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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백북스 후기

by 강혜정 posted May 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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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면
장작불은 더 곱고 이쁘게 타들어 가는걸까요?
아니면 불꽃의 춤사위와 온기에
월광이 더 눈부셨던 걸까요?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너무 아쉽고 속상했지만

장작불과 달빛으로 구워진
따뜻하고 노란 감자처럼
맛있고 든든한 시간이었습니다.

제 생애 가장 멋진 월광을 경험하게 해주신
박용태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대전 사랑방 부럽지 않더라구요. ^^
기회되면 선생님 피아노 연주도 듣고 싶습니다.
올해 송년 모임땐 백북스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면 어떨까요? ㅎ

가끔 뵙지만,
그저 인사만 올리지만,
현영석선생님, 강신철선생님
인사 올릴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

그 밖에
먼 길 돌아 집까지 바래다 주신 전승철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종필선생님 정말 최고의 감자였어요. ㅠ.ㅠ
김영철회원님 발표 못듣고 와서 섭섭하네요. ㅡ.ㅡ
김주현회원님 또 보고싶어요~^^
김양겸회원님 다음엔 누나라고 불러주심 감사. ㅋ

더 계신데 성함이 생각나지 않네요. ㅠ.ㅠ
죄송..죄송..죄송...

어쨌든
다음엔 더 많은 분들이 즐겁게 함께 하셨음 좋겠습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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