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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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8 08:25

10월 6일 서울모임 뒷이야기

조회 수 2825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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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의 대강

월요일 저녁 8명이 모였습니다. 원래는 이종필박사님과 점심한끼 하면서 수학물리 공부에 대해 얘기좀 하려고 했는데, 어찌 어찌 하여 - 저녁때 보자! 좋다. 그럼 김원기회원도 같이 봅시다. 그럽시다.- 그렇게 하다보니 저녁 7시 광화문에서 백북스 사랑방 서울버전이 되었습니다.

 




이종필 박사님이 제일 먼저 나오셨구요







김홍섭 총무가 그다음 도착..








박용태 PD님과








우리의 문경수 기자도 오셨습니다.








몸이 아프신 김영이 총무도 오셨고..






 


그리고 전승철 회원이구요








서울회장을 맡고계신 이병록 대령님까지 모두 8명이 모였습니다.








광화문에 24시 감자탕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막상 가보니 너무 시끄러워서

장소 급변경하여 근처의 맛집 "김씨도마"로 갔습니다.








이집은 연예인 류시원씨의 이모되시는 분이 직접 음식을 합니다. 맛이 좋은 편이라 손님이 많습니다. 자리가 좁은게 흠이죠..






박용태 PD님은 다이어트 중인데.. 처음엔 자제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 편육에 무너지셨습니다.

농경시대에 꽃피웠던 전통음식은 사실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있죠.

맛으로 따지면 편육, 궁중떡복이, 시원한 멸치국물의 잔치국수가 강추 종목입니다.

상어전, 문어와 같은 별미도 있지만 밥메뉴가 없다보니 밥을 꼭 드셔야 하는 분들은 별로 맘에 안들지도 모릅니다.



 

 






2차는 커피빈 야외 카페에서 선선한 저녁공기를 마시며 서울모임의 발전을 위하여 중지를 모았습니다.


                                 


                                     

첫째 수학-물리 공부모임에 대해 이종필 박사님의 의견입니다.



입시공부가 아니므로 고등학교 수학을 전부 다 할 필요는 없다. 물리학에 필요한  고교수학부터 시작하여 결국 상대성이론을 우주에 적용하는 프리드만 방정식과 -구대칭천체에 적용하여 슈바르츠쉴트의 해 까지 유도하는 것. 거기까지를 목표로 하겠다.



 

프리드만 방정식이란?

프리드만 로버트슨 워커 메트릭을 아인슈타인 방정식에 넣고 푸는 것으로, 우주가 팽창하거나 수축하는 모델이 유도된다.

슈바르츠쉴트의 해란? 슈바르츠쉴트 반경 즉 블랙홀.



 

수학에 기초가 없는 사람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중학교 수학을 따로 볼필요는 없다. 고등학교 수학으로 바로 들어가도 개념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것이다.

수학의 정석1, 2, 미적분 3권의 책을 미리 보아 두면 좋겠다. (모두 "기본" 입니다.)

정석이 이해가 안되면 교과서를 보라 교과서가 가장좋다. (저는 참고서 보겠습니다.)



 

공부모임 운영방식은?

월단위 혹은 주단위로 해야 하는지, 그리고 강의방식은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중이다. 그리고 장소임대와 간단한 음료등 필수경비로 세미나비 정도는 받는것이 좋겠다. 백북스 서울모임 재정에 부담이 아닌 보탬이 됬으면 한다.



 

이번주에 희망자 신청을 시작해야 되지 않나? 인원파악 장소선정 등등..

너무 급하지 않는것이 좋겠다. 이달 말까지 커리큘럼과 공부방식을 제시하겠다.

수학물리공부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끝까지 완주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그것이 나중에 백북스의 재산으로 남을 것이고 책으로 출판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이종필박사님 의견에 대부분 동의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둘째 인문학 읽기 모임에 대해 김원기 기획위원님의 의견입니다.



 

인문학모임은 100권 정도의 책을 선정하여 진행할 것이다.  100권의 책을 모든 사람이 읽어야 되는 것은 아니고 그중에서 본인들이 읽고 싶은 것만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



 

공부방식은?

책을 부분 부분 나누어 발췌하고 토론하는 식으로 3시간 정도 진행하면 한권의 책이 소화될 것이다.

지난주 대전모임에서 박문호 박사님이 대승기신론을 강의했는데 그것도 넣어야겠다.

이달 중으로 책선정과 운영방식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인문학 모임에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 하였습니다. 신규회원 창출효과 등등.. 이날 모인 분들은 모두 인문학모임 참여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셋째 우리독서클럽의 발전방향에 대해 김영이 총무께서 의견을 주셨습니다.





 

서울에 사무실을 내고, 비영리법인화로 나아가야 재정자립을 이루면서, 우리가 가진 역량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시기상조론과 적극찬성론.. 또는 북카페 개설제안 등등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발전적인 논의와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위해 김영이 총무가 페이퍼로 정리해서 회원 모두에게 제시 하기로 하였습니다.





 

위에서.. 주제별로 많은 얘기들이 있었는데 제가 대강 대강 쓰다 보니 상당히 빼먹은 것 같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의 보충설명을 기대하겠습니다. 

이날 사진을 안찍어서 홈페이지에 있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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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영석 2008.10.08 08:25
    깔끔한 음식 만큼이나 맛갈스럽게 서울 사랑방 모임을 잘 정리하셨습니다, 1. 수학물리 공부: 독서모임 활동/결과를 요약해서 책으로 내는 것 2. 인문학 모임 : 100권 책 선정 및 읽기 3. 백북스클럽 사단법인 등록 및 재정자립 구상. 열정이 묻어있는 매우 좋은 제안/구상들입니다. 내용을 더 정리하셔서 가능하면 11월1일 (?) 예정인 고흥 독서여행에서 같이 논의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런 논의를 이어 년말쯤 2009년 계획과 100권독서클럽 장기발전계획/구상을 그릴 수 있게되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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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미 2008.10.08 08:25
    "한다면 한다"
    서울 모임의 모토인가요?
    아님 액티브한 서울 회원들의 기질?
    인체의 핵심 심장이 뛰는 것처럼 역동적인 힘.
    저도 종종 서울모임에 기(氣)받으러 가야 할거 같아요
    "서울회원들 정말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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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태 2008.10.08 08:25
    전승철 회원님. 그날 저녁 맛나게 먹엇습니다. 그러나 편육은 한 점도 먹지 않았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선 역시 음식 조절이 중요 한것 같고 나의 변연계가 이기는지 전두엽이 이기는지 나도 제 자신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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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록 2008.10.08 08:25
    그날 예상외로 국정감사가 빨리 끝나서, 선약도 처리하고, 이모임도 참가했었습니다. 식사 후에 차를 마시고 있는 중에 참가하였지만 많은 건설적인 토론에 참가할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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