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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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사전 참여신청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혹시라도 기존 회원에 우선권을 주고, 신규회원 참여를 막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제기된 상황이라,오해없으시도록 이 글로 충분한 설명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전 참여신청을 받는 이유는 다음 2가지 이유때문입니다.


첫째는 장소문제입니다.


지난 4년간 모임장소로 사용되었던, 일석기념관, 정독도서관 세미나실이 원래 갖고 있던 문제(지리적 문제,강제적 시간제한문제)에 어려움이 있던차에, 결정적으로 세미나실 사용예약이 점차 어려워지면서, 강남권으로 장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장소는 전철역에서 가장 가깝고, 비용도 저렴합니다. 안좋은 점은, 가장 큰 스터디룸이 12명밖에 수용할 수 없고, 그 마저도 아주 비좁게 앉을때이고 10명정도가 적절합니다. 더 좋은 장소가 있다면, 언제라도 옮길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토론 소모임의 특성 때문입니다.


장소만이 문제라면, 몇몇 분들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어떻게든 큰 장소를 마련하면 되겠습니다만, 토론 소모임의 특성상, 적정한 인원유지가 필요하다는게 그간의 경험을 통해 얻어진,회원간 합의된 결론입니다.
예전 일석기념관이나 정독도서관 시절, 참석인원이 20~30명 오신 적이 몇번 있었는데, 참석하셨던 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전혀 정상적인 토론진행이 되지 못했고, 이 여파때문이었는지 다음 모임부터 오히려 참여인원이 대폭 줄었고, 회복하기까지 꽤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인원제한을 두지 않으려면, 토론모임이 아닌, 강좌 모임으로 전환해야하는데, 모임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고, 또 다른 운영상의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토요정기모임의 시간,장소 문제로 인한 대안으로 올해 부터는 월요인문고전읽기 모임도 만들어졌습니다. 
초기단계이기때문에 누구든 자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만약 월요모임도 더 많은 분들로 채워지게 된다면 모임 성격을 바꾸거나, 또 다른 화요,수요 모임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최종적으로는 개별 토론 소모임이 각자 활동도 하면서, 통합적인 큰 규모의 프로그램과 커뮤니티을 운영해나가는 것!!
그것이 저희 회원들의 희망이자, 작은 바램이기도 합니다.

의구심을 갖고 계신 모임참석절차는 아래와 같이 이루어집니다.이 설명을 잘 보시고 "미리 참여인원을 정해놓고,신규회원은 안 받는다?" 라는 오해는 거두어주시면 좋겠습니다.


1. 신규참석 신청자가 있으면, 지난달까지의 참석자 대상으로 모임일 1주일전 참석인원을 파악해서, 참석여부를 알려드립니다.
2. 신규 신청자가 없다면, 인원 파악 하지 않습니다. 
3. 기존 참석자중 ,연락없이 계속 안오시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음 순번 신규신청자분께 참석연락을 드립니다.

실제로 이런 과정을 거쳐, 올해 새로오신 분들이 여러분 계십니다.기존 회원분들중에서도 여러달 기다리셨다가 다시 오시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모임에 우선순위를 두고 결석없이 오시는 분이 자연스럽게 주요구성원이 되게됩니다.안정적인 회원 기반이 있어야만, 활발한 주제토론이 가능하고, 발제분담,자료공유 등이 가능해집니다.
처음 오실때는 모든 분들이 새로운 호기심과 기대를 갖고 오시지만, 모든 분들이 안정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습니다.
느슨하게 가면, 쉽게 많은분들이 모이기는 하지만 늘 그 상태에 머물다가 사그라지고, 밀도있게 갈때는, 더 깊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시간날 때 편하게 들리고 싶은 분들께는 장벽이 됩니다. 
이것은 저희 모임뿐만 아니라, 모든 독서모임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고민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어떤 모임이라 할지라도, 모임의 모든 요소가, 각 개인의 모든 필요를 다 만족시켜드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바깥에서 볼땐 이해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각 모임이 나름대로 여러해를 지나 성장해오면서, 각자 맞는 최적의 운영방안을 설정하게 된 것이라고 이해해주십시요. 그 과정중 몇몇 분들의 많은 수고가 있어왔고,이런 비슷한 상황에 부딛힐때 말할 수 없는 고충도 있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바라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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