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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6월 인문 고전 모임 안내


안녕하세요!

인문고전모임 총무 서정욱 입니다.

평균 낮 기온이 28도를 오르내리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에 한 발짝 다가선 것 같네요.

2011년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6월 입니다.

연초에 세웠던 목표와 계획을 다시금 점검하여 남은 기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자신을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자기성찰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6월의 선정도서를 알려드립니다.

선정도서는 샤를  푸리에의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 입니다.

이 책은 자본주의 문명과 사회를 비판하고 유토피아적 대안을 담고있습니다.

두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번 모임에서는 앞의 1장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그렇기에 1장 부분만을 발췌하여도 토론에 임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2주 정도 남은 지금,

책세상에서 나온 얇은 문고판에다 1장만 발췌하였기 때문에 읽으시는 데 부담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책을 읽은 뒤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하시어 모임에서 마음껏 토론해 주시기 바랍니다.

6월 인문고전모임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여서,

인문고전모임에는 책을 다 읽고 참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책을 다 읽지 못하여 참석하는게 부담된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지 못하였더라도 토론에 임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읽은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씀해주시고 나머지 읽지 못한 부분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보고싶은 부분을 발췌하여 읽으셔도 되고, (책의 내용이 어렵거나 혹은 시간상의 이유로)읽을 수 있는 부분까지 읽으셔도 됩니다. 물론 책을 다 읽는 것이 가장 좋겠죠? ^^

인문고전모임은 자유롭게 토론하는 곳이기에 걱정하지 마시고 부담없이 참석해주시면 됩니다.






선정 도서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
                  
저자 샤를 푸리에 역자 변기찬
                   출판사 책세상
                   
[책소개]

자본주의 문명 사회에 대한 비판과 유토피아적 대안을 담은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 외>.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샤를 푸리에의 대표 저작『네 가지 운동과 일반적 운명에 대한 이론』과『사랑이 넘치는 신세계』의 서문을 각각 발췌하여 번역한 책이다. 문명의 본질을 직시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풍요로운 삶을 보장하는 문명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하고, 문명에 순응하면서도 완전한 행복을 경험하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행복의 실마리를 던져준다.

푸리에는 산업 사회의 문명이 발전할수록 인간 본성은 말살되고 사회는 무질서해진다고 보았다. 그리고 상업의 비생산적인 속성과 불합리한 사회 구조를 낳는 산업화, 결혼 제도와 도덕의 괴리, 인간 이성이나 사회 제도의 유지만을 중시하는 학문을 비판하였다. 특히 일부일처의 결혼 제도에서 일어나는 여성 착취와 간통을 지적하며, 다수의 대상을 동시에 사랑하고 사랑의 대상을 공유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샤를 푸리에
지은이 샤를 푸리에는 프랑스의 사회주의 사상가다. 상업에 종사하면서 자유주의 사상의 모순에 염증을 느끼고《네 가지 운동과 일반적 운명에 관한 이론》,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등 문명을 비판하는 몇 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팔랑스테르 건설을 실행에 옮기고자 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하고 1837년 사망한다.

옮긴이 변기찬은 중앙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7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역사관광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프루동의 여성관>, < 프 랑스의 근대화와 안티페미니즘> 등의 논문을 발표하고 《20세기 세계사》, 《시간, 욕망 그리고 공포》등을 옮겼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네 가지 운동과 일반적 운명에 대한 이론
1808년판 서문
서설
1. 예고된 발견에 이르게 할 실마리와 방법
2. 농업조합에 대하여
3. 열정적 인력에 대하여 또한 그것과 불변적 학문의 관계에 대하여
4. 불확실한 학문으로 인한 이성의 탈선
5. 문명인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견
6. 계획

제2장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
1. 다섯 단계의 사랑에 대한 정의
2. 감정 문제에 대한 보편적 무능함의 증거
3. 두 가지 극단적 결정, 즉 관념적 사랑과 정신적 순수주의의 채택에 의한 감정적 사랑의 평형과 관련한 문제
4. 정신적 순수주의의 수많은 성향

해제-사랑이 넘치는 새 사회를 제시한 19세기의 콜럼버스, 푸리에
1. 부조화 속에서 조화를 찾다
2. 《네 가지 운동과 일반적 운명에 대한 이론》
⑴ 소수의 행복만을 위한 상업과 산업
⑵ 문명 사회의 도덕과 여성에 대한 억압
⑶ 열정적 인력을 연구하는 학문
3.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
⑴ 인간의 모든 열정이 자유롭게 발휘되는 해방공간
⑵ 사랑, 인간이 지닌 최고의 열정
4. 팔랑스테르, 후대인에게 신세계를 엿보게 하다
5. 푸리에의 문명 비판, 신세계를 욕망하다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







모임 일시

6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 ~ 오후 5시

모임 장소

서울 정독도서관 2동 3층 3세미나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스타벅스끼고 우회전하여 직진, 도보 10분 거리.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010-3228-4242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회비

5천원
회비는 간단한 다과 준비 및 티타임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혹시 모임 이름이 너무 거창해 보여서 참석하기가 부담스러우신가요?

혹은 나의 지적 수준이 들통 날까봐 두려우신가요?

그렇다면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곳은 학자들이 모여 심각하게 토론하는 곳도, 고상한 사람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곳도 아닙니다.

나이와 지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한 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사회적 지위를 가진 분들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곳이지 지식을 뽐내는 곳이 아닙니다.

나이가 많거나 혹은 어려서, 주부라서, 학생이라서 등등의 핑계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책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혹은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싶으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대환영입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토론을 하는' 모임이지 '강의를 듣는' 모임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토론을 이끌어 가는 것은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인 것입니다.

선정된 책에 대해 전문가적인 해석을 제시하고 토론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것은 발제자 분의 몫입니다.

여러분은,

책을 읽고난 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작은 용기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게 쑥쓰럽다구요? 혹은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두렵다구요?

괜찮습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

인문 고전 모임
총무 서정욱(010-3228-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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