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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6월 인문 고전 모임 안내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 너무 좋죠!

집에만 있기에는 날씨가 너무 아깝네요.

인문고전 5월 모임도 끝나고 다시 6월 모임이 다가옵니다.

4, 5월 신화를 주제로한 토론이 끝나고 앞으로 6, 7월에는 인류학 분야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인문고전 6월 모임 선정도서는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가 그 주인공 입니다.

올해 초 화재가 되었던 '아마존의 눈물'이 생각나네요.

6월 한 달간 남미 속으로 한번 푹 빠져보세요~







선정 도서

                   
                   
                   슬픈 열대

                   저자 레비-스트로스, 역자 박옥줄
                   출판사 한길사

                   
[책소개]

현대 구조주의 사상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레비-스트 로스의 인류학서『슬픈 열대』. 브라질에 체류하면서 조사한 네 원 주민 부족(카두베오, 보로로,남비콰라, 투비 카와이브족)의 원시사회와 문화를 통해 문명과 야만의 개념을 비판한다.

[저자소개]

Claude Levi-Strauss

레비-스트로스는 1908년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태어나 생후 2개월 때 파리로 갔다. 파리 대학 법학부와 문학부에 입학하여 1930년 법학사와 철학사에서 학위를 받았다. 재학 중에는 조르주 뒤마의 강의를 듣고 임상심리학·정신분석학 등에 흥미를 가졌고, 루소의 저작들도 탐독하였으나 이때까지는 인류학이나 민족학에 아직 관심을 두지 않아 마르셀 모스의 강의도 청강하지 못했다. 합격하기 어려운 철학교수 자격시험에 최연소자로 붙었으며, 세 사람이 한 조가 되는 교육실습에서 메를로-퐁티와 같은 조가 되어 그와 친교를 맺었다. 1933년에 우연히 로버트 로위의 『미개사유』를 읽게 되어 강한 감명을 받고 인류학·민족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대학교수로 있으면서 카두베오족과 보로로족을 방문·조사하여 「보로로족의 사회조직에 대한 연구」 「문명화된 야만인 가운데서」 등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또 대학을 떠나 1년 간 남비콰라족, 투피 카와히브족 등의 원주민 사회를 조사하기도 하였다. 1941년에는 미국으로 가 뉴욕의 신사회조사연구원에서 문화인류학을 연구하였고, 미국으로 망명해온 러시아 태생의 언어학자 야콥슨과 알게 되어 언어학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야콥슨과 공동으로 『언어학과 인류학에서의 구조적 분석』을 발표하였다. 이후 프랑스로 귀국하여 파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박사학위논문이 『친족의 기본구조』라는 책으로 출판되자 프랑스 학계와 사상계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그밖에도 『슬픈열대』 『구조인류학』 『오늘날의 토테미즘』 『야생의 사고』 『신화학』(1:날것과 익힌 것, 2:꿀에서 재까지, 3:식사예절의 기원, 4:벌거벗은 인간)등 굵직한 저술들을 내놓아 사상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콜레주 드 프랑스와 파리 대학 고등연구원에서 교수를 지냈으며, 지금은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있다.

[목차]

001. 문명과 야만의 이분법적 사유에 대한 비판
002. 여행의 마감
003. 여로에서
004. 신세계
005. 대지와 인간
006. 카두베오족
007. 보로로족
008. 남비콰라족
009. 투피 카와이브족
010. 귀로
011. 레비-스트로스의 연보
012. 참고문헌
013. 찾아보기







모임 일시

6월 19일 토요일 오후 2시 ~ 오후 5시


모임 장소

서울 정독 도서관 2동 3층 2세미나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자세한 위치는 정독 도서관
홈페이지 참조)


회비

1만원, 학생 5천원(대학생 이하)
회비는 간단한 다과 준비 및 저녁 식사, 티타임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혹시 모임 이름이 너무 거창해 보여서 참석하기가 부담스러우신가요?

혹은 나의 지적 수준이 들통 날까봐 두려우신가요?

그렇다면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곳은 학자들이 모여 심각하게 토론하는 곳도, 고상한 사람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곳도 아닙니다.

나이와 지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한 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사회적 지위를 가진 분들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곳이지 지식을 뽐내는 곳이 아닙니다.

나이가 많거나 혹은 어려서, 주부라서, 학생이라서 등등의 핑계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책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혹은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싶으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대환영입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토론을 하는' 모임이지 '강의를 듣는' 모임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토론을 이끌어 가는 것은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인 것입니다.

선정된 책에 대해 전문가적인 해석을 제시하고 토론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것은 발제자 분의 몫입니다.

여러분은,

책을 읽고난 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작은 용기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게 쑥쓰럽다구요? 혹은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두렵다구요?

괜찮습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


인문 고전 모임
총무 서정욱(010-3228-4242)

  • ?
    조명주 2010.05.21 06:37
    저도 올 상반기 화제였던 "아마존의 눈물"다큐멘터리가 생각나네요. 레비 스트로스는 작년 11월 타계하셨죠. 그래서 신문기사를 보며 가장 대중적인 명저 <슬픈열대>를 꼬옥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읽고 토론하는 기회가 되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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