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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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푸리에 -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 외]

좋은 날씨에 시원한 장소에서
3시간 동안의 토론.!!


3월  4월 참석, 5월 불참하고 이번 6월 참석, 
저에겐 3번째 백북스의 인문고전읽기 모임이었습니다.


음...!! ^^;
책은 168쪽 분량이었지만, 저로서는 책이 전달하려고 하는 요점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뭐, 모임이 종료된 후에도 샤를 푸리에가 이루려 했던 이상적인 공동체 [팔랑스테르]의개념 정도
이해할 수 있었구요 - - ;
아직 인문학분야 내공이 일천한 관계로, 토론주제를 정확하게 얘기하기 보다는 좀 큰 범위에서
두리 뭉실하게 얘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 - );


토론 형식은 발제를 맡은 분이 없었기에 자유토론형식과 이치욱님의 사회로 진행되었구요,
먼저, 2시까지 모임 장소에 참석한 인원들간에 일단 책을 읽은 후 서로 나누고 싶었던 주제를 한 가지씩
말하고서 그 중에서 몇 가지 주제를 선정해서 토론을 했습니다.


크게는 샤를 푸리에가 만들려고했던 공동체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했구요, 처음 공동체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꾸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의 개념으로 범위가 커지면서 토론의 촛점이 넓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범위를 공동체로  좁히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2장 [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 ] 부분을 토론하면서 당시의 결혼관과 현재의 결혼관에 대한 토론을 했구요,
그리고, 푸리에가 시도하려고 했던 결혼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토론모임을 마치고 저 개인적으로 하게된 생각은  다산 정약용과 샤를 푸리에가 비슷한 시기에 생존했고,
당시 본인들이 살던 시대의 [공동체]에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조선시대 다산 정약용이 살던 시기의 [ 조선의 공동체 ]는 어떤 것이 있었으며, 샤를 푸리에가 이루려고 했던 공동체인 [팔랑스테르]와 비교한다면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간이 되면 관련된 주제의 책을 찾아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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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토론 중간에 나왔던 내용중에서 제가 기록해 두었던 문장, 단어, 저자등을 정리합니다.
  ( 인문고전읽기 모임의  초보인 제수준에서는 매번의 모임이 새롭습니다. ^^;)


ㄱ) 샤를 푸리에가 당시 모든 사람들이 [이성]에 매진하고 있을때, [열정]이라는 것을 
    추구했다는 것, 그런 새로운 시도를 한 것에에대한 용기 인정함!


ㄴ) 사회물리학       http://100.naver.com/100.nhn?docid=84745


ㄷ) 묵 가(墨家)      http://100.naver.com/100.nhn?docid=65329


ㄹ) 겸 애(兼愛)      http://100.naver.com/100.nhn?docid=701867
 
ㅁ) 별 애(別愛)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81&aid=0000098308
 
ㅂ) 정약용(丁若鏞)과  겸애, 별애


ㅅ) 필란드 교육      http://yiuh21.blog.me/70097917428


ㅇ) 스콧 니어링  (Scott Nearing) 경제학자


ㅈ) [극단의 시대: 20세기 역사] 상/하 -  에릭 홉스봄 (Eric John Ernest Hobsbawm) 사학자,작가


ㅊ) 토마스 쿤 (Thomas Kuhn | Thomas Samuel Kuhn) 철학자


ㅍ) [판단력 비판]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


ㅎ) [구 별 짓 기] 피에르 부르디외 (Pierre Bourdi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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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이 많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댓글을 달아 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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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치욱 2011.06.21 08:03
    인상적인 후기입니다. 고전모임이 후기나 사진 잘 안남기는걸 전통 아닌,, 전통(?)으로 삼와왔는데(연유를 아시는 분들은 아실것..^^) 이주한 님 글 보면서 "후기의 의미"를 새삼 느끼게됩니다.
    ㄱ)부터 ~ ㅎ)까지의 키워드들이 그 순간에는 누군가의 입에서 휘융~~하며 던져졌다가 그냥 사라져간 소리였는데.. 이주한 님에 의해 다시 자기 자리를 부여받고 남겨져 있으니 ,키워드 하나 하나 마다 예사롭지 않는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ㄱ부터 ㅎ까지 그날 무슨 의미로 던져졌었는지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 ?
    서정욱 2011.06.21 08:03
    이번 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했습니다만 후기를 보면서 인문고전모임의 분위기를 잠시 엿보고 갑니다. ^^
  • ?
    조명주 2011.06.21 08:03
    정약용의 대안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푸리에와의 비교될 정약용의 글을 다음기회에는 같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인상적인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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