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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5월 인문 고전 모임 안내


안녕하세요!

인문고전모임 총무 서정욱 입니다.

주위를 돌아보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앙상했던 나무에 연두색 잎들이 내려앉아 있네요.

벗꽃나무에도 하얀 꽃눈이 내린 뒤, 연두색 잎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초록의 계절, 5월 입니다.

5월 인문 고전 모임 선정도서를 알려드립니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주제로 정하였습니다만 '자본론' 자체는 짧은 시간안에 독파하기가 쉽지않아

해설서인 '자본론의 세계' (저자:강신준)로 선정하였습니다.

자본론에 관심은 있으나 선뜻 다가가지 못하셨거나 경제현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유익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해설서인 만큼 자본론 입문서로 적합하기에 어렵지 않게 읽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혹여나 내용이 어렵거나 시간이 부족하여 책을 다 읽지 못하더라도

발제자님이 책 내용에 대한 간단한 요약문을 올릴 예정이니 참고하시어 부담없이 참석바랍니다.

5월 인문 고전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여서,

인문고전모임에는 책을 다 읽고 참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책을 다 읽지 못하여 참석하는게 부담된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지 못하였더라도 토론에 임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읽은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씀해주시고 나머지 읽지 못한 부분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보고싶은 부분을 발췌하여 읽으셔도 되고, (책의 내용이 어렵거나 혹은 시간상의 이유로)읽을 수 있는 부분까지 읽으셔도 됩니다. 물론 책을 다 읽는 것이 가장 좋겠죠? ^^

인문고전모임은 자유롭게 토론하는 곳이기에 걱정하지 마시고 부담없이 참석해주시면 됩니다.






선정 도서

                   
                   
                   자본론의 세계
                  
저자 강신준
                   출판사 풀빛
                   
[책소개]

맑스의 자본론 해설서. 가치생산의 구조와 가치배분 구조에서의 모순적 관계를 비롯해 자본주의의 모순구조 및 자본간 이해대립 구조, 자본분파간의 이해대립구조 등 자본론에 대한 내용을 현실 경제의 통계를 이용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저자소개]


저자 : 강신준
1954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나 고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여 1991년 「독일 사회주의 운동과 농업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독일 노동운동사를 연구했으며, 현재 동아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베른슈타인 수정주의에 대한 새로운 이해」(1995), 「독일 노동자 조직의 역사적 발전과정」(1996), 「맑스 혁명주의의 실천적 유산」(1996), 「독일 교섭체계의 발전과정과 신자유주의의 도전」(2001), 「숙련과 교섭정책 : 우리나라 협약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2001), 「4·19혁명 시기 노동운동과 노동쟁의의 성격」(2003), 「기업별 협약의 산업별 협약으로의 이행방안」(2005) 등이 있다.
저서로 『수정주의 연구 1』(이론과실천, 1991), 『정치경제학의 이해』(동아대학교출판부, 1992), 『자본의 이해』(이론과실천, 1994), 『노동의 임금교섭』(이론과실천, 1998), 『자본론의 세계』(풀빛, 2001), 『한국노동운동사 4』(공저, 지식마당, 2004), 『일본 자본주의의 분석』(공저, 풀빛, 1996), 『미국식 자본주의와 사회민주적 대안』(공저, 당대, 2001), 『재벌의 노사관계와 사회적 쟁점』(공저, 나남, 2005) 등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임금론』(도프, 거름, 1983), 『자주관리제도』(호르바트, 풀빛, 1984), 『마르크스냐 베버냐』(공역, 뢰비트, 홍성사, 1984), 『자본 2?3』(마르크스, 이론과실천, 1988), 『사회주의의 전제와 사민당의 과제』(베른슈타인, 한길사, 1999), 『프롤레타리아 독재』(카우츠키, 한길사, 2006)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자본론>은 무었을 위해서 쓰여졌는가

제2장 <자본론>은 어떻게 쓰여졌는가

제3장 <자본론>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가

제4장 마법의 세계에서는 가치가 만들어진다

제5장 가치는 어떻게 생산되는가

제6장 자본은 복제된다. 그래서 그 마법도 복제된다

제7장 자본에 피가 흐른다 - 유통의 연결

제8장 가치의 배분 - 첫 번째 요소, 임금

제9장 잉여가치의 배분 - 잉여가치의 생산자들, 산업자본과 상업자본

제10장 잉여가치의 기생꾼들

제11장 자본주의 생상양식의 운명, 공황의 예언







모임 일시

5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 오후 5시

모임 장소

서울 정독도서관 2동 3층 3세미나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스타벅스끼고 우회전하여 직진, 도보 10분 거리.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010-3228-4242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회비

5천원
회비는 간단한 다과 준비 및 티타임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혹시 모임 이름이 너무 거창해 보여서 참석하기가 부담스러우신가요?

혹은 나의 지적 수준이 들통 날까봐 두려우신가요?

그렇다면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곳은 학자들이 모여 심각하게 토론하는 곳도, 고상한 사람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곳도 아닙니다.

나이와 지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한 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사회적 지위를 가진 분들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곳이지 지식을 뽐내는 곳이 아닙니다.

나이가 많거나 혹은 어려서, 주부라서, 학생이라서 등등의 핑계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책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혹은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싶으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대환영입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토론을 하는' 모임이지 '강의를 듣는' 모임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토론을 이끌어 가는 것은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인 것입니다.

선정된 책에 대해 전문가적인 해석을 제시하고 토론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것은 발제자 분의 몫입니다.

여러분은,

책을 읽고난 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작은 용기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게 쑥쓰럽다구요? 혹은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두렵다구요?

괜찮습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

인문 고전 모임
총무 서정욱(010-3228-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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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탄이정원 2011.04.28 23:00
    [자본론의 세계], 목차를 보니 얼마전 읽은 책 [국부론1,2]에서 읽은 내용도 보여 무척 반갑습니다. 같은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픈 주제네요. [자본론의 세계], 주문해서 [국부론]과 비교해 가면서 읽으면 재밌겠습니다. 책 소개, 감사합니다.
  • ?
    서정욱 2011.04.28 23:00
    이정원님 안녕하세요 ^^
    인문고전모임에 놀러오세요~ 재밌는 토론이 될 것 같습니다. 하하
  • ?
    한정규 2011.04.28 23:00
    맑스가 국부론을 기초로 자본론을 썼기 때문이죠... 자본론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쓴 책은 많은데요... 조셉 추나라가 쓴 책, 마르크스 자본주의 비밀을 밝히다도 있고요... 김수행 선생님의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 이런 책도 있어요...그리고 제가 알기로 강신준 선생님이 저 책을 개정판을 낸다고 알고 있었는데...흠...
  • ?
    연탄이정원 2011.04.28 23:00
    [맑스가 국부론을 기초로 자본론을 섰기 때문이죠.] 아... 한정규님, 좋은 정보와 조셉추나라저 [마르크스 자본주의 비밀을 밝히다], 김수행저 [자본론의 현대적 해석] 책 추천 감사합니다.

    서정욱 총무님, 반갑습니다.^^ 정원, 책 [자본론의 세계]읽고 함께 이야기하러 가고싶다, 가고싶다, 가고싶다. 독백을 한다. 하하^^ 서정욱 총무님, 어느날 '백북스' 어떤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관심주시어 감사합니다.
  • ?
    우성범 2011.04.28 23:00
    21일 토요일이면 정독도서관에서 인문고전모임이 있고, 큰 길 건너에 추모제가 있다.
    어디로 가야하나?
    개인적으로 꼭 봐야하는 책이기도 하고, "책이니 옆구리에 끼고 천천히 읽어도 되지뭐"하는 생각도 든다.

    지갑속에 동전이나 지폐를 보며 그 상태가 어떻든 동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 현상과 논리, 체계의 시작은 어떠했는지를 살펴보는건 바지에 주머니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는 영역이 아닐까?

    책을 샀다.
    읽고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이 떠오를까.
    막 쏟아지겠지.

    순전 내 사색과 모임에서의 자세..
    솔직히 정독도서관 주위는 왠지 자본냄새가 진동하고
    딱딱하고 외롭기도하며
    다시 가보고 싶은 신기한 곳이기도 하다.

    난 지금 칼막스의 '다스 카피탈'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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