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과학과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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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설 잘 쇠시고 책도 열심히 보고 계시겠죠
저는 어제 하루 더 쉬고 오늘 출근했답니다.

바쁘와 중에도 다행히 구정까지 가자니가의 "윤리적 뇌"를 한번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읽고 정리해야겠지만 적어도 다루는 주제는 어느정도 파악된 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아마 이런 주제들을 가지고 2월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1. 배아는 인간과 동일한 도덕적 지위를 가지는가?
2. 뇌의 노화나 질병으로 의식을 잃었거나 자아감을 상실했을 때,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3. 생명공학기술을 사용하여 원하는 형질을 가진 아이만을 선택적으로 낳거나 그런 아이를 만들어 낳는 것은 문제가 없는가?
4, 5. 일상생활에서 정상인이 정신기능향상제를 복용해도 괜찮은가?
       - 정신기능향상제는 세상을 더 평등하게 만들까?
6. 자유의지가 환상이고 실제하지 않는 것이라면 우리는 범죄자를 처벌할 수 없는 것인가?
7. 기계로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8. 불완전한 기억이 계속 법적 증거로 타당할 수 있을까?
9. 종교(믿음)는 뇌 기능 또는 특성의 산물인가?
10. 신경과학적 발견에 기반하여 인류가 의존할 수 있는 보편윤리를 찾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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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석희 2012.01.26 17:34
    한 번은 꼭 생각해 보고 싶었던,
    정리해 보고 싶었던 주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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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규 2012.01.26 17:34
    몸이 안 따라주는 관계로...

    2. 이 문제는 뇌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과제와도 함께 다루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사회적인 바탕에서 의존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구성원들의 합의가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7. brain-machine (computer) interface BMI or BCI는 기계공학자들의 꿈입니다. 여기서 마음은 신경활동으로 간주되고, 지금까지는 낮은 수준의 운동감각 영역에 대한 것이 연구개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회가 있어서 연구자와 함께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기술적으로 매우 걸음마 수준입니다. 그만큼 무궁무진할 수도 있겠죠.

    9. 저는 종교가 뇌 기능의 산물 혹은 부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근거는 앤드류 뉴버그라는 신경신학 연구자의 데이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가설적인 실험이고 확고하다고는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만, 또한 해석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논리적 추론과 설명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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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현종 2012.01.26 17:34
    '배아', '도덕', '인간', '뇌', '자아감', '생명', '형질', '자유의지', '신경과학', '보편의지', '종교'
    각각 논의되었고, 논의되고, 논의되어야할 주제지만,
    너무 넓어서 허우적이겠습니다.

    1번부터 '배아', '인간', '도덕'이 각각 무엇일까요?
    어쩜 그 정의에서 부터 시작하고, 정의에서 판단이설지도.

    '배아'와 '인간'을 그저 객체나 개체로 본다고 하더라도,
    '도덕적임'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동일하다'는 건 어떤 상태이며, '지위'는 또 어느 위치인가요?

    1번부터 너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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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준호 2012.01.26 17:34
    철학에 관심이 많으신 박 원장님이 한 말씀해주신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자유와 이타성이라 하시니 언뜻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이념을 잘 조화시키는 것에 답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우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주제가 자리 한번으로 마무리하기에는 너무 큽니다.
    일단 주제도서를 정했으니 그 책이 어떤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가를 한번 정리해 본 것 입니다.
    꼭 책 한권을 한번의 자리에서 끝내야 된다는 규정도 없고, 제시된 모든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해야 한다는 규정도 없으니 염려하실 것은 없습니다. 모임에서 그저 약간의 지혜와 다른분의 신선한 생각을 접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고도 남지요.
  • ?
    임석희 2012.01.26 17:34
    엄박사님,
    염치없는 부탁입니다만...
    저를 비롯하여, 참석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서,
    이번 주제들은 누군가가 정리를 해서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를 좀 남겨주시면 안 될까요?
    책 읽고, 제 의견도 남겨 보겠습니당.. ^^
    (읽기 시작했는데, 책에도 답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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