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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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8월 인문 고전 모임 안내


안녕하세요!

이제야 진짜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다들 휴가 계획은 잘 세우셨는지요.

인문고전모임에서는 6,7월 두 달간 문화인류학을 주제로 '슬픈 열대'와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8, 9월 두 달간은 문자에 대한 내용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가장 영향력이 큰 문자인 동양의 한자와 서양의 알파벳이 그 주인공들 입니다. 
 
이번 인문고전읽기 8월 모임에서는 그 첫번째로 시라카와 시즈카의 '한자의 기원'을 통해 한자의 세계에

퐁당 빠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름 휴가 잘 보내시고

8월 모임때 뵙겠습니다!






선정 도서

                   
                   
                   한자의 기원

                   저자 시라카와 시즈카  역자 윤철규
                   출판사 이다미디어

                   
[책소개]

기원전 1500년 무렵 탄생한 이래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유일한 문자, 한자. 한중일 최고의 한문학자 시라카와 시즈카는 이 고대 문자에서 인간과 신이 함께 했던 시대, 주술과 신화, 종교의 유구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저자소개]

시라카와 시즈카 白川 靜
‘한문학 최고의 권위자’, ‘일본의 마지막 석학’이라 불리며 96세에 서거하기까지 평생을 집과 연구실 사이만 오가며 학문에 몰두한 일본의 한문학자이다.
1910년 일본 후쿠이福井 현에서 태어났다. 1933년 리쓰메이칸立命館 대학교 전문부 국한학과에 입학하여 교토京都 대학 출신 중국학 학자 하시모토 준橋本 循 선생을 만나 한문을 수학하고, 나이토 고난內藤 湖南과 가노 나오키狩野 直喜의 교토 중국학을 계승했다. 1935년부터 중학교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1944년에 리쓰메이칸 대학 문학부 교수가 되어 중국문학사와 갑골문·금문학 강의를 했다.
1976년에 교수직에서 정년퇴임한 후 더욱 본격적으로 연구에 몰입해 오랫동안 한자 자원 연구의 고전으로 일컬어진 『설문해자』의 오류를 바로 잡는 등 독자적인 학문세계를 구축했다. 2004년에 일본 정부가 수여하는 문화훈장을 받았다.
『한자의 기원』은 환갑을 맞이한 저자가 자신이 평생 이룩한 연구를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소개하기 위해 집필한 최초의 단행본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口(입구)의 원래 의미를 소개하여 일반인들에게 한자학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기도 했다.
저서로는 『설문신의』, 『금문통석』, 『중국의 신화』, 『한자 백 가지 이야기』, 『초기 만엽론』, 『시경』, 『공자전』, 『주술의 사상』 등이 있다. 특히 『자통子統』, 『자훈子訓』, 『자통子通』의 자전 3부작은 시라카와 박사의 인생 최대 역작으로 꼽힌다.

[목차]

제1장 상형문자의 논리
말과 문자/ 고대 문자의 운명/ 갑골문자/ 복사의 본질/ 상형문자의 원리/ 고대 문자의 조형 한자의 고향

제2장 신화와 주술
바람의 소리/ 성스러운 것/ 무고의 변/ 주술에 대해/ 희생물로 사용된 개/ 도조신에게 바치는 제사/ 경계의 저주/ 사흉방찬

제3장 은 왕조의 구조
살해된 왕/ 제사의 체계/ 제사의 사자/ 객신에 대해/ 어질고 사리에 밝은 정치/ 스승의 기원/ 대학 원시/ 오동작

제4장 질서의 원리
오자서와 범려/ 신의 심판/ 법질서/ 형벌에 대해/ 백이 전형/ 남인의 운명/ 천명사상

제5장 사회와 생활
전쟁과 평화/ 가요에 대해/ 무악의 기원/ 고대의 의술/ 경제에 대하여/ 상인의 등장

제6장 사람의 일생
출생에 대하여/ 문신 풍습/ 성인과 혼례/ 부인의 지위/ 가족 윤리/ 상례







모임 일시

8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 ~ 오후 5시

모임 장소

서울 정독 도서관 2동 3층 2세미나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 5분 거리
(자세한 위치는 정독 도서관
홈페이지 참조)

                     or

안국역 1번 출구 근처 까페(자세한 위치는 따로 공지하겠습니다.)

회비

1만원, 학생 5천원(대학생 이하)
회비는 간단한 다과 준비 및 저녁 식사, 티타임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혹시 모임 이름이 너무 거창해 보여서 참석하기가 부담스러우신가요?

혹은 나의 지적 수준이 들통 날까봐 두려우신가요?

그렇다면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곳은 학자들이 모여 심각하게 토론하는 곳도, 고상한 사람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곳도 아닙니다.

나이와 지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곳은 한 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사회적 지위를 가진 분들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곳이지 지식을 뽐내는 곳이 아닙니다.

나이가 많거나 혹은 어려서, 주부라서, 학생이라서 등등의 핑계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책에 대한 관심이 있거나 혹은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싶으신 분이라면 누구라도 대환영입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토론을 하는' 모임이지 '강의를 듣는' 모임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토론을 이끌어 가는 것은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인 것입니다.

선정된 책에 대해 전문가적인 해석을 제시하고 토론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것은 발제자 분의 몫입니다.

여러분은,

책을 읽고난 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작은 용기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게 쑥쓰럽다구요? 혹은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두렵다구요?

괜찮습니다.

인문 고전 모임은,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


인문 고전 모임
총무 서정욱(010-3228-4242)
  • ?
    이혜영 2010.07.21 19:24
    안녕하세요?
    지적수준이 들통날까봐 두렵긴하지만 용기내어 참가할까 합니다. ^^
    쿄쿄...도서관에 책빌리러 가야겠네요~
  • ?
    서정욱 2010.07.21 19:24
    저는 제 수준이 들통나서 오히려 맘이 편하더라구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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