
    네. ^-^ 살짝 수정. ^-^
  • ?
    이정원 2008.03.30 07:34
    마지막 강의까지 멋진 마무리~ ^^
  • ?
    이해선 2008.03.30 07:34
    덕분에 다시한번 그때 기억을 떠올려보네요..매번 올릴때 마다 시간 많이 들었을텐데...100북스클럽에 쏟는 시간과 열정에 짝짝짝~ 박수를 보내요^^
  • ?
    임석희 2008.03.30 07:34
    넘 멋진 자료입니다. 보미씨,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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