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2010.12.27 15:05

마음과 운명

조회 수 2412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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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운명을 공부하는 데에는 분명한 목적을 두어야 한다. 분명한 목적이란 왜 운명을 공부하고 어떻게 운명을 인생사에 활용 하는가를 아는 것이다.


운명을 공부하는 이유는 버트란드 럿셀이 이야기한 바대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참된 행복이 마음에 있다는 것을 안다면 전적으로 운명에만 의존해서 행복을 추구해서는 안될 것이다. 마음공부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


 


마음공부가 된 상태에서 방편책으로 타로, 점성학, 사주명리학 등을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마음을 성품이라고 하며 운명을 삶이라고 한다.


마냥 삶에 종속되느냐 성품에 의해 삶을 움직여 나가느냐는 여러분의 자유의지와 직결된다. 카르마가 많은 사람은 자유의지를 무시하고 외면하고 부정한다. 자신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무조건 운명탓, 게으름, 나태, 무지 등에 의해서 의심하고 부정한다면 이는 자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의 어리석음이다.


 


운명은 하늘과 땅과 사람에 의해서 함께 이루어진다. 천지인 삼재가 바로 운명에 연관된다. 운명은 카르마에 관련된 학문이다. 하늘에도 카르마가 있고 땅에도 카르마가 있고 사람에게도 카르마가 있다. 인간은 하늘땅 사람들 사이 어디에서나 운명의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면 인간자체에 카르마는 어떻게 구성되고 이루어져 있는가? 인간의 카르마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인간은 몸, 혼, 영 삼위일체로 구성된다. 곧 몸은 Body , 혼은 Soul , 영은 Spirit를 말한다.


 


마음공부 하는게 타로 공부하는 것보다 더 우선시 되고 중요하다. 왜냐하면 타로는 별들의 운행과 우주의 운행을 근거하여 인간의 길흉화복과 마음상태를 읽어내는 도구일 뿐이다. 그러나 마음은 우주의 별들과 우주 자체를 화현시키는 웅대한 힘과 장엄한 위신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마음의 힘을 제대로 인식하고 깨달아 알고있지 못하므로 모르는 것이다. 본래는 마음 자체가 우주의 근본적 힘이다. 그래서 마음을 우주심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타로는 마음을 읽는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따라서 타로공부를 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마음공부를 해야하는 것이다. 마음공부는 주가 되어야 하며 타로는 부가 되어야 한다.


Soul 혼은 표면의식, 겉마음, 감성, 감정, 지성, 의지 들을 뜻하는 Karma카르마 덩어리다. 이는 윤회를 한다. 그래서 중생들의 업식은 윤회되는 혼들의 영향을 받는다. 여기서 업식이란 카르마 의식을 말하는 것으로 카르마 생각 덩어리이다. 즉, 머릿속에 들어있는 생각들 그리고 이들에 대한 집착, 번뇌, 중독, 망상 등을 일컫는다. 만약 감정에 휘말리거나 생각들에 휘말리는 사람은 카르마가 많은 사람이다. 정리하자면 Spirit라는 영은 Soul이라고 하는 혼과는 달리 Karma와 무관하다.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은 영을 공부하는 것이지 혼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 말하자면 마음공부는 영을 맑히고 밝히는 수련을 하는 것이지 혼을 맑히고 밝히는 수련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타로나 점성학 그리고 사주 명리학은 카르마를 들여다보는 도구이지 그 이상은 아니다. 우리가 운명학 또는 점술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간의 성향과 개성 그리고 카르마인 것이다. 마음공부를 안하면


타로나 사주명리학 그리고 점성학은 공중누각 또는 공상누각에 불과한 허상인 것이다. 그러나 운명공부를 안하면 마음을 보다 잘 밝히고 정화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은 누구나 몸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몸을 이루는 지,수,화,풍 그리고 에텔이라는 다섯가지 원소가 지닌 카르마의 힘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카르마를 알기 위해서라도 타로나 사주 그리고 점성학 등의 운명학을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운명학을 통해 분명히 개인의 성격, 개성, 장단점 및 인연들을 알 수 있다.


 


여기서부터는 자유의지와 카르마에 대해서 알아본다. 자유의지는 자유라는 영(Spirit)과 의지라는 Soul의 합성체이다. 곧 자유의지는 영혼의 힘을 말한다. 우리가 자유의지가 있다는 것은 영혼의 힘을 쓴다는 것이요, 카르마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자유의지의 힘으로 카르마를 지배하고 다스리고 정화한다면 그것은 해탈(Moksha)과 열반(Nirvana)으로 나아가게 된다.


 


영(Spirit)은 카르마가 없는 무위로서 운명을 초월내지 초극한다. 곧 영은 운명을 벗어나 있다. 영이 우리몸에 빛으로 존재하는 것을 본면목 또는 참나 라고 한다. 혼은 카르마로서 지, 수, 화, 풍, 에텔의 다섯가지 원소 곧 오온(五蘊)이라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에텔이 마음공부를 통해 정화되고 변형되면 빛이된다. 이를 깨달음의 연금술이라고 한다. 지, 수, 화, 풍, 에텔로 구성된 카르마 혼 덩어리를 빛으로 탈바꿈 시키는 것이 불사(不死)로 가는 길이다.


 


우리가 태어날 때 받는 우주의 기운, 곧 천상의 별들의 에너지, 그리고 지상의 에너지는 우리의 몸에 지, 수, 화, 풍 카르마를 결정짓는다. 점성학과 타로 그리고 사주명리학은 이러한 카르마를 들여다보는 도구이다. 하늘의 별도 지, 수, 화, 풍, 에텔로 이루어진 중생인 것이다. 별도 태어나서 살아가다 소멸된다. 마치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다 죽는 것처럼...


 


별에 빛이 많은 것은 그 별이 건강하고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 별의 크기나 색상이 아름답다고 해서 영원히 오래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도 잘생기고 행복하다고 영원이 오래 사는 것이 아니다. 영원한 삶은 빛을 얻었을 때 가능하다.


 


운명학은 우리가 삶을 잘 살아가는 데에 그 목적과 뜻이 있는 것이지 영생을 얻는 것과는 크게 깊은 연관은 없다. 왜냐하면 심성은 주가되고 운명은 부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때, 곧 A라는 길과 B라는 길을 놓고 갈등할 때 우리는 점을치고 사주를 보고 길을 찾는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마음의 길을 안다면 그것도 매우 명료하고 확실하게 안다면 특히 윤리적이고 도덕적으로 분명한 길이 보인다면 그 길을 굳이 점과 타로, 사주, 점성학 등에 의지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업이 많은 사람들 곧 카르마가 지중한 중생들은 자유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불보살님들의 가피나 우주적인 지고자(至高者:Supreme Being)들에 힘을 얻지 못한다면 숙명에 의해 결정된 대로 살아갈 것이다. 정업불면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정해진 업이 많은 중생들은 사주와 점성학 그리고 타로에 의지하거나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너무 중대하고 치명적인 죄업이 많은 중생들을 제하고는 간절한 기도와 철저한 수행 그리고 불보살님들에 대한 존경 및 우주의 거룩한 존재자들에 대한 믿음으로 경건한 삶을 살아가는 중생들이라면 언젠가 카르마가 정화되고 가벼워져 자유의지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


 


자유의지가 카르마에 의해서 결정된 운명보다 더 강할 때, 사회적 갈등과 인간관계에서의 번뇌 등으로부터 벗어나 인간적 애증과 탐진치를 벗어버리고


자유인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지중한 업이 많은 사람들은 나쁜 카르마가 똘똥뭉쳐 그들의 지, 수, 화, 풍, 에텔몸을 더럽혀 놓았기 때문에 청정한 본마음을 잃어버렸다. 악한 카르마가 많은 중생들은 마음속에서 옳은 생각이 일어나도 무시하고 부정한다. 그러나 비록 악한 카르마가 많은 중생들이라도 기도하고 발원하고 선행을 한다면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선한 마음의 소리를 듣고 그에 따라 행동하므로써 업을 정화한다.


 


지구상에 카르마가 끝나는 시점이 2012년 12월 21일이며 그리고 그 이후는 우주적 카르마의 시대가 열린다. 카르마가 많으면 자유의지가 안생기고 카르마가 많으면 숙명에 매여 산다. 그러므로 2012년 12월 21일까지 먼저 지구상의 카르마를 정화한 사람이 우주적 카르마를 먼저 해결해 나가게 된다. 여러분도 타로, 명리학, 점성학이 자신의 지구에서의 카르마를 읽어 마음을 좀 더 잘 알고자 하는데 운명학의 목적과 뜻이 있다는 것을 아는게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영이 맑은 사람은 타로나 명리학에 크게 의존하지 말고 자유의지와 하늘의 뜻을 잘 읽어 바르게 살면 된다. 그러나 영이 탁해서 카르마가 많은 사람에게는 타로나 명리학을 좋은 수단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업장을 녹이고 인생수행을 통해 영을 맑히고 밝히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2010년을 마무리 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2011년에는 운명보다 자유의지를 그리고 자유의지와 하늘의 뜻을 보다 잘 읽는 한해가 되셨으면 바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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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원 2010.12.27 15:05
    좋은글감사합니다
    퍼갈께요
  • ?
    문병희 2010.12.27 15:05
    읽고 생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전문용어가 많고 익숙하지 않는 단어가 있어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좋은자료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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