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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7월 인문 고전 모임 안내


벌써 2010년의 반이 후딱 지나가 버렸네요.

정신없이 지나가 버려서 1월에서 순간이동을 한 기분입니다.

이제는 잠잘때에도 선풍기를 틀어야 할 만큼 더위에 점점 포위당하고 있는듯 하네요.

한 달간은 장마철이라는데 그나마 더위에서 잠시 풀려날수 있을지 아니면 높은 습도 때문에 불쾌지수가 올라갈지 걱정이네요.

이번 7월에는 문화 인류학 분야의 두 번째 시간으로 이사벨라 버드 비숍의 '한국과 그 이웃 나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19세기 말 외국인의 눈으로 본 한국 사회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각을 달리하면 기존의 관점과는 다른 신선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번 토론에서는 책에 대한 내용 플러스! 여러분 각자의 다양한 여행 경험을 서로 공유해 본다면 더욱 재미있겠죠?

책을 읽으시고 이해가 잘 안되거나 책 내용 중에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덧글에 자유롭게 올려주세요. 토론 진행에 참고하겠습니다~ 

그럼 이번 7월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정 도서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

                   저자 이사벨라 버드 비숍, 역자 이인화
                   출판사 살림출판사

                   
[책소개]

영국 여류 지리학자가 왕실로부터 빈민들에 이르기까 지 1백년 전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풍속을 체 험으로 기록한 저술.

[저자소개]

이사벨라 버드 비숍
(Bishop, Isabella Bird ; 1831-1904)- 영국 출신의 작가이자 지리학자. '외국인의 눈에 비친 19세기 말의 한국'이 실려 있는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은 체험과 관찰을 통하여 19세기 말 한국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 비숍 여사는 1894년부터 1897년에 이르기까지 네 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11개월에 걸쳐 현지 답사를 했다.
이사벨라 버드 비숍 여사는 1832년 영국 요크샤州 보로브릿지 홀에서 출생 했다. 23세 때부터 작가이자 지리학자로 활동했다. 1904년에 사망할 때까지 세계 곳곳을 다니며 조사하고 연구했다. 빅토리아 여왕시대 영국 여성들의 우상적 존재였다. 그녀는 청일전쟁이 일어난 1894년부터 1897년 사이 네 차례 조선을 방문했다. 11개월간은 한국과 한국인들이 이주한 시베리아 지 방까지 찾아가는 답사여행을 했다.
버드 여사가 돌아가서 쓴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Korea and Her Neighb ours)은 1898년에 나왔고 미국에서도 출판되었다. 11판까지 찍었다고 한다 . 머리글에서 버드 여사는 「나는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 내가 여행 한 나라들 중에서 가장 재미없는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곧 청일 전쟁 동안 한국의 운명들을 깨달으면서 이 나라에 대해 참으로 강렬한 흥미 를 갖게 되었다. 또 시베리아의 러시아 정부 아래 있는 한국인 이주자들의 현황을 보았을 때 나는 미래에 있을 이 나라의 더욱 큰 가능성에 대해 눈 을 크게 뜨게 되었다. 한국에 머무는 사람들은 누구나 예외없이 이 나라가 처음에 안겨주는 찝찝한 인상들을 잊어 버리게 할 만큼 강렬한 매력을 지 니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썼다.

[목차]

저자 서문

0. 서론
1. 한국의 첫 인상
2. 서울의 첫 인상
3. 1894년, 한국 국와의 거둥
4. 서울, 한국의 메카
5. 한강 상류로이 나눗배 여행
6. 금모래 강변에서
7. 남한산성에서 단양까지
8. 남한강 상류에서 북한강으로
9. 한국의 결혼 풍습
10. 금강산 가는 길 - 한국의 도로와 여관
11. 금강산의 여러 사원들
12. 원산에 이르는 해변의 여로
13. 청일전쟁이 임박한 무렵의 제물포
14. 만주로 가다
15. 만주의 대홍수
16. 펭티엔과 그 곳의 선교사들
17. 펭티엔의 중국군
18. 나가사키를 거쳐 블라디보스톡으로
19. 시베리아의 한국인 정착민들
20. 시베리아 횡단 철도
21. 고종의 칙령고 4차에 걸친 한국 왕실의 알현
22. 전환기 - 을미개혁의 파란
23. 왕비 암살 - 을미사변의 전말
24. 경기도 고양에서 본 한국의 장례 예법
25. 개성 - 옛 왕조의 수도
26. 청일전쟁 직후의 평양
27. 안주, 덕천에 이르는 평안도 길
28. 알일령을 통과하는 험로
29. 한국 여성의 사회적 지위
30. 평양의 무당과 기생
31. 단발령의 충격과 아관파천
32. 재정비된 한국의 정부
33. 한국의 교육 및 대외 무역
34. 한국의 무속신앙
35. 한국의 귀신들
36. 1897년 서울의 정치적 상황
37. 한국에서 부치는 마지막 말







모임 일시

7월 17일 토요일 오후 2시 ~ 오후 5시

모임 장소

서울 정독 도서관 2동 3층 2세미나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자세한 위치는 정독 도서관
홈페이지 참조)

회비

1만원, 학생 5천원(대학생 이하)
회비는 간단한 다과 준비 및 저녁 식사, 티타임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혹시 모임 이름이 너무 거창해 보여서 참석하기가 부담스러우신가요?

혹은 나의 지적 수준이 들통 날까봐 두려우신가요?

그렇다면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곳은 학자들이 모여 심각하게 토론하는 곳도, 고상한 사람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곳도 아닙니다.

나이와 지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한 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사회적 지위를 가진 분들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곳이지 지식을 뽐내는 곳이 아닙니다.

나이가 많거나 혹은 어려서, 주부라서, 학생이라서 등등의 핑계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책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혹은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싶으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대환영입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토론을 하는' 모임이지 '강의를 듣는' 모임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토론을 이끌어 가는 것은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인 것입니다.

선정된 책에 대해 전문가적인 해석을 제시하고 토론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것은 발제자 분의 몫입니다.

여러분은,

책을 읽고난 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작은 용기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게 쑥쓰럽다구요? 혹은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두렵다구요?

괜찮습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


인문 고전 모임
총무 서정욱(010-3228-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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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이런.. 본의아니게 김철진 님의 글을 삭제해버렸네요. 서정욱 2010.07.01 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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