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백북스 모임 안내

조회 수 3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회차 45
저자 장일순
출판사 시골생활
발표자 김병화선생님(장일순 5촌조카) 20분 발표후 종합토론
일자 2019-10-15
장소 강화도서관(3층 세미나실)
시간 19:00~20:40

<강화백북스> 201910월 모임

주제 :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장일순 지음, 김익록 엮음, 시골생활 , 2010)

발표자 : 김병화 선생님(장일순 5촌조카) 20분 발표 후 종합토론

일시 : 2019, 10. 15() 19:00 ~ 20:40

장소 : 강화도서관(3층 세미나실)

장일순.jpg

?

<책소개>

출판사서평

?

?

죽비가 되고 경책이 되고 위로와 격려가 되는 무위당 장일순의 말씀과 서화

?

?

1. 왜 지금 장일순인가?

장일순 사진.jpg

?

이 책은 생명사상의 대부로 알려진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강연과 책, 인터뷰에서 주옥같은 말씀들을 가려 뽑은 잠언집이다. 벌레 한 마리 풀 한 포기를 자신의 몸처럼 여기며 살았던 삶과 적까지도 따스하게 감싸 안는 선생의 인품을 짧은 글과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책. 밥상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보자는 한살림운동을 태동시켰으면서도 정작 자신은 뒷전에 물러나 있던 사람. 작은 도시 원주에 살면서도 세상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 따르던 사람들이 바른 길을 가도록 이끌었으며, 상처받은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준 어머니 같은 사람. 정치와 종교, 경제와 예술, 교육과 철학의 여러 영역을 아우르며 조화로운 삶을 살았던 사람. 평생 변변한 돈벌이를 하지 않았으면서도 부부간이나 가족이 화목했고 장례식에 3000명이나 되는 사람이 모였다는 사람. 장일순 선생을 만나고 나면 상대만 탓하며 옹졸하게 살아온 자기를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영성의 시대, 통합의 삶을 여는 내 안의 훌륭한 자기를 만납니다.

?

?

2. 장일순(張壹淳, 1928~1994)의 삶

장일순 선생은 원주에 대성학교를 세운 교육자이며 사람의 얼굴을 담아낸 난초그림으로 유명한 서화가요, 신용협동조합운동과 한살림운동을 펼친 사회운동가이다. 1970년대 원주를 반독재 민주화운동의 본거지로 만든 지도자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 가능한 공생과 살림의 문명을 주창한 생명사상가이다. 또한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면서 유학·노장사상에도 조예가 깊었고, 특히 해월 최시형(崔時亨)의 사상과 세계관에 많은 영향을 받아 일명 '걷는 동학(東學)'으로 불리기도 하는 등 종교 간의 장벽을 넘어 대화를 추구한 선지자이기도 하다. 선생은 1928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1994년 원주시 봉산동 자택에서 67세를 일기로 영면하기까지, 서울에서의 유학기간(서울대 미학과 중퇴)5.16 군사정변 직후 사상범으로 춘천형무소에서 3년간 옥고를 치른 기간을 제외하고는 평생을 고향 땅 원주를 떠난 적이 없었다. 생애의 거의 대부분을 원주라는 작은 지방도시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았으면서도 언제나 시대의 정치.사회적 변혁의 중심에 서 있었다.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가진 선생은 늘 세상을 바로 보았고 앞서 보았다. 그리고 당신을 통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용기를 얻으려는 사람들을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했다. 많은 이들이 선생을 찾아와 삶의 지표와 용기와 희망을 얻고 돌아갔다. 선생은 선각자요 만인의 스승이었다. 그리고 돌아가고 나서 선생은 더욱 많은 이들의 스승이 되었다.

?

세상에서.jpg

?

?

?

<엮은이>

김익록(金益祿)

1966년 원주에서 태어났다. 서울에서 보낸 대학 시절과 짧은 직장생활 기간을 제외하곤 줄곧 원주에서 살았다. 철모르는 중학생 시절 처음 장일순 선생님을 뵌 인연으로 2001년부터 <무위당을 기리는 모임>에서 심부름을 해 왔다. 지금은 원주의 한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회차 저자 출판사 발표자 일자 장소 시간
48 정수일, 『이슬람문명』 1 file 강화백북스 2019.12.19 915 48 정수일 창작과 비평사 (특정 발표자 없이) 종합토론 2020-01-21 강화도서관(3층 세미나실) 19:00~20:40
47 장강명, 『한국이 싫어서』 file 강화백북스 2019.11.24 318 47 장강명 민음사 (특정 발표자 없이) 종합토론 2019-12-17 강화군립도서관(3층 세미나실) 19:00~20:40
46 올가 토카르축, 『잃어버린 영혼』 file 강화백북스 2019.10.17 357 46 올가 토카르축 부키 종합토론 2019-11-19 석모도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6호실 [별립산]) 19:00~20:30
» 장일순,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file 강화백북스 2019.09.21 377 45 장일순 시골생활 김병화선생님(장일순 5촌조카) 20분 발표후 종합토론 2019-10-15 강화도서관(3층 세미나실) 19:00~20:40
44 김세진, 『요시다 쇼인, 시대를 반역하다』 file 강화백북스 2019.08.22 308 44 김세진 호밀밭 양태부 총무, 30분 발표 후 종합토론 2019-09-17 강화도서관(3층 세미나실) 19:00~20:40
43 김학주 옮김, 『열자(列子)』 file 강화백북스 2019.07.21 313 43 열자 연암서가 (특정 발표자 없이) 종합토론 2019-08-20 강화도서관(3층 세미나실) 19:00~20:40
42 막상스 페르민, 『눈』 file 강화백북스 2019.06.21 305 42 막상스 페르민 난다 (특정 발표자 없이) 종합 토론 2019-07-16 강화도서관(3층 세미나실) 19:00~20:40
41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균,쇠』 file 강화백북스 2019.05.26 325 41 재레드 다이아몬드 문학사상사 임성식 발표, 참가회원 종합토론 2019-06-18 강화도서관(3층 세미나실) 19:00~20:40
40 정민, 『한시 미학산책』 file 강화백북스 2019.04.24 428 40 정민 휴머니스트 종합 낭송, 토론 2019-05-21 솔새뜸 강복희 운영위원님댁 정원 19:00~20:40
39 코바야시 타끼지 , 『게 가공선』 file 강화백북스 2019.04.24 248 39 코바야시 타끼지 창비 종합토론 2019-04-16 강화도서관(3층 세미나실) 19:00~20:40
38 이충렬, 『아름다운 사람, 권정생』 file 강화백북스 2019.03.15 325 38 이충렬 산처럼 종합토론 2019-03-28 더리미미술관 19:00 ~ 20:40
37 정혜경,『채소의 인문학』 file 강화백북스 2019.01.27 273 37 정혜경 따비 종합토론 2019-02-28 강화문학관(2층 세미나실) 19:00 ~ 20:40
36 유시민, 『역사의 역사』 file 강화백북스 2019.01.09 272 36 유시민 돌베개 종합토론 2019-01-31 강화문학관(2층 세미나실) 19:00 ~ 20:40
35 시튼, 『인디언 - 영혼의 노래』 file 강화백북스 2018.11.23 366 35 어니스트 톰슨 시튼 & 줄리아 M. 시튼 책과 삶 (특정 발표자 없이) 종합토론 2018-12-27 강화문학관(2층 세미나실) 19:00 ~ 20:40
34 이윤옥, 『사쿠라 훈민정음』 file 강화백북스 2018.10.27 307 34 이윤옥 인물과 사상사 분임토의 후 종합토론 2018-11-22 강화문학관(2층 세미나실) 19:00~20:40
33 이윤기, 『이윤기, 그리스에 길을 묻다』 file 강화백북스 2018.10.12 243 33 이윤기 해냄 분임토의 후 종합토론 2018-10-25 강화문학관(2층 세미나실) 19:00~20:40
32 진천규,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file 강화백북스 2018.09.02 272 32 진천규 타커스 분임토의 후 종합토론 2018-09-27 강화문학관(2층 세미나실) 19:00~20:40
31 이기호,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오빠 강민호』 file 강화백북스 2018.08.04 263 31 이기호 문학동네 분임토의 후 종합토론 2018-08-23 강화문학관(2층 세미나실) 19:00~20:40
30 유홍준, 『추사 김정희』 file 강화백북스 2018.06.30 269 30 유홍준 창비 분임토의 후 종합토론 2018-07-26 강화문학관 2층세미나실 19:00~20:40
29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暝想錄)』 file 강화백북스 2018.05.26 303 29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분임토의 후 중합토론 2018-06-28 강화문학관(2츨 세미나실) 19:00~20: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