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2012.06.16 22:43

행복의 샘터

조회 수 2197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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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북스 10주년 기념행사 및 박성일 상임대표 출판기념에 붙이는 글

백북스를 운영하면서 받은 가장 큰 선물은 평생지기를 많이 만났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박성일 원장입니다. "0교시 수업"을 통해 그의 머리를 알게 되었고, 오랜 사귐을 통해 그의 가슴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이제 그 친구가 새 책을 내었습니다. 한편으로 자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부럽기도 합니다. 한 세상 살아가면서 일부러 지어내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책을 통하면 뜻밖에 귀인을 만난다는 것을 백북스를 통해 깨달았지요. 그래서 백북스가 좋습니다.



백북스가 열 돌을 맞이해 사단법인으로 새로 태어나고 그 중심에 현영석 이사장님과 박성일 상임대표가 있습니다. 서울백북스을 이끌고 계신 이병록 이사님, 박용태 이사님, 박인순 이사님의 헌신과 노력이 백북스의 품격을 한 단계 올려놓았고, 김미선 선생과 김주현 선생의 헌신으로 태동한 인천백북스의 안희찬 이사님과 김형태 총무가 또 하나의 백북스 역사를 쓰고 계십니다. 창의성디자인 모임에 이어 A&U시사로 예술과 건축 그리고 문학의 깊이와 지평을 넓혀주고 계신 김억중 이사님, 현대과학과 철학 모임을 이끌고 계시는 엄준호 박사님, 서울백북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계신 홍경화선생님과 이기두 선생님, 생물학 모임을 이끌고 있는 한정규 선생님, 수학아카데미를 이끌고 계신 김제원 선생님, 인문고전모임을 이끌고 계신 강혜정 선생님, 어린이 독서운동에 푹 빠지신 이동선 이사님, 부산백북스의 명맥을 유지하고 계신 정광모 선생님, 백북스 회원들에게 인지과학 분야의 지식창고 문을 활짝 열어주시는 이정모 교수님, 주니어백북스를 이끌고 계시는 한빛찬 이사님, 사진과 인문학 모임을 이끌고 계시는 임민수 선생님. 대전백북스 대모 한정인 선생님, 미처 이름을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의 정성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백북스가 가능했습니다. 한때 저와 함께 공동운영장을 맡으셨던 박문호 박사님의 열정과 헌신도 빼놓을 수 없는 백북스의 큰 자산입니다.



이제 백북스의 미래는 젊은 분들의 손과 열정에 달려 있습니다. 10년을 한결같이 동분서주하며 온갖 대소사에 봉사하고 있는 송윤호 이사, 백북스 내무장관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이정원 이사, 풋풋한 젊은 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임석희, 문경수, 전광준, 김홍섭, 김주현, 조수윤, 김형렬, 육형빈, 이진석, 우성범, 정남수, 이훈구, 박순필, 남준호, 김상철, 김기욱, 전지숙. 김미영. 이명의, 이진경, 이혜영, 정보영, 유화현. 서윤경, 장종훈, 손호선, 변정구, 윤보미,조동환, 송나리, 오창석... 가슴이 벅차 그 사랑스러운 이름들을 다 열거하기가 힘이 듭니다. 젊은 회원들을 생각만 해도 마음 든든하고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백북스는 행복의 샘터임에 틀림 없습니다.

백북스 10주년을 축하하고 박성일 원장님의 책 출간을 또 축하합니다. 백북스의 역사는 이렇게 또 한 획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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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남수 2012.06.16 22:43
    강교수님의 글은 항상 따뜻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행복의 샘터 완전 공감입니다!
    저에게 늘 가르침을 주는 멋진 벗들을 만난 것도 큰 행운이고요.

    축하할 일 많은 날들입니다.
    계속 축하드리고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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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록 2012.06.16 22:43
    인문고전의 이치욱 회원님에게도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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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석희 2012.06.16 22:43
    그리운 옛 이름들...
    오늘 저녁에 문자 한 번씩 넣어봐야겠습니다.
    생각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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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윤 2012.06.16 22:43
    10주년.. 법인출범식... 출판기념회.....
    강교수님께서도 함께였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늘 감사드리구요 또 다시 뵙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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