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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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모임 3기 도서 추천 의견입니다.  


3기 6개월에 읽어야 할 책은 총 6권입니다. 몇 개 분야에 집중하는 방법과 역사와 문학과 철학, 예술사 등 다양하게 골라보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저는 다양하게 보는 방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용으로 올립니다.


서양문명은 그리스의 유산이라고 합니다. 저는 먼저 그리스 고전을 골라봤습니다.  


1) 헤로도투스의 역사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안티고네


/헤로도투스와 투키디데스의 책은 양이 많습니다. 800쪽이 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도전할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소포클레스는 비극작가입니다. 황금시대 그리스 고전 비극은 오늘도 우리를 웃고 울리는 영원한 문학입니다.


  2) 사기 본기


사마천의 사기는 동양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우리는 사기열전을 많이 봅니다만 사기 본기는 황제 이야기를 비롯하여 동양 사상의 뿌리를 담고 있습니다.


헤로도투스의 역사와 사기 본기를 비교하면서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시오노 나나미 / 바다의 도시 이야기


로마인 이야기를 쓴 시오노 나나미가 쓴 베네치아 도시 이야기입니다. 한 도시를 통해 중세를 볼 수 있고 오늘 서양 문명이 왜 동양에 대해 승리하였는지 이유를 엿 볼 수 있는 책입니다.


 4)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


설명이 필요없는 고전입니다. 양이 많습니다.


 5) 다윈, 종의 기원


역시 설명이 필요 없는 고전입니다. 우리 시대의 많은 화두가 되고 있는 진화론의 뿌리가 되는 저작입니다. 모두가 말하지만 거의 아무도 완역본을 읽지 않은 책이기도 합니다.   


  6) 셰익스피어, 햄릿과 맥베스 ,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셰익스피어 비극 중 햄릿과 맥베스가 어떨까 합니다. 하나는 인간 행동과 갈등을 그렸다는 점에서, 또 하나는 권력과 정치의 미학을 펼친 점에서 추천합니다.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유명하지만 완역본을 읽은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1권과 2권 두 권으로 되어 있고 2권에는 산초가 돈키호테가 약속한 성주가 되는 내용도 나옵니다. 햄릿과 돈키호테라는 근대의 두 인간형을 비교하면서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7) 윤치호 일기


일제 시대에 윤치호가 쓴 일기입니다. 1916년경부터 일제 말기까지 개화파이면서 친일파였던 저자가 본 일제 시대의 속살과 한국인을 평한 내용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8) 서울은 깊다


최근에 나온 서울의 문화사 지리사입니다. 우리가 아는 서울이 조선시대부터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지리와 문화란 관점에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9) 박지원의 열하일기


역시 꼭 읽어야 할 우리 고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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