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읽기

2011.06.28 08:07

인문고전 추천도서

조회 수 2789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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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고전중에서도 역사와 관련 깊은 고전을 생각해서 목록을 추려 보았습니다. 한국, 서양, 동양 세개로 추려보았습니다. 고전으로 우선순위로 뽑았지만 현대인의 저서중에서도 교양으로 역사를 보기에 좋은 책들도 뽑아 보았습니다.
한국
1. 북학의 (박제가 저)
- 조선 후기 북학파 대표주자 박제가가 저술한 책입니다. 북학사상(청나라를 배우자는 사상)을 파악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다른 실학저서들에 비해 잘 알려져 있고 해설도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2. 열하일기(박지원 저)
- 박제가와 마찬가지로 박지원은 북학사상의 대표적인 실학자입니다. 열하일기는 잘 아시는데로 박지원이 청나라로 사신을 가면서 청나라 곳곳의 풍물을 살펴보고 저술한 기행문입니다. 그 당시 북학파인 박지원의 눈에 보인 청나라의 모습을 책을 통해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
3. 서유견문
- 서유견문은 일본과 미국에 유학했던 최초의 조선 개화파 지식인 유길준이 사고한 ‘근대’와 이루고자 했던 ‘근대 조선’을 기술한 고전입니다.
4. 한국통사, 한국독립운동지혈사(박은식 저) 
-단재 신채호와 함께 민족주의 사학의 거두라고 할 수 있는 백암 박은식의 대표적인 두 저서입니다.한국통사는 대원군이 집정한 1864년부터 국망 직후인 1911년까지의 근대사, 일제침략사, 민족운동사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한국독립운동지혈사는 한국통사와 짝을 이루는 박은식의 대표작입니다. 민족주의 역사학의 성립과도 밀접하게 관련되는 저작입니다.
동양
1.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중국사상(시게자와 도시로 저)
-춘추전국시대에서 근ㆍ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발전과 함께 전개되는 중국 사상. 이 책은 중국 사상이 역사와 어떻게 발전하였는지 자세히 소개하는 책입니다. 중국 역사 전반의 사상들이 소개되어 있고 지나치게 철학으로 빠지지 않고 역사와 연계되어 설명되어 있어서 한 번 읽어보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2. 삼민주의 (손문 저 범우사)
-중국의 국부라고 불리우는 손문의 정치사상이 집약되어 있는 저서입니다. 
3. 학문의 권장 
-이 책은 <서양사정>, <문명론의 개략>과 함께 후쿠자와 유키치의 3대 명저 중 하나입니다. 1871년 그의 고향인 나카쓰에 '나카쓰시학교'가 설립되자 학생들에게 학문을 권장하기 위해 쓰여졌습니다. 그 당시 일본의 정세와 연관해서 같이 읽는다면 다가오는 의미가 다르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4.무사도(니토베 이나조 저  일본고전연구회) 
- 러일전쟁이후 일본에 대한 서양 열강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일본의 지식인 니토베 이나조가 일본인의 성향을 무사도를 통해 설명한 고전입니다.
서양
1. 리바이어던 (토마스 홉스저 서해문집)
- 민주주의 사상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홉스의 저서입니다. 군주와 신민의 관계를 사회계약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등장시키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2. 감시와 처벌(미세 푸코저 나남출판)
- 미셸 푸코의 많은 저술 가운데 가장 역사학적인 저술로 알려진 책입니다. 감금의 역사를 통해 근대적 이성의 실체를 폭로하고 ‘근대성’에 대한 반성을 촉구한 고전.
3. 혁명의 탄생(데이비드 파커외저 교양인)
-네덜란드혁명, 영국혁명, 미국혁명, 프랑스혁명, 1848 혁명, 러시아혁명, 파시즘혁명, 탈공산주의혁명 등 근대와 현대 유럽에서 일어난 거의 모든 혁명을 영미권의 전문가들이 각각 정리한 책입니다. 관심 있는 주제들을 골라서 읽어도 좋습니다.
4. 역사를 위한 변명(마르크 블로크저 한길사)
- 마르크 블로크가 역사를 주제로 쓴 마지막 글인 <역사를 위한 변명>을 번역한 책입니다. "아빠, 도대체 역사란 무엇에 쓰는 것인지 저에게 설명 좀 해주세요"라는 어린 아들의 소박한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블로크 생전에 완성되지는 못했지만 그의 생각을 최종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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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욱 2011.06.28 08:07
    추천도서 감사합니다~
    이번주 목요일에 번개모임하는데 놀러오세요~ ^^
  • ?
    이주한 2011.06.28 08:07
    변지수님, 감사합니다..!! ^^
    열하일기만 읽어 보았네요..!
    나머지 다른 도서는 기록해 두었다가 틈틈히 읽어보겠습니다.
  • ?
    조명주 2011.06.28 08:07
    저도 열하일기만 읽었네요. 역사 관련서들을 보니 저도 사마천의 '사기'를 추천하고 싶네요. 사 놓고 시작도 못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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