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북스

조회 수 2134 추천 수 0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13년 5월 24일 금요일 PM. 5:30

안희찬 인천백북스 회장님과 함께 인천불교회관을 방문하여, 6월 정기모임부터 공부하게 될 장소를 답사하였습니다. 인천백북스 6월 정기모임부터는 인천불교회관 부설 청소년문화원 2층 강의실에서 공부를 진행하게 됩니다.

2009년 6월 30일에 창립된 인천백북스가 창립 4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013년 5월 24일 (금) PM. 7:00 제51차 정기모임

주제 - 칭기스 칸과 쿠빌라이 칸 ( 혁신 경영자 관점 : '리더와 창업자'에 대한 모색 )

매우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귀한 시간을 만들어 주신, 유연성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특별히 주민수 박사님께서 함께 해 주셔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창업자) 칭기스 칸과 (수성/경영자) 쿠빌라이 칸은 모든 면에서 대조적인데, 특히 전쟁수행 공성전략에서 극렬하게 차이를 보이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다'를 중요시한 해양적 사고를 한 쿠빌라이 칸의 전략적 사고가 놀랍습니다. 유연성 박사님께서, 쿠빌라이 칸은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장본인이라 말씀하신 부분이 마음에 남습니다.

유연성 박사님께서 칭기스 칸과 쿠빌라이 칸을 비교하시면서, 아무래도 '창업자' 칭기스 칸에 더 마음이 끌린다는 말씀에 공감하게 됩니다. 참혹한 '삶'을 통해, 체화한 경륜으로 패권을 장악한 칭기스 칸의 도전과 열정은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지위를 지닌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다양성'을 강조한 칭기스 칸의 포용성과 용인술은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칭기스 칸과 쿠빌라이 칸 모두 법과 규범에 의한 통치, 즉 '시스템'에 의한 정치를 시도한 점과, 사람을 다루는 데 있어서 탁월한 용인술이 가장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유연성 박사님의 발제 후에 총평을 해 주신, 주민수 박사님의 말씀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말씀 중에, <중국이란 무엇인가>란 화두가 마음에 깊이 남습니다. 주민수 박사님께서 말씀 해 주신, 한족과 이민족과의 관계에 대한 공부도 추후에 꼭 다루고 싶은 주제 이기도 합니다.
원 제국 못지않게 청(만주족이 통치한 중국)에 대해서도 공부할 기회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안희찬 회장님께서 제안하신 몽골 학습 탐사와, 유연성 박사님께서 희망하시는 사마천 전문가 김영수 선생님의 섭외도 수첩에 적어 놓겠습니다. ^^

주민수 박사님과 함께 토요공부모임(인천해석) 인지과학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예비모임 성격으로 지난 공부에 대한 정리를 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리스 - 가자니가 - 월터 프리먼, 다 못한 이야기>도 매듭 짓고픈 마음입니다.

고맙습니다.

  • profile
    주민수 2013.05.25 13:00
    유연성박사님의 좋은 발제 고맙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족을 지배했던 이민족들의 속성과 시각은 늘 흥미로워 하던 주제입니다.

    새로운 인천공부모임 장소를 찾아주신 안희찬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총무님이 제안하신 <... 다 못한 이야기>는 인지과학 공부로의 연결 마디로서 의미가 크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세 책을 요약한다는 건 버거운 일이지만 짧게 훑어볼 요량으로 가능하도록 준비해 보겠습니다.
  • ?
    유연성 2013.05.25 13:00
    주민수 박사님, 한족속의 이민족의 활약과 그 속성은 참 논의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더욱 그 가치와 의미는 더 하겠지요.
    늘 날카로운 통찰력을 전해주시어 감사드리며, 인천백북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김형태 2013.05.25 13:00
    주민수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 권의 책과의 인연이 제게는 더없이 소중합니다.
    함께 책을 읽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profile
    김형태 2013.05.25 13:00
    주민수 박사님! 인천토요공부모임(인천해석)이 언제든지 재개될 수 있도록 모임장소가 준비되었습니다.
    안희찬 인천모임 회장님의 주선으로, (인천지하철 간석오거리역 인근) 인보빌딩 회의실을 당분간 임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정기모임 장소로 인연을 맺은 인천불교회관 청소년문화원은, 주말에는 인근 지역 청소년들에게 공부방으로 개방되는 관계로 저희가 다른 장소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profile
    주민수 2013.05.25 13:00
    안회장님과 김총무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인천백북스 정기 모임과의 시간 간격을 조절해서 토요공부모임을 진행하는 일만 남았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칼럼 인지과학 인천모형의 제안-2 1 주민수 2013.07.06 2358
403 칼럼 가자니가의 <뇌로부터의 자유>를 읽고-1 3 주민수 2013.06.23 2132
402 공지 박제윤 교수님 번역 <뇌과학과 철학> 구매 안내 1 김형태 2013.06.23 1687
401 현장스케치 7/20 (토) 인천해석 제20회 공지 및 제19회 (스케치) 6 김형태 2013.06.23 2054
400 공지 6/22 (토) 가자니가 <뇌로부터의 자유> (최종공지) 4 김형태 2013.06.18 1748
399 공지 7/12 (금) 제53차 <카라마조프의 형제> 2회 (공지) 2 김형태 2013.06.15 1637
398 현장스케치 제52차 인천백북스 4주년 기념 모임 (스케치) 3 김형태 2013.06.15 1695
397 공지 인천백북스 공부모임 장소 안내 김형태 2013.06.14 4099
396 자료 제51차 발제 자료(칭기즈 칸과 쿠빌라이 칸) 5 file 유연성 2013.05.26 2018
» 후기 제51차 <칭기스 칸과 쿠빌라이 칸> 후기 5 김형태 2013.05.25 2134
394 현장스케치 제51차 유연성 회원(경영학 박사) 스케치 (회계) 3 김형태 2013.05.25 1586
393 공지 5월25일 뇌인지과학회 행사 1 file 박제윤 2013.05.20 1538
392 가입입사드립니다~ 3 안세승 2013.05.17 1392
391 칼럼 인지과학 인천모형의 제안-1 7 주민수 2013.05.06 2515
390 후기 <카라마조프의 형제> 함께 읽고 생각하기 5 김형태 2013.05.06 2157
389 칼럼 제50차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의 발제 자료 4 주민수 2013.04.20 2855
388 공지 절판도서 <뇌의 마음> 구매 계획 (취소) 4 김형태 2013.04.16 1687
387 공지 인천백북스 / 인천해석 재개 방안 제안 (공지) 5 김형태 2013.04.16 1800
386 공지 6/14 (금) 제52차 < 카라마조프의 형제 > (공지) 2 김형태 2013.04.16 1922
385 현장스케치 제50차 주민수 회원(물리학박사) 스케치 7 김형태 2013.04.13 19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