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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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우리는 무엇인가

 

20장 인간 본성이란

 

인간 본성이 일상생활 속에서 드러난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것의 진정한 정체는

여전히 모호하다.

경제학자들은 대체로 인간 본성의 주변을 맴돌았던 데 반해, 용감하게 그것을 찾아 나섰던

철학자들은 예외없이 길을 잃고 해맸다. 대다수의 사회 과학자들은 인간 본성의 존재 자체를

아예 부정했다. 대조적으로 종교 지도자들은 인간본성이 신이 내려 준 고정 자산이라고

믿는 경향을 보여 왔다.

인간본성의 정의를 제시하기에 앞서, 무엇이 인간 본성이 아닌가부터 설명하기로 하자.

우선 인간 본성은 그것의 토대를 이루는 유전자가 아니다. 유전자는 인간 본성을 만들어내는

, 감각계, 행동의 발달 규칙들을 규정한다. 또 인류학자들이 발견한 보편적인 문화적

특징들을 뭉뚱그려서 인간 본성이라고 정의할 수도 없다.

인간본성의 밑바탕을 이루는 유전암호는 더 밑에 놓인 물질 분자에 너무 가깝고, 문화의

보편적인 특질들은 유전암호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유전되는 인간본성을 찾기에 가장

좋은 곳은 그 사이, 즉 유전자들이 규정하는 발달 규칙들 속일 것이다.

인간 본성은 유전되는 마음 발달상의 규칙적인 속성들로서 우리 종에 공통된 것을 가리킨다.

그 속성들은 후성규칙’(인터넷으로 후성규칙 정의 공부하기)으로서, 머나먼 선사시대에 오랜 기간에 걸쳐 일어나 유전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것이다.

후성 규칙이 빚어내는 행동들은 반사처럼 새겨져 있는 것이 아니다. 새겨져있는 것은 그 행동이 아니라 후성 규칙이며, 따라서 인간 본성의 진정한 핵심을 이루는 것은 바로 후성

규칙이다. 이 행동들은 학습되지만, 이 학습 과정을 심리학자들은 준비된 학습이라고

말한다. 학습과 관련된 후성규칙들은 어떻게 진화한 것일까? 나는 유전자의 진화가 문화의

진화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는가가 그 문제의 근원이라고 보았다.

첫 번째 문제는 본능적인 것, 두 번째 문제는 유전자와 진화의 진화 사이의 인과적 관계였다.

최근 수 천년 동안 일어나고 있는 유전자 문화 공진화의 교과서적인 사례는 성인의 젖당

내성 발달이다. 근친상간 회피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많이 이해된 사례 중 하나이다.

근친 상간 금기는 보편적인 문화적 특징이다. 인류학자들이 연구한 수 백개 사회는 모두

사촌끼리의 혼인은 용인하지만, 형제 자매와 이복 형제 자매 사이의 혼인은 금한다.

근친상간의 파괴적인 결과는 인간만이 아니라 식물과 동물에게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며 거의 다 어떤 식으로든 생물학적으로 프로그램된 방법을 사용하여 근친상간을

회피한다.

잘 연구된 유전자 문화 공진화는 색 이름이라는 전혀 다른 범주에 속한 것이다.

인간의 감각계와 뇌는 가시광선의 연속적인 파장들을 나누어 색깔 스펙트럼 단위로 배열한다.

이 배열은 생물학적으로 보면 임의적이다. 하지만 문화적인 의미에서는 임의적이지 않다.

유전적으로 진화했기에, 그것은 학습이나 명령을 통해 바꿀 수가 없다. 색깔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는 인류의 문화 형질들은 모두 이 단순한 분자적 과정에서 유래한 것이다.

생물학적 현상으로서의 색깔 지각은 가시광선이 가진 진동수 이외의 빛의 세기 지각과 대조적이다. 선천적인 원색 지각 능력이 색 이름의 진화를 이끈다는 것을 보여준 벌리 케이실험에서처럼 색 이름들은 빛의 진동수가 변할 때 색깔 지각이 가장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지점에 대응한다. 이제 유전자에서 문화로의 전이를 완결짓는 질문에 답할 때가 되었다.

색깔 지각의 유전적 토대와 그것이 색 이름에 미치는 본능진화의 일반 이론은 빨간색을

비롯한 불그스름한 색조가 조상인 구대륙 영장류에게서 의례화되어시각적 의사 소통에

쓰이게 되었다고 본다. (색깔 범주와 언어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중인 것 같다)

 

21장 문화의 문턱

 

낚시 행위는 수백만 년 동안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행동이 진화한 형태의 특수한 문화이다.

은대구가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경로는 신석기 시대의 여명기 이래로 인간의 마음에서 흘러

나와서 흐르다가 현대지구문명이라는 실체를 빚어낸 수많은 문화적 범주 중 하나일 뿐이다.

우리는 문화를 발명하지 않았다. 침팬지와 선행 인류의 공통 조상이 그것을 발명했다.

우리는 진화를 통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을 다듬었다. 대다수 연구자들은 인간의 행동이

훨씬 더 복잡하다고 해도 동물로부터 인간에게로 이어지는 연속성을 강조하려면, 문화 개념이

동물과 인간에게 똑깥이 적용되어야한다는데 동의한다.

아프리카에 흩어져 있는 침팬지 개체군들을 비교 연구한 결과는 문화 형질의 수가 매우

많으며 그 형질들의 조합이 개체군마다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수백만 년에 걸쳐 진화한 영리한 고래류는 왜 더 이상의 사회성 진화를 이루지 못한 것일까? 세가지 이유가 눈에 뛴다. 그들은 집이나 야영지가 없다. 그들은 앞발 대신에

지느러미발이 있다. 그리고 결코 불을 제어할 수 없다.

문화의 정교화는 장기기억에 의존하며 인류는 다른 동물보다 이 능력이 더 뛰어나다. 엄청나게 확장된 앞뇌에 저장된 방대한 양의 기억 덕분에 우리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될수 있고

장기계획을 가지고 잠시나마 감정의 충동을 물리칠 수 있다. 개인이 저마다 소중한 이유는

바로 이 내면의 삶이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세상을 떠날 때 그것은 경험과 상상으로

가득 채워졌던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셈이다. (이 비유는 레반트 지역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 윌슨의 인문학적 깊이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나는 내가 죽으면 내 기억과 더불어 방대한 지식도 사라지리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기억의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더라도 그것이 인류의 중요한 일부였다는 것을 안다.

바로 그것이 내가 살아온, 그리고 살아가는 이유이다.

사람속이 300만년 동안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화한 것은 100억개가 넘는 신경세포로 이루어진

거대한 뇌피질에 자리한 기억은행이다. 인간의 모든 본능과 뇌의 기억은 이 망을 통해

편제된다.

그러나 인간의 유전체에는 단백질 암호를 지닌 유전자가 2만 개밖에 없다. 그 중에서 우리의

감각계와 신경계를 빚어내는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 그토록 적은

유전자를 갖고 어떻게 복잡한 세포 구조를 프로그램할 수 있는 것일까?

과학자들은 마음과 언어의 기원 문제로 방향을 돌렸고 뇌가 빈서판이라는 개념을 버렸다.

뇌가 구축하는 방식의 한 결과물, 즉 그 구조의 한 산물인 의식적인 마음은 유전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의 복잡한 상호작용인 유전자 문화 공진화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고고학자도 언어와 마음의 진화적 기원을 이해하기 위해 인지 고고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창시했다. 후기 구석기 시대에 인류문화가 대폭 발전한 것은 서로 다른 영역들에

저장된 기억들을 연결하여 새로운 형태의 추상 개념과 비유를 생성하는 능력 때문이었음이

분명하다.

네안델타인은 호모 사피엔스에 필적하는 다른 인류 종이기에 우리 종과 비교할 수 없는 진화적 실험 사례이다. 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점은 그들이 누구였느냐가 아니라 그들이 왜 더

발전하지 못했는가일 것이다. 그들이 존속했던 20만년 동안 그들의 기술이나 문화는 거의

발전하지 않았다. 그 사이 호모 사피엔스는 경이로운 인지적 성취를 이루었다.

우아한 동굴 예술, 불을 피워 사냥감을 몰아 잡는 행위 등. 호모 사피엔스를 이 수준으로

밀어붙인 것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늘어난 장기 기억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데 동의한다.

복잡한 문화의 문턱까지 밀고 간 추진력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집단선택이었을 것이다.

서로의 의도를 읽고 협력하면서 경쟁하면서 한 개인을 남보다 유리하게 만드는 형질의

자연선택으로 이어졌고 더 중요한 것은 집단 내의 단결과 협동이었다. 다시 말해

지도자에 대한 복종, 종교적 열정, 전투능력이 상상력 및 기억과 결합됨으로써 승자를 낳았다.

 

22장 언어의 기원

 

인류를 지구의 정복자 지위로 끌어올린 혁신들의 폭발은 어떤 하나의 돌연변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서서히 전환점에 다가갔다가, 이윽고 호모 사피엔스에게 대단히 높은 수준의 문화능력을 부여할 인지력의 문턱을 넘는 식으로 이루오 졌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러한 과정은 적어도 20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호모 에렉투스의 선조인 호모 하빌리스에게서 시작되었다. 그 시점에 선행 인류들의 앞뇌가 5억년간의 동물 진화에서 경이로운 성장을

시작했다. 이 변화를 촉발한 것은 무엇인가? 나는사람속으로 나아간 발전의 단서가 생명의

역사에서 진사회성 문턱을 어떻게든 넘은 소수의 동물 종들이 지닌 결정적인 선적응들 중에

있다고 믿는다. 24종의 곤충과 갑각류에서 벌거숭이두더지 쥐에 이르기까지 진사회성을 획득한 동물들은 예외없이 집을 짓고 지켰으며 군체를 유지할 수 있을만큼 먹이를 모을 수

있었다. 호모 에렉투스의 직계 조상인 호모 하발리스의 시대에 소집단들이 야영지를 세우기 시작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채식에서 잡식으로 바뀌면서 고기에 상당히 의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기와 모닥불만으로는 당시 일어난 급격한 뇌의 크기증가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

생물 인류학의 문화 지능 가설을 주창한 토마셀로의 연구진은 인간의 인지 기능과 침팬지를

비롯한 다른 동물종들의 인지 기능의 핵심적인 차이가 공동의 목표와 의도를 달성하기위해

협력하는 능력이라고 지적한다. 인간만이 지닌 큰 작업기억에서 나오는 지향성이다.

우리는 이 능력 덕분에 마음 읽기의 전문가이자 문화 창안의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우리는 적절히 협력하면서 자신의 의도를 표현하고 남의 의도를 탁월하게 읽어내면서 도구와

보금자리를 만들고 식량을 구할 계획을 세우고 편을 갈라 놀이를 하는 등 인간으로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거의 모든 일을 한다. 인간은 사회 관계망 속에 얽혀있다. 인간은 모든 도전

과제를 능란하게 해결해 내는 고도의 일반지능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사회 생활의 전문가로서 태어났기 때문에 성공한 듯하다. 호모사피엔스의 초기 집단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함께 행동할 필요가 있음을 고도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마음이론즉 자신의

마음상태를 남들이 공유할 것이라는 인식을 획득했다.

이 자질들이 충분히 계발되었을 때 언어들이 창안되었다. 이 발전은 6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탈출하기 전에 일어난 것이 확실하다. 이 결론을 뒷받침하는 주된 증거는 현대 호주

원주민 집단의 직계 후손으로서 현재까지 살아남은 집단의 구성원들이 모두 고도로 발전한

언어와 그것을 창안하는 데 필요한 마음 속성들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언어는 인류 사회성 진화의 성배였으며 인류는 그것을 찾아냈다. 언어는 임의의 기호와 단어를 이용하여 의미를 전달하고 메시지를 만들어낸다. 언어가 마음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그

반대라고 보는 것이 논리적인 듯하다. 인지능력의 진화는 초기 정착지에서 사회 작용에서 출발하여, 의도를 읽고 그것에 따라 행동하는 능력의 점진적 향상과의 상승작용을 거쳐서

타자와 바깥세계를 추상화하는 능력이 생겨나고 마지막으로 언어가 등장하는 순서로

발달했다. 인간언어의 싹은 언어를 가능하게 하는 데 필수적인 마음의 특성들이 모여서 상승작용을 이루는 방식으로 공진화함에 따라 출현한 것 같다.

언어는 인간 존재의 핵심이므로 언어의 진화사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고고학적 증거는 약

5000년 전, 글쓰기가 출현한 시점까지만 거슬러 올라간다. 그 무렵에 호모 사피엔스에게

중요한 유전적 변화가 일어났고, 전 세계의 모든 사회에서 한결같이 정교한 언어 규칙들이

자리 잡았다. (어떤 유전적 변화가 일어났는지 궁금하고 어떤 근거로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언어에는 진화의 산물이라고할 수 있는 몇가지 패턴이 존재한다. 그 흔적 중 하나는 대화할 때의 순서 교대이다. 전 세계 10개 언어의 화자들을 대상으로 대화를 주고받을 때의 시간 간격을 측정했더니 모두가 말이 겹치는 것을 피하며(끼어들기는 예외이다) 화자가 교대될 때의 시간 간격이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반면에 서러 다른 언어를 쓰는 회자들 사이의 대화에서는 교대 시의 시간 간격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다. 대화하는데 이들이 의미와 의도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어의 기원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은 문법이다. 단어와 구절을 잇는 순서는 학습되는

것일까, 아니면 타고나는 것일까? 최근에 이루어진 실험과 야외연구 등을 통해 언어의 진화가

보편 문법과 다르다는 견해가 등장했다. (보편 문법과 관련하여서는 촘스키와 스키너의 논쟁

그리고 스티븐 핑커의 언어 본능을 참조해야 하고 읽어야 한다)

언어의 진화를 이끄는 마음의 핵심 속성들은 언어자체보다 먼저 출현한 것이 거의 분명하다.

그것들의 근원은 더 앞서 출현한 더 근본적인 인지 구조안에 있다고 추정된다.

사람들이 과제를 수행할 때 활동들의 순서를 기술하는 데 쓰는 단어의 순서와 비교한 연구들도 문법의 자연적인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의 많은 언어들은 단어 순서가 행위자 -

피행위자-행위와 똑같다. 더 중요한 점은 새롭게 개발되는 몸짓 언어들도 그렇다는 사실이다.

언어는 세대마다 아주 빠르게 변하고 문화마다 다르기 때문에 유전적 진화가 일어날 수 없다.

따라서 문장 구조를 규정하는 추상적인 구문원리들을 비롯한 언어의 임의성과 유전자 표지가 진화를 통해 뇌에 특수한 언어모형을 구축해 왔다고 기대할 이유가 거의 없다. 연구자들은

이렇게 결론 내린다.“ 인간언어 습득의 유전적 토대는 언어와 공진화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언어의 출현보다 앞서 형성되었다. 다윈이 시사했듯이 언어와 그 기본 메커니즘이 들어맞는 것은 언어가 인간의 뇌에 들어맞도록 진화했기 때문이며, 그 반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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