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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9월 인문 고전 모임 안내


안녕하세요!

이제 여름의 꼭대기에서 잠시 벗어난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여름 잘 보내셨나요?

올해는 특히 모기가 없었다고 하죠.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아서 모기의 유충이 제대로 살아나질 못했다고 합니다.

저도 작년과 달리 밤마다 모기에 시달리는 일이 현격히 줄어들어 그 이유가 궁금하던 차에 뉴스에서 분석을 해주더라구요.

하지만 모기 대신 올해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거라고 하네요.

모기에 시달리지 않고 편히 이번 여름을 보내나 싶더니 역시..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네요.

8월에는 문자편의 시작으로 시라카와 시즈카의 '한자의 기원'에 대해서 토론을 하였는데요,

이번 9월 인문고전모임에서는 제 2탄으로 존 맨의 '세상을 바꾼 문자, 알파벳'으로 찾아뵙습니다.

알파벳의 기원을 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고대 이집트에서 그리스, 로마까지 역사의 길 한가운데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책 중간에 한글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기에 꽤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9월은 '인문고전모임 4기' 선정도서의 마지막 토론이 되겠습니다.

끝은 언제나 또 다른 시작의 출발점이 되지요.

4기 선정도서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5기를 위한 준비로 뜻있는 9월 모임이 될것 같습니다.

그럼 9월 모임때 뵙겠습니다.






선정 도서

                   
                   
                   세상을 바꾼 문자, 알파벳

                   저자 존 맨  역자 남경태
                   출판사 예지

                   
[책소개]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 할 수 있는 알파벳의 발명가 그것이 현실화된 형태, 즉 우리가 지금 읽고 있는 문자 체계를 다룬다. 이 발명품의 세 가지 특징은 고유성과 단순성과 적응성이다. 4천 년 전 알파벳 문자가 처음 나온 이래 다른 모든 알파벳들도 같은 특징을 공유하며, 모두 그 이념에 내재하는 단순성을 반영한다. 그 단순성은 완벽한 디자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발명품으로서 알파벳의 힘은 오히려 현실적 불완전함에 있다. 저자의 풍부한 언어학적 지식과 상상력이 조합되어 흥미로우면서도 깊이있는 연구서를 만들어냈다. 저자가 우리의 한글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쓴 한글창제과정 이야기도 눈여겨 볼 만하다.

[저자소개]


독일 연구와 과학사를 전공한 영국의 역사가이며, 몽골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의 저서로는『구텐베르크 혁명』이 있다. 또한『고비 사막을 따라가며』와『서기 1000년의 세계 지도』를 썼다. 영국의 Channel 4와 Radio 4에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알파벳 다시 보기
들어가며: 단순한 알파벳의 힘

1. 알파벳의 진짜 발명가는?
2. 언어의 난점
3. 알파벳 선배들의 운명
4. 황야에서 시작되다
5. 알파벳의 꿈, 한글
6. 성서의 땅, 시나이
7. 자주색의 땅 페니키아
8. 이기적인 알파벳
9. 위대한 도약
10. 비운의 에트루리아 문자
11. 동방에서 멈추다







모임 일시

9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 오후 5시

모임 장소

서울 정독 도서관 2동 3층 2세미나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자세한 위치는 정독 도서관
홈페이지 참조)

회비

1만원, 학생 5천원(대학생 이하)
회비는 간단한 다과 준비 및 저녁 식사, 티타임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혹시 모임 이름이 너무 거창해 보여서 참석하기가 부담스러우신가요?

혹은 나의 지적 수준이 들통 날까봐 두려우신가요?

그렇다면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곳은 학자들이 모여 심각하게 토론하는 곳도, 고상한 사람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곳도 아닙니다.

나이와 지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한 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사회적 지위를 가진 분들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곳이지 지식을 뽐내는 곳이 아닙니다.

나이가 많거나 혹은 어려서, 주부라서, 학생이라서 등등의 핑계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책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혹은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싶으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대환영입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토론을 하는' 모임이지 '강의를 듣는' 모임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토론을 이끌어 가는 것은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인 것입니다.

선정된 책에 대해 전문가적인 해석을 제시하고 토론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것은 발제자 분의 몫입니다.

여러분은,

책을 읽고난 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작은 용기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게 쑥쓰럽다구요? 혹은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두렵다구요?

괜찮습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


인문 고전 모임
총무 서정욱(010-3228-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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