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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팀은 지난 5월 15일(화) 정영옥, 송나리 회원과 대전 새로남 10층 카페에서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항우와 유방 스터디 모임을 갖았습니다. 책을 읽고 난 후의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했으며, 자신은 어떠한 리더가 될 것인지를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미래의 리더들의 모습을 생각 해 보는 시간을 통해 현재 우리주변의 리더들 중, 반면교사[反面敎師]
의 행동들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불어 현재 자신을 제대로 알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미지 메이킹 테스트를

거쳐 앞으로 갖춰야 할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는 5월 29일(화)에 있을 제2회 교차로 모임에는 책 '꿈꾸는 기계의 진화' 로 공부할 예정이며, 나를 찾아떠나는 여행, 성격심리검사 프로그램인 '애니어그램' 테스트를 할 예정입니다.  분석결과는 애니어그램 심리 연구소로 보내지며, 결과는 2주후 스터디 모임 때 가져올 예정입니다. 원래 유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 교차로 팀은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테스트지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추가로 참석하실 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김주현 011-761-8728

 







 책, 항우와 유방


역사적의미

기원전 202년 최후의 승자 유방이 마침내 제위에 올라 한왕조를 세우니 그가 바로 한 고조. 농민 출신이었던 유방은 항우보다 뛰어난 인물은 아니었을지 모르나 자신의 힘을 과신하지 않고 인재를 잘 활용했으며, 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언제나 현실을 직시함으로써 마침내 황제의 지위에 오르게 된 것. 한제국은 기원을 전후한 약400년간의 장구한 통치속에 진시황이 꿈꾸었던 만년 제국의 꿈을 현실정치에서 실현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서양에서는 로마제국이 번영하고 있었다.


서양의 로마와 동양의 한제국은 같은시기에 번영한 세기의 양대 제국 이었다.





1. 이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한다. 진시황은 폭정만 하다 죽고, 조고라는 내시가 진시황의 유서를 조작 하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오광, 진승의 난이 일어 나게 된다. 이 순간부터가 초한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겟다. 그렇게 시작된 난세를 수습하기 위해 수많은 군웅들이 일어서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내는게 유방과 항우다. 그 항우와 유방이 천하의 패권 놓고 결전을 벌이게 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2. 유방은 어떤 인물인가?


유방은 백정출신의 인물이다. 재물도 없고 배경도 없는 유방이지만 그에게는 다른사람을 이해 해주는 마음과 매력이 있었다. 낙천적이며 호탕한 기질은 타인으로 하여금 한번 다가가서 얘기하고 싶고 오래도록 관계를 유지하고 싶게 하는 작용을 했다. 유방의 장점으로는 모사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군주 였다는 점이다. 물론 가끔 그렇지 않은 적도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모사들의 진언을 받아 들여 위기를 해쳐 나왔다. 그리고 전쟁을 할떄도 일단은 항복을 권유 하고 백성들의 마음 즉 민심을 잘 다스릴수 있는 점이 그의 장점이다. 그리고 그의 단점으로는 장점으로 생각 할수도 있겠지만 자기의 상황에 따라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자기의 자존심도 없는 사람이었다. 또한 이기적이고 치사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초한지에서 많이 언급되는 점으로 여자를 많이 밝혔다. 젊었을 적에도 술집 여자들과 놀며 다녔고 전쟁에서 이길떄도 궁에 들어가 궁녀들을 만나고 다녔다.





3. 항우는 어떤 인물인가?


일단 항우는 귀족출신의 숙부를 두고 있었으며 그에게 무예와 학문 그리고 병법을 연마하게 된다. 역모를 일으킨 숙부인 항량을 따라다니며 리더로서의 훈련과 적지 않은 전투경험을 쌓았고 찬란한 전공도 세우게 된다. 그러나 항우는 잔혹한 면이 있었다. 일찍이 항우가 진나라를 멸망시키기 위해 한 성을 공략 할때에도 그성을 어렵게 함락하게 되자 그 성의 모든 남자를 학살한 일도 있었다. 그외에도 진나라의 투항병 20만명이 불손한 짓을 하자 모두 생매장 시키는등 목숨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리고 항우는 성격이 급한 사람이었다. 그 외에도 항우는 자기가 잘난 사람이었기에 부하들을 잘 믿지 못했고, 그로 인해 모든 일을 다 자기가 처리하고 전투를 나설때도 언제나 자기가 병사를 통솔하는등 어리석었다.


 


4. 항우가 유방에게 질수밖에 없었던 원인?


항우는 인정이 많았지만, 부하들에게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타입의 사람은 아니었다. 항우는 가난한 사람을 보면 자신의 음식을 나눠줄 만큼 인정이 많지만, 부하들을 요직에 임명할때는 그것이 아까워 인수가 깨질때까지 만지작 거리기만 했다. 이는 유방과 상당히 대조적으로, 유방은 자신에게 도움을 주었던 한신, 경포, 팽월등을 미리 왕으로 삼아 그들로 하여금 힘을 다하게 하였지만, 항우는 그렇지 못했기에 부하들이 힘껏 싸우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항우의 진영에서 충성스런 장수가 손에 꼽을 수 있는 까닭도 여기있다.


 


항우는 자신에게 대항하는 자들에게 있어서는 잔혹했다. 항우는 가는 곳마다 학살을 자행했다 따라서 항우는 아군과 적군에게 모두 공포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고, 항우의 밑에서 아군은 언제 목이 떨어질지 몰라 전전긍긍하였고, 적군도 항우에게 패해 죽는것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대항했던 것이다. 이것이 항우의 힘을 빼놓는 요인의 한가지로 작용했다. 또하나, 항우는 항상 스스로 군대를 거느리고 싸웠다. 그래서 항우는 천하를 다투는 내내 성고, 영양지방에서 유방이 공격해오면 유방을 맞싸워 격퇴하고, 그틈을 노려 팽월이 제,양땅에서 게릴라를 펼치면 군대를 그쪽으로 돌려 팽월군을 격파하는 일을 반복했다. 이로써 막강한 항우군은 갈수록 피폐해저 전력이 약화되었으며, 이는 항우가 패한 중요한 요인이었다.


 


주요 보급로가 없었다는 것도 항우의 패인중 하나이다. 유방은 항우에게 매번 패했지만, 언제나 관중과 한중에서 소하가 충실히 군사와 군량등을 보급해주었기 때문에 금새 힘을 확보했다. 그러나 항우는 그러한 보급로도, 또 원활한 보급을 해줄 인물도 가지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인사등용에 대해서도 항우는 패인을 가지고 있었다. 유방은 천하의 대세에 대한 일은 장량의 말을 전적으로 신임하였고, 군사는 모두 한신에게 위임하였으며, 내정은 모조리 소하에게 맡겨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정하여 그 힘을 다하게 하였다. 물론 항우진영에도 범증, 계포, 종리매 등의 인물이 많았지만 항우는 근본적으로 부하를 잘 믿지 않는 사람이었고, 부하에게 자신의 전권을 나눠줄 수 있는 인물도 아니었다. 따라서 항우는 자신을 따르는 인재들이 그 재능을 있는힘껏 발휘하게 해주지 못했던 것이다.





 대표적 한자어


 건곤일척 乾坤一擲 [하늘 건/땅 곤/한 일/던질 척]


하늘이냐 땅이냐를 한 번 던져서 결정한다. 운명과 흥망을 걸고 단판으로 승부나 성패를 겨룬다. 또는 오직 이 한 번에 흥망성쇠가 걸려있는 일.


 


홍구는 하남성에 있는데, 옛날 秦이 망하고 천하가 아직 통일되지 않았을 때 초의 항우와 한의 유방이 세력 다툼을 하다가 이곳을 경계로 하여 동쪽은 초가 서쪽은 한이 차지하기로 협약하였던 곳이다. 그러나 그때 장량과 진평이 유방에게 진언하기를, "漢은 천하의 태반을 차지하고 제후도 따르고 있지만, 楚는 군사가 피로하고 시량도 없습니다. 이때야말로 하늘이 초를 멸하려 하는 것이며, 굶주리고 있을 때 쳐부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호랑이를 길러 후환을 남기는 것과 같사옵니다." 하였다. 유방은 마침내 초를 해하에서 승리하였다. 한유는 이때의 싸움을 천하를 건 일대 도박으로 보고 회고시를 쓴 것.


 


국사무쌍 國士無雙 [나라 국/선비 사/없을 무/짝수 쌍]


그 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은 둘도 없다. 매우 뛰어난 인재.


한왕 유방이 군사를 이끌고 남정으로 갈 때 길이 험하고 멀어서 도중에 이탈하는 자가 많아 군사들이 동요하자 한신도 도망하였다. 그 때 승상 소하가 그것을 알고 급히 한신을 쫓아갔다. 유방은 충복인 소하마저도 도망한 줄 알고 크게 낙담하고 있었는데, 이틀 뒤에 한신을 데리고 돌아오니 유방이 꾸짖으며 다그쳤다."왜 도망쳤느냐?"소하가 "도망한 것이 아니라 한신을 잡으러 갔었습니다."

"다른 장수들이 이탈했을 때는 그렇지 않더니 유독 한신만을 쫓아간 이유는 무엇이냐?"  소하가 말하기를"모든 장군은 얻기가 쉬울 따름이지만 한신 같은 경우에 이르러서는 이 나라의 인물 중에 둘도 없습니다. 폐하께서 한중의 왕만 되시려 한다면 그가 필요 없겠지만 천하를 소유하고자 한다면 한신 없이는 더불어 그 일을 도모할 사람이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권토중래 捲土重來 [말 권/흙 토/거듭 중/올 래]


흙먼지를 날리면서 거듭 온다. 한번 실패한 사람이 다시 세력을 갖추어 일어남.


唐나라 두목은 "승패는 병가에서도 기약할 수 없는 것, 부끄러움을 안고 참는 것 이것이 남아로다. 강동의 자제 중에 재주 있는 준걸이 많은데, 흙 먼지를 날리면서 다시 올 것을 알지 못 하였도다" 라 하여, 項羽가 죽은 지 천 년이 지난 어느 날, 오강의 여사에 머물러, 그의 단순하고 격한 성격, 우미인과의 이별에서 볼 수 있는 인간성, 그리고 그의 요절 등을 회상하며 비감에 잠겨 이 시를 지었다고 한다.





금의야행 錦衣夜行 [비단 금/옷 의/밤 야/갈 행]


비단 옷을 입고 밤에 다닌다. 자기가 아무리 잘 하여도 남이 알아주지 못한다는 뜻.


유명한 홍문연이 있은 지, 수일 후의 일이다. 유방과 진의 수도인 함양 입성을 다투다가 드디어 목적을 이룬 항우가 득의만만하여 함양으로 입성했는데, 이때 유방과는 대조적인 그의 성격이 잘 나타난다. 그는 유방과 달리 난폭했으며 누가 진언을 해 도 듣지 않고 자기 뜻대로 모든 일을 처리했다.


그러한 그를 보고 모장 범증이 말렸으나 그는 듣지 않았다. 더군다나 오랜 싸움 끝에 그는 망향의 그리움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그래서 진에서 약탈한 재물과 미녀를 다 거두어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자 한생이란 자가 간했다. "관중은 천연적으로 사면이 막혀 있어 지세가 견고할 뿐 아니라 토질도 비옥하니 이곳을 도읍으로 정하여 천하의 패권을 잡고 제후들에게 호령해야 합니다."





그러나 항우의 눈에 비친 함양은 불타다 남은 궁전, 형편없이 파괴된 황량한 초토일 뿐이었다. 그보다도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의 성공을 과시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동쪽 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부귀를 이루고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은 비단옷을 입고 밤에 걷는 것과 같다. 누가 이것을 알소냐." 그러자 한생이 '초나라 사람은 원숭이를 목욕시켜서 갓을 씌워놓은 것처럼 멍청하다고 하더니 말 그대로군'이라 하였다. 이 말을 듣고 노한 항우는 그 자리에서 한생을 삶아 죽였다고 한다.





두주불사 斗酒不辭 [말 두/술 주/아니 불/말씀 사]


말술도 사양하지 아니한다. 곧 주량이 매우 크다 


유방이 진나라 수도 함양을 함락시키고 진나라 왕 자영으로부터 항복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항우는 분노가 머리끝까지 치솟아 유방을 칠 각오를 다졌다. 유방 또한 항우가 이를 갈고 있다는 걸 알고 항우의 진중에 나아가 해명했다. 이를 역사책에서는 '홍문의 만남'이라고 한다. 


유방의 변명에 항우는 고개를 끄덕였으나 항우의 모신 범증은 이를 호기로 항우의 사촌동생으로 하여금 칼춤을 추게 하여 유방의 목숨을 노렸다. 유방이 위급한 처지에 있는 걸 알게 된 심복 번쾌가 방패와 칼을 들고 연회장에 들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위병이 가로막았다. 일개 위병이 어찌 번쾌를 막을 수 있을까. 


위병을 쓰러뜨린 번쾌가 연회장에 뛰어들어 항우를 쏘아보았다. 항우는 저도 모르게 칼자루를 만지며 소리쳤다. "누군가" "패공 유방의 수행부하 번쾌입니다." 유방의 측근 장량이 대답해 주었다. "장사로군. 이 자에게 술을 주도록 하라" 


한말들이 술잔이 그에게 주어졌다. 번쾌는 선 채로 단숨에 들이켰다. "이 자에게 생돼지 다리를 하나 갖다 주어라" 번쾌는 방패 위에다 생돼지고기를 놓고 썰어 먹었다. 이를 본 천하의 항우도 간담이 서늘해졌다. "굉장한 장사로군. 한잔 더 하겠나" "죽음도 사양하지 않는 제가 어찌 술 몇 말을 사양하겠습니까" 항우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그리하여 번쾌는 유방을 구해낼 수 있었다.





역발산기개세 力拔山氣蓋世


[힘 역(력)/뺄 발/산 산/기운 기/덮을 개/세상 세]


산을 뽑고, 세상을 덮을 만한 기상 아주 뛰어난 기운, 놀라운 기상 


항우는 곧 초나라의 도읍인 팽성을 향해 철군길에 올랐으나 서쪽의 한중으로 철수하려던 유방은 참모 장량. 진평의  진언에 따라 말머리를 돌려 항우를 추격했다. 이윽고 해하에서  한신이 지휘하는 한나라 대군에게 겹겹이 포위된 초나라 진영은 군사가 격감한데다가 군량마저 떨어져 사기가 말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한밤중에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초나라 군사들은 전의를 잃고 그리운 고향의 노랫소리에 눈물을 흘리며 다투어 도망을 쳤다. 항복한 초나라 군사들로 하여금 초나라 노래를 부르게 한 장량의 작전이 주효했던 것이다.


항우는 깜짝 놀라서 외치듯 말했다. "아니, 한나라는 벌써 초나라를 다 차지했단 말인가? 어찌 저토록 초나라 사람들이 많은가?" 이미 끝장이라고 생각한 항우는 결별의 주연을 베풀고는 사랑하는 우미인이 '사면초가'의 애절한 노래를 부르자, 비분강개한 심정을 다음과 같이 읊었다.


' 힘은 산을 뽑고 의기는 세상을 덮건만/ 때는 불리하고 추(도 나아가지 않누나./ 추가 가지 않으니 어찌하면 좋은가./ 우야 우야 그대를 어찌할 거나'





토사구팽 兎死狗烹 [兎:토끼 토/ 死:죽을 사/ 狗:개 구/ 烹:삶을 팽]


사냥이 끝난 개는 삶겨진다


다소 의심이 많고 편협된 인물이었던 유방이 의협심 강한 천하장사였던 항우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한신이라는 명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유방과의 술자리에서 다다익선으로 자신의 재능을 설파했고, 배수진의 전술로 그 능력을 확인시켰던 한신은 난세의 영웅인 항우의 초군에게 연패하던 유방으로 하여금 패권을 차지하게 만든 1등공신이었다.


하지만 미인박명이었던지 너무나 뛰어난 능력을 지닌 한신은 자신의 재능으로 인해 단명하고 말았던 안타까운 인물이기도 하다. 그것도 자신이 목숨을 바친 자신의 주인인 유방으로부터 제거되는 운명을 겪는 한신의 심정은 정말 토사구팽을 부르짖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 교활한 토끼가 죽으니 달리던 개가 삶겨지고, 높이 나는 새가 사라지니 명궁이 (창고에) 저장된다."는 의미인데, 바로 한신이 자신의 심정을 그대로 말한 의미심장한 유언이었다. 교활한 토끼{항우} 를 잡기 위해 충성스러운 명견{한신} 은 주인 사냥꾼{유방} 의 뜻에 따라 힘들고 어려운 추격 끝에 결국 토끼를 잡았지만 토끼를 잡은 사냥꾼은 할 일이 없어지자 자신의 충견을 삶아 먹는다는 이용만을 당한 충신의 심정을 드러낸 말이다.





※ 해하의 결전(垓下-決戰) : 해하는 지금의 안후이성 링비현 부근의 지명이다. 진나라 말기의 대란도 점차 종말에 가까워져서 대세가 한 ·초 양왕의 손으로 돌아갔으나, BC 202년에는 제왕의 태반이 한왕을 따르게 되었으며, 초군은 병력이 피폐하고 식량도 결핍한 데다가 한왕이 장량의 의견에 따라 건곤일척의 일전을 걸어왔다. 항우는 해하에 포진하였으나 한군에게 여러 겹으로 포위되었다가, 마침내 패주하여 양쯔강북쪽 기슭 우장강[의 도선장에서 자결하였다. 유방은 이 싸움에서 참수8만이란 대승리를 거두고 초의 영토를 차지한 뒤, 같은 해 황제의 위에 올라 한왕조(漢王朝)를 성립시켰다. '사면초가'와 '우미인'의 고사는

이 싸움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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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현 2007.05.22 22:47
    사진은 찍어주는 사람이 없어 생략했습니다. 다음에는 주변사람들에게 부탁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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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경화 2007.05.22 22:47
    주변에서 파혼했다는 얘길 듣다가, 나는 어떤 사람을 며느리나 사위로 원할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너무 이른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책 좋아하는 사람. 제일 처음에 할 질문. "자네, 요즘 무슨 책 읽나?" 하하하...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니,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샘솟습니다. 책 많이 읽은 사위나 며느리한테 당할 수는 없잖아요.
    "어머님, 브라이언 그린의 초끈이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뜨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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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수 2007.05.22 22:47
    교차로팀 북스클럽에서 소모임 하나 만들어 운영하시는 것은 어떤가요?
    자료 올리고 토론 후기도 올리고..
    그리고 이렇게 성과가 있다면 메인에 게시하여 자랑도 하시면 좋을 듯 싶은데요.

    클럽: http://100booksclub.com/club
    블로그: http://100booksclub.com/blog

    교차로 팀 멋있네요. 화이팅 하세요 :)


    "어머님, 브라이언 그린의 초끈이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하하,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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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윤호 2007.05.22 22:47
    다음 스터디때엔 제가 사진사로 참석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교차로팀과 MY LIFE 팀은 아예 합병(?)을 하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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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철 2007.05.22 22:47
    정말 신이 납니다. 이렇게 자생적으로 소모임이 생기다니...
    이머전스!
    자기조직화 이론이 맞나 봅니다. 김주현씨 정말 자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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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우 2007.05.22 22:47
    기다리고 기다리던 밴드의 공연 후기를 대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머릿속에서 '항우와 유방'이 싸악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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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윤경 2007.05.22 22:47
    교차로팀 들려면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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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영석 2007.05.22 22:47
    독서크럽의 진화, 2nd Generation and 2nd stage 모습입니다. "역량 만큼 개인과 조직이 발전한다" 독서크럽의 공진화에도 강한 자원과 자극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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