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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뇌 생각의 출현을 통해 백북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물리학이나 우주과학에 대한 다큐를 좋아했는데 이런 모임을 알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그런데 제가 고등학교때 화학을 배우지 않아서 좋은 책들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혹시 화학의 기본내용을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없을까요? 실제 생명과학을 이해하려면 화학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접근이 불가능할 것 같더라구요(양자역학과 같은 입자물리학은 감히 엄두도 못냅니다만^^)

고수님들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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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선 2010.03.09 00:44
    "화학 전공했다는 번역가 아줌마 어디 갔어?"하는 따가운 시선이 느껴져서 지나치지 못하고 들렀습니다만, 사실 전공자는 '화학을 한 권으로 말하는 흥미로운 책' 그런 거 잘 모릅니다^^; 잠시 검색해보니 <쉬운 화학>이라는 책이 눈에 뜨이네요. 원제가 "The complete idiot's guide to chemistry"^^ 저도 읽은 건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 아직 생화학을 다루기 이전 단계의 책이라는 걸 유념하시고...

    책 소개
    미국 화학 선생님이 들려주는 친절하고 유쾌한 화학 강의. 저자는 일선 교사의 경험을 살려 화학의 주요 내용을 작게 나누어 충분히 이해하게 한 후 새로운 주제로 넘어가도록 설명하고 있다. 특히 재치있는 저자의 유머러스한 강의는 비전공자도 쉽게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저자 소개
    이안 구츠 미국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 시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화학교사. 1994년 University of California at Santa Babara를 졸업하고 위대한 화학자가 되려고 계획했지만, 화학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는 것이 화학을 연구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후로 미국 전역에 있는 젊은 학생들에게 화학을 가르치면서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외에도 틈틈이 책을 쓰고 학생들과 선생들을 위하여 웹사이트(www.chemfiesta.com)를 운영하고 있다.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는 단점을 갖고 있으며 주로 펑크 락음악 듣기, 오토바이 타기, 고양이와 놀기, 고속으로 운전하기, 우스꽝스러운 색으로 머리 염색하기 등을 즐긴다.

    목차

    제1부 분젠버너에 불피우기
    제1장 화학을 왜 공부하는가?
    제2장 측정
    제3장 과학적 방법
    제4장 원자의 역사
    제5장 현대의 원자

    제2부 조직의 문제
    제6장 원소, 화합물, 혼합물
    제7장 주기율표
    제8장 이온성 화합물
    제9장 공유화합물
    제10장 공유화합물의 결합과 구조
    제11장 물

    제3부 고체, 액체, 기체
    제12장 고체
    제13장 액체와 분자간 힘
    제14장 용액
    제15장 기체의 분자운동록
    제16장 기체의 법칙
    제17장 상평형 그림과 상태변화

    제4부 반응이 어떻게 일어나는가?
    제18장 화학반응식
    제19장 화학량론
    제20장 정성적인 화학속도론
    제21장 정량적인 화학속도론
    제22장 용액 화학과 화학평형

    제5부 화학반응
    제23장 산과 염기
    제24장 전기화학
    제25장 유기화학
    제26장 핵화학

    제6부 열역학
    제27장 기초 열역학
    제28장 열역학과 자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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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병호 2010.03.09 00:44
    감사합니다. 오늘 책방에 들러 한번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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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문식 2010.03.09 00:44
    전파과학사에서 나온 요네야마 마사노부의『화학이 좋아지는 책』,『유기화학이 좋아지는 책』으로 워밍업을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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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규 2010.03.09 00:44
    좀 생뚱맞지만, 고등,대학 교과서를 어려운 것 넘어가고 개념만 잘 정리하면서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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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원용 2010.03.09 00:44
    서울백북스에서 강의를 해 주신 김희준교수님의 책도 좋습니다. 대학교 1학년 일반화학 수준이기 때문에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작년에 서울 백북스에서 여러 분들이 김희준교수님의 강의를 청강했습니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7020055 .

    [과학] 생명의 화학 삶의 화학
    김희준 , 김병문, 김성근, 신석민 지음 자유아카데미 2009년 04월

    정말로 쉽게 시작하려면 이런 만화책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매우 부족합니다. 화학을 공부하겠다고 마음 먹으신 분이면 이 수준에서 만족하시지는않을 것입니다.

    [과학]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화학
    저자 크레이그 크리들 | 역자 김희준 | 그림 래리 고닉 | 출판사 궁리

    화학을 공부하려면 외국어를 배운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단계에 이를 때까지는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느 단계에 이르고 나면 과학의 많은 부분을 더 깊이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생물학, 지질학, 기상학 등을 화학을 아는 상태에서 접근하는 것과 모르는 상태에서 접근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노벨화학상을 받은 시인 호프만 교수의 아래 책도 읽어 보실 만합니다. 화학을 당장 배우는데는 도움이 안되겠지만 화학자들이 생각하는 방식, 화학을 모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등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 실린 탈리도마이드 이야기를 읽으시면 대중들에게 자신있는 주장을 하는 화학자들이 왜 드문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화학에는 좋고 나쁜 것을 쉽게 말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과학]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로얼드 호프만 지음 이덕환 옮김 까치 1996년 12월

    내용 소개
    로얼드 호프만 교수는 이 책에서 화학이 무엇이고, 화학자가 어떤 마음으로 화학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를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호프만 교수는 물질과 물질의 변환을 취급하는 화학은 근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정체"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하며, 물질의 정체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고 그 결과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화학자가 마음속으로 즐기게 되는 다양한 심리현상들을 "대립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했다. 그리고 화학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분석, 합성 그리고 메커니즘의 규명을 흥미로운 예와 함께 쉽게 설명했다. 화학이 인류사회의 민주화에 어떻게 기여해왔는가에 대한 그의 지적은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의 화학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가 단순히 "화학을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대인이 자신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사회여론의 결정에 정당하게 참여하기 위해서 필요한 필수적인 상식이라는 그의 주장은 우리 모두가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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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건민 2010.03.09 00:44
    <쉬운 화학> 이 책 처음 화학 공부할 때 아주 좋아요.
    작년에 김희준 교수님의 화학강의 들을 때 <생명의 화학 삶의 화학>을 교재로 했는데
    물론 이 책도 아주 훌륭한 책이지만, 개인적으로 보조교재가 필요할 때 <쉬운 화학>으로 보충했습니다.

    이지북에서 나온 화학의 도레미 시리즈도 괜찮아요.
    책이 여러권이라서 책값 부담은 조금 있지만.
    설명마다 예를 하나하나 달아놓아서 이해하기 좋지요.
    <알고보면 쉬운 화학반응식> <알고 보면 너무나 오묘한 원자의 세계>
    <열의 정체> <알고보면 간단한 화학반응><알고보면 반드시 알아야 할 유기화학>
    등이 있습니다.

    뉴턴하이라이트 시리즈 중에 <이온과 원소> 도 있는데 그림으로 보니까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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