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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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념 형성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에델만의 의식이론에서 참 중요한 것 같다.


network의 규모를 계속 증가시켜 왔던 신경계에서 창발성이 나타나는 단계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물론 에델만은 단순한 규모 증가만으로는 개념 형성을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특수한 뇌 부위의 진화를 가정하고 있지만...


또한 개념 형성은 언어 및 고차의식 출현의 토대가 된다는 점을 강조해 두고 싶다.




에델만의 의식이론에서 “개념”은 우리가 일상 언어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미와는 좀 다르게 사용된다. 그러나 주의깊게 살펴보면 전혀 무관한 것은 아니며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에델만에 의하면 “뇌가 개념을 형성한다”는 의미는 “외부의 자극에 의하지 않고 스스로의 작용에 의해 범주화를 범주화한다.”는 것이다.



“The TNGS suggests that in forming concepts, the brain constructs maps of its own activities, not just of external stimuli, as in perception." p164



개념이 형성될 때는 지각 범주화에 의해 형성된 map들을 토대로 새로운 관계 형성을 통해 다시 새로운 map이 만들어진다. 범주들이 범주화된다. 이때 범주들은 뇌에서 서로 멀리 떨어진 부위에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고 심지어 서로 명백한 관련성이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개념 형성은 일반화이고, 관계적이며 이질적 요소들로 구성되어 진다.



“According to the theory(TNGS), the brain areas responsible for concept formation contain structures that categorize, discriminate, and recombine the various brain activities occurring in different kinds of global mappings." p164(위 영어 문장에 이어)



개념을 형성할 수 있는 동물들은 반드시 기억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개념을 가질 수 있는 동물은 사물과 행위를 구별하고(identify) 이러한 구별을 토대로 하여 다소 일반화된 방식으로 자신의 행위를 통제할 수 있다. 이와 같기 때문에 해부학적으로 보면 개념 중추(뇌의 특정 부위에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님)는 다른 피질 영역 뿐만 아니라 해마 그리고 기저핵과 특수한 재입력적 연결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개념 형성과 관련하여 의문이 한 가지 남는다. 즉 뇌는 어떻게 외부 자극(여기서 외부는 신체 바깥 뿐 아니라 신체 내부도 포함된다)에 의하지 않고 스스로 자극을 유발하여 범주들을 범주화할 수 있는 것일까?

신경 세포는 분명 외부로부터 입력을 받지 않더라도 자발적으로 action potential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것이 범주의 범주화를 이룰 수 있는 신경학적 토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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