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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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보다 영리한 내 의식의 경향성


                (지혜가 열리는 창문)



          ⊙ 글머리에
          1. 의식의 재해석
          2. 종교가 행사하는 착각
          3. 과학이 행사하는 착각
          4. 창조성
          5. 경향성
          6. 의미와 의미 사이
          7. 사람에 얽힌 세 가지 이야기
          ⊙ 글을 마치며 (사냥에 가담(加擔)하다


   .
   .
   .


 사람은 자신의 경험과 학습효과로 자기세계에 갇히는 경향이 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이 의식적이든 아니든, 자신의 여정에 갇히는 이유가 무엇일까?


 매일매일 반복되는, 먹고 일하고 자고, 때로는 감정에 휩쓸려 애쓰는 나는 무엇일까?


 나는 왜 문득문득 가짜처럼 느껴질까?


 나의 실체는 무엇이며, 나는 왜 병들고 늙어가는 것일까?


 시간이란 내가 만든 사건을 유지시키는 내 자신의 에너지다. 시간 자신의 에너지가 아니라, 사건에 포장된 나의 에너지로 시간은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이란 내가 만든 사건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투명한 포장지다. 사람들은 사건을 떠올리며 포장지 속으로 자신을 가두는 습관 때문에 시간 이라는 것이 실존하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애초부터 그 포장지는 ‘있음’을 흉내 내고 있는 투명한 내 의식의 경향성 이다.


 의식을 바로 알면 우리의 삶은 무한한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대자유는 삶에 매여 살아가는 상황이 아니라 삶을 영화처럼 보기 때문이다. 진정한 자유는 내가 가지고 부리는 의식의 무한한 기능을 유한한 놀이로 편집해보는 재미를 맘껏 누리는 것이다.


 나는 산을 움직일 수 있지만, 내가 산에게 다가가는 경험으로 나의 능력을 거꾸로 펼쳐보는 재미가 진정 인생을 누리는 참맛이리라.


 이 冊은 짧게 엮었지만 글을 읽어가는 동안 진정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며, 자신의 모습이 가장 단아한 그릇에 담기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당신을 둘러싼 수많은 문제가 문제로 남지 못하고 통째로 사라지는 최초의 경험은 <내 생애 최고의 기쁨>이 될 것이다.


http://cafe.naver.com/imyme123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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