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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8월 인문 고전 모임 안내


안녕하세요!

인문고전모임 총무 서정욱 입니다.

8월의 인문고전모임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선정도서로 정하였습니다.

'데미안'은 주인공 싱클레어가 소년에서 어른으로 자라나는 과정에서

진정한 삶과 자아를 찾고 올바른 삶의 가치를 고민하는 짧지만 깊은 이야기입니다.

정신없이 달려왔던 한 해의 전반기를 마치고 휴식을 가지는 '여유'로운 8월 입니다.

상쾌한 파도 소리, 뜨끈뜨끈한 모래사장도 좋지만

한 권의 책을 통해 내면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혹시 아나요~ 인생이 바뀔지. ^^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곧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라크사스다'

데미안 中

이제는 비가 그치길 바라면서..

8월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여서,

인문고전모임에는 책을 다 읽고 참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책을 다 읽지 못하여 참석하는게 부담된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지 못하였더라도 토론에 임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읽은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씀해주시고 나머지 읽지 못한 부분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보고싶은 부분을 발췌하여 읽으셔도 되고, (책의 내용이 어렵거나 혹은 시간상의 이유로)읽을 수 있는 부분까지 읽으셔도 됩니다.

물론 책을 다 읽는 것이 가장 좋겠죠? ^^

인문고전모임은 자유롭게 토론하는 곳이기에 걱정하지 마시고 부담없이 참석해주시면 됩니다.






선정 도서

                   
                   
                   데미안
                  
저자 헤르만 헤세 역자 전영애
                   출판사 민음사
                   
[책소개]


데미안을 통해 참다운 어른이 되어 가는 소년 싱클레어의 이야기.
한 폭의 수채화같이 아름답고 유려한 문체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감수성이 풍부한 주인공 싱클레어가 소년기에서 청년기를 거쳐 어른으로 자라가는 과정이 세밀하고 지적인 문장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진저한 삶에 대해 고민하고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데미안과 싱클레어의 깊이 있는 이야기.

[저자소개]

Herman Hesse
내면의 변화를 주제로 오랜 작품세계를 그려온 작가로 자기 탐구를 거쳐 삶의 근원적 힘을 깨닫게 되고 관조의 세계를 발견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을 순수하게 사랑하고 삶을 보다 깊이 이해해 나가는 모습들을 주로 그리고 있다. 1877년 남독일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출생하였다. 목사인 아버지와 신학계 집안의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하고, 이듬해에 어려운 주(州) 시험을 돌파하여 마울브론의 신학교에 들어갔으나, 천성적인 자연아로 기숙학교의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였다.

1904년에 9세 연상의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하고, 스위스의 보덴 호반(湖畔)의 마을 가이엔호펜으로 이사를 간다. 여기서 그는 시를 쓰는데 전념했고, 1923년에는 스위스 국적을 취득하게 된다. 초기의 낭만적 분위기의 시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인도 여행을 통한 동양에 대한 관심,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전쟁의 야만성에 대한 경험, 그리고 전쟁 중 극단적 애국주의에 동조하지 않는다는 문학계의 비난과 공격, 아내의 정신병과 자신의 병 등 힘들어져가는 가정 생활 등은 그를 변하게 만든다. 그는 정신분석학에서 출구를 찾으려하는데 융의 영향을 받아서 이후로는 '나'를 찾는 것을 삶의 목표로 내면의 길을 지향하며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그리는 작품을 발표하게 된다.

[목차]

1. 두 세계
2. 카인
3. 예수 옆에 매달린 도둑
4. 베아트리체
5.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6. 야곱의 싸움
7. 에바 부인
8. 종말의 시작








모임 일시

8월 20일 토요일
토론 : 오후 2시 ~ 오후 5시
저녁 식사 및 티타임 : 오후 5시 이후 ~ 

모임 장소

서울 정독도서관 2동 3층 2세미나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스타벅스끼고 우회전하여 직진, 도보 10분 거리.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정욱 010-3228-4242 / 이치욱 017-558-6734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회비

5천원
회비는 간단한 다과 준비 및 티타임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혹시 모임 이름이 너무 거창해 보여서 참석하기가 부담스러우신가요?

혹은 나의 지적 수준이 들통 날까봐 두려우신가요?

그렇다면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곳은 학자들이 모여 심각하게 토론하는 곳도, 고상한 사람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곳도 아닙니다.

나이와 지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한 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사회적 지위를 가진 분들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곳이지 지식을 뽐내는 곳이 아닙니다.

나이가 많거나 혹은 어려서, 주부라서, 학생이라서 등등의 핑계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책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혹은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싶으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대환영입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토론을 하는' 모임이지 '강의를 듣는' 모임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토론을 이끌어 가는 것은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인 것입니다.

선정된 책에 대해 전문가적인 해석을 제시하고 토론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것은 발제자 분의 몫입니다.

여러분은,

책을 읽고난 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작은 용기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게 쑥쓰럽다구요? 혹은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두렵다구요?

괜찮습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

인문 고전 모임
총무 서정욱

  • ?
    로버트박 2011.07.27 07:42
    인문고전모임 여러분 모두 안녕하시지요? 비가 좀 너무하긴 하지만 ㅎㅎ
    8월 도서선정 소식을 접하고 책을 읽으며 이것 저것 알아보다 보니 공교롭게도 헤르만헤세는 저보다 100년 먼저 태어나 살았고 데미안이 출판된지 70년이 지나 그 책을 읽었으며 다음주 화요일이 그가 작고한지 50년이 되더군요.
    우리 인문고전모임에서 이 책을 다룬다고 하니 매우 반갑습니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대적, 문학적 숭고함이 깃든 헤세의 작품을 좋은 분들과 편안한 장소에서 즐겁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이주한 2011.07.27 07:42
    잘 지내시지요! ^^
    그러지 않아도 지난 7월 모임에서 로버트님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해들 하셨는데..^^

    저도 고등학교 때 읽었던 데미안을 다시 읽을면서 그 시절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게 되었구요, 삶이란 무엇인지를 고민하던 청소년기의 열정을 되새겨 보고 있습니다.

    정말, 당시에는 싱클레어처럼 다가올 미래의 불확실성에대해 많은 걱정을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 40을 넘겨 살다보니 어떻게 살면 먹고사는 데는 문제가 없는지 알게 되어 그 때의 불안함은 없지만, 암튼,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모임때 뵙겠습니다. 제가 이번달 동료들 휴가관계로 세째주 토요일에 시간이 맞을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만..!! ^^;

    인문고전모임회원 여러분 건강하게 지내시구요..!! ^^
  • ?
    김현정 2011.07.27 07:42
    처음 인사드립니다^^*
    처음이란 게 꽤 쑥쓰럽고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8월 데미안 모임부터 참석하려고 열심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보는 데미안은 어릴(?) 때 읽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드는군요
    (이래서 고전이라 하겠지요)

    책을 읽을 때 어떤 판단이나 자신만의 의견을 내는분들을 보면 참 존경스럽단 생각이 듭니다.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주관을 만들어가는 좀더 능동적인 독서의 필요성을 절감합니다.
    여러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 ?
    정은교 2011.07.27 07:42
    안녕하세요. 저도 처음으로 모임에 참석하려고 합니다.
    인문고전읽기를 즐기고 좋아하는 열정만 안고 갑니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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