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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차 인천 정기모임 안내?<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 일시 : 2015.02.16. (월) 19:00

- 장소 : 인천불교회관 청소년문화원 2층 강의실

-?발제 :?주민수 회원 (?물리학 박사?)

- 회비 :?없음


- 문의 : 회장 안희찬
010-8712-1429
- 문의 :

- 선정도서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장하석저/ 지식채널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작가
장하석
출판
지식채널
발매
2014.11.14
평점

리뷰보기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의 서문에서 장하석 교수는 이책이 과학에 대한 조금 독특한 시각을 통해 과학 철학자들이 흔히 하는 논의를 재해석하고 새로이 종합한 결과물이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보는 과학 철학의 핵심이 다원주의라고 말한다. 보통 사람들은 과학적 진리는 하나이고, 그 진리를 추구하는 길도 오로지 하나라고 고정되어 있기 일수이다. 왜냐하면과학적이라고 하는 것은?어떤?데이터를 분석하던, 수학적 공식을 대입해서?딱 들어맞추던,?눈으로 확인하고 실험한 결과물을 제시하던,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던 사람들을 설득해서?인식하고 이해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필자는 이렇게 뭔가 확실하게 드러나야 될 것 같은 과학에 다원주의적 입장으로 접근하겠다니 어찌보면 다소?아이러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그런데 학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일원주의적 접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한쪽에서만 바라본다는 건 여러 오류를 낳을 수 있는 지름길일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어떤 현상을 두고 여러 입장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그만큼 광범위하게 공부해야 한다는 의미도 내포하는 지라 참 힘들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장하석 교수는 이 책에서 다원주의적 입장에서 과학을 이야기 하고 있다. 다원주의적으로 접근을 하니 장하석 교수의?학문하는 태도가 정말 바람직하고 재미있었다. 기존에 제시된 모든 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왜 그래야 하나??꼭 그래야만하나? 그것이 정답일까? 그 길밖에 없을까? ..... 일단 의문으로 출발을 하니 호기심이 유발되는 동시에 책을 읽는 내내 무척 재미있어서 흥분되기까지 했다.

?

그중 정말 나를 깨이게 말들었던 것은 "매일 해는 동쪽에서 뜰까?" 였다. 여태껏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걸 의심해 본적이 단 한 순간도 없었다. "당연한 걸 왜 묻지?" 누가 내게 이렇게 물었다면?콧방귀한번뀌고?관심을 끊었을 것이다. 그런데 양 극점에서는 방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내 머리에서는 나오지 못할 것이었다. 방향이 없는데 해가 동쪽에서 뜰리도 없고 육개월은 낮이고 육개월은 밤인데 해가 뜨고?지는 일조차 매일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정말 나에게는 획기적인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면서 발견했다. 온도계의 예나 물의 화학구조가 왜 그렇게 되어야 하는가,?정말 100도에서 끓는가 등.

이 책에서 필자도 말하지만 과학사와 과학철학은 과학지식을 생산하고 모색할 수 있으며 이는 과학 자체가 그런 역할에 실패하는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과학사와 과학철학의 상보적기능이라는 것, 상보적 과학의 기초가 자연에 대한 모든 것을 탐구하려는 열망를 유지하면서도?현재 전문적 과학자들은 어떤 특정한 방향과 방법으로 과학을 추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라는 것이다.-p344

이 책을 처음 손에 들었을때?전에 읽었던[E=mc2]만큼의 감동을 기대했다. 그런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엄청 재미있었고?과학을 바라보는 태도를 완전히 바꿔주었다. 전혀 의심하지않고 수치화되면 무엇이든 맹신하던?자세를 버렸다.

이 책에서 장하석 교수님은 과학을 정말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ebs에서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엮어서 그런지?강의를 듣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어려운 용어들도 쉬운 단어로 풀이해서 설명해줘서 참 읽기에 편했다. 중고생들에게 널리 읽혀서 과학 상식도 많이?쌓게 해주고 과학을 대하는 태도도 다원화 되었으면 좋겠다.???





  • profile
    주민수 2015.02.05 06:01

    과학과 철학의 만남, 그런데...

    과학이 철학을 만남은 (Science meets philosophy.)

    철학이 과학을 만남과 (Philosophy meets science.)

    같을까요?

    ?

    저자는 서문에 과학지식의 본질과 관련해서?매우 흥미로운 견해를?풀어놓고 있습니다.
    "훌륭한 과학자들도 제대로 대답하기 힘들어하는 과학에 대한 질문을, 우리 문외한들이 던져볼 수 있습니다. ... 과학철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인식론입니다. ... 이는 생각 있는 과학자와 철학자와 일반인 들이 다 같이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들입니다. ... 과학은 인간을 초월하는 진리의 추구가 아니라 인간들이 인간적으로 자연을 깨쳐나가는 문화적 과정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과학은 자연 앞에서 겸허해집니다."

    이번 발제는 <제 1부 -?과학지식의 본질을 찾아서>를 중심으로 다루려고 합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제 1부의?내용에 대한 개략적인 요약을 소개하면...

    "도대체 과학이란 무엇인가? 과학지식의 기반은 관측이라고들 하는데 인간이 하는 관측은 믿을 수 있는 것인가? 또 그 관측을 가지고 이론을 증명할 수 있는가? ... 과학적 진리란 무엇이고, 우리가 과연 얻을 수 있는 것인가?"

    ?

    저자는 포퍼의 과학철학과 쿤의 과학철학 사이의 갈등 해소 방안 등?몇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인식적 반복" / "상보적 과학" / "실천체계" / "패러다임 다원주의" 등 그가 제시하는?제안의?의미와 장단점을?개괄적으로?살펴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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