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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
2017.05.02 07:57

밤의 첼로(이응준 연작소설)

조회 수 376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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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353
저자 이응준
출판사 민음사
발표자 이응준
일자 2017-05-23
장소 박성일한의원 6층 백북스홀
시간 오후 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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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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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사생활』,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통해 문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작가 이응준의 연작 소설집이다. 소설 속의 모든 인물과 사건들은 퍼즐이나 모자이크처럼 서로 겹쳐지거나 충돌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빛과 어둠이 서로 은밀하게 이어져있음을 말하고 쓸슬한 의지와 희망을 노래한다. 특히 그의 시적인 문체와 정교한 구성은 독자들을 '밤'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이 책에 실린 그의 작품은 하나같이 어둡다. 소설 속 인물들은 모두 '혹독한 밤'을 보내고 있다. 이 세계가 어둡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어둠 그자체를 내민다. 결국『밤의 첼로』는 어두운 세상을 보여 주기 위해, 인간을 둘러싼 혼돈과 좌절을 그 자체로 그려 낸, 여흑(餘黑)의 소설이다. 그러나 절망적이지 않다. 세상이 어둠이라면 "아무것도 욕망 할 수 없"고 “아무것도 미워하거나 사랑할 수가 없”는, “그래서 극단적으로 아름다”운 세계가 된다. 아픔과 사랑으로 인간을 통찰하는 이응준의 관점은 이 지점에서 발휘된다.

외롭고 처연하지만 그 속에서도 “별들의 바다 그 얼어 버릴 것 같은 은빛 출렁임을 따라” 울려 퍼지는 “흰 늑대의 울음소리”가 아름답게 들린다. 작품을 통해 이응준은 오랫동안 세상을 사랑해 왔다는, 지독한 고백을 독자에게 건넨다. “가장 사랑하는 이에게 상처를 주고, 가장 사랑하는 이로부터 상처 입은 이들”에게 “화살이 되어 날아가 꽃혀 영혼을 밝히는 상처”가 되어 주고 싶다는 그의 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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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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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계간 《문학과 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외 9편의 시로 등단했고, 1994년 계간 《상상》 가을호에 단편소설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시집 《나무들이 그 숲을 거부했다》, 《낙타와의 장거리 경주》, 《애인》, 소설집 《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 《무정한 짐승의 연애》, 《약혼》, 장편소설 《전갈자리에서 생긴 일》, 《국가의 사생활》, 《내 연애의 모든 것》, 소설선집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등이 있다. 2008년 각본과 감독을 맡은 영화 (40분)가 뉴욕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파리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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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확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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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방동 백북스홀(박성일 한의원 건물 6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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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커피빈(카페), 2층에 리챠드프로헤어(미용실)가 있는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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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일반인 : 일만원
학 생 : 오천원
장소 및 기타 문의 연락처
백북스 대전지역간사 이근완 : 010 4538 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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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이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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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남대학교 졸업생 이근완입니다. 자주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겟습니다.^^

Atachment
첨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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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석희 2017.07.29 06:29
    현대 소설 이론에 대한 소개.
    소설에 대한 강연이었다. 현대 소설은 왜 어려운 것인지에 대한.

    고도가 나타날때까지 힘들게 기다리다 결국 포기했던 '고도를 기다리며'
    무슨 말인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던 '백설공주'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했구나... 라는 안도감을 선사해 준 강연이었다.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고 읽어야 했었다. 하하. 언젠가는 나도 어색하고 불안하게 쓰는 바셀미의 문장이 완벽한 문장보다 더 퍼짐성이 있고 유머러스하다고 느끼는(김사과) 날이 오게 되겠지... 읽을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새로운 창조가 완성될지도 모르겠다. 책꽂이 한 켠에 있는 '백설공주'와 '고도...'를 다시 꺼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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