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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t.ly/17Vi6Wi

 

* 실비아 페데리치 저자 블로그 바로가기 : http://blog.naver.com/federici_gal

 

[연합뉴스 2013.12.23] 복지 위기시대, '가사노동'의 가치를 고민하다 / 임기창 기자

 

(기사 일부 발췌)

올해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주요 이슈 중 하나는 복지였다. 특히 기초노령연금 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 국민이 노인복지에 관심을 두는 시대가 됐음을 뚜렷하게 드러냈다.

 

세계적 금융위기 여파로 복지 축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저자는 노인 돌봄노동 등 재생산노동을 자본이나 국가의 손에 맡기는 대신 집단화·공동화를 통해 공유재 성격을 갖게 하는 것을 여성운동의 목표로 제시한다.

 

과거 공동 주방과 협력적 살림살이를 조직한 19세기 여성주의자들, 남성과 집안일을 공유하고 학대를 피할 수 있는 복합 주거시설 설치를 주장한 브라질 무토지농민운동 여성 등은 재생산의 공유재화를 위해 참고할 만한 발상들이다.

 

저자는 이 같은 '공유재' 개념이 가정과 공동체의 범위를 넘어서면 "월가 점거운동, 아랍의 봄, 그리고 전 세계에서 꾸준히 펼쳐지고 있는 수많은 구조조정 반대 투쟁을 관통하는 지평을 다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기사 전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12/23/0200000000AKR20131223184800005.HTML?from=search

 

[경향신문 2013.12.28] 가사 노동에 임금 지불을 주장한 운동가의 여성주의·반세계화에 대한 견해 / 도재기 선임기자

 

(기사 일부 발췌)

‘가사노동에 대한 임금 지불’ 요구로 유명한 여성운동가 실비아 페데리치의 여성주의와 반세계화에 대한 사상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1970년대부터 40여년간 꾸준히 써오고 세계 곳곳에서 열린 세미나 등에서 발표한 글들을 집대성했다. 당연히 여성주의·반세계화 운동의 본질에 대한 사유와 함께 그동안 펼쳐온 다양한 정치활동의 궤적도 그려져 있다.

 

실비아 페데리치는 급진적 성향의 활발한 운동과 더불어 2011년 국내에 번역·출간된 저서 <캘리번과 마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캘리번과 마녀>는 그동안 종교적 측면에서 주로 다뤄져온 마녀사냥을 자본주의의 도입과 이행 과정이라는 역사적 맥락에서 읽어내며 자본주의가 공고화되는 데 마녀사냥이 결정적으로 이바지했다고 분석해 주목받았다.

 

이번 저서 <혁명의 영점>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연대순으로 페데리치의 활동과 사유의 흐름이 실려 있다. 그는 1970년대 가사노동에 대한 임금 지불을 요구한 여성운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는 그가 일관되게, 가장 핵심적으로 추구해온 운동이기도 하다. 가사노동이 노동력을 재생산하는 재생산노동이므로 일반적인 생산노동과 동일한 가치를 인정해야 하는데 재생산노동의 최종 수혜자는 자본이고, 총자본의 대변자가 국가이므로 국가가 가사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여성운동에 참가하면서 나는 인간의 재생산은 모든 경제 및 정치시스템의 기초이며 여성들이 집에서 하는 막대한 양의 유급가사노동과 부불가사노동이 이 세상을 돌아가게 만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말한다.가사노동에 대한 임금 지불을 핵심으로 하는 여성운동을 펼친 페데리치는 자연스럽게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물결에 맞서게 된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새로운 국제 노동분업을 낳고 결국 계급관계의 재구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반세계화는 그에 따른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페데리치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책에 실린 많은 예와 투쟁들이 경제·정치적 과정의 전 지구적 본질을 감안했을 때 한국 독자들의 관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기사 전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12271924075&code=960205

 

[서울신문 2013.12.28] 복지 위기의 시대… 가사노동의 가치를 되묻다 / 오상도 기자

 

(기사 일부 발췌)

책 ‘혁명의 영점’은 30여년간 여성주의 운동을 이끌어 온 실비아 페데리치의 최신작이다. 전작 ‘캘리번과 마녀’에서 마녀사냥을 자본주의 도입과 이행이란 맥락에서 이해했던 저자는 복지 위기 시대에 가사노동의 가치를 진지하게 되묻는다. 가사노동이 노동력을 ‘재생산’하므로 생산노동과 동일하게 가치를 인정받아야 하고, 재생산 노동의 최종 수혜자가 자본이므로 총자본의 대변인인 국가가 가사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줘야 한다는 주장은 1970년대부터 여성운동의 화두였다.

 

그의 고민은 기존 좌파 운동과 짝지어진 여성주의 운동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에서 시작된다. 저자가 주목하는 부분은 신자유주의 확산 속에서 복지의 축소와 그에 따른 부담이 가사노동에 고스란히 떠넘겨진 현실이다. 실제 미국의 경우 노인복지 서비스 축소로 그동안 병원 등 공적 영역에서 제공되던 돌봄 서비스가 가정의 몫으로 넘어왔다. 이는 여성의 무급 가사노동이 증가하는 현실로 이어졌고, 노동조합조차 외면하는 문제가 됐다.

 

기사 전문보기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1228018005

 

[한겨레 2013.12.30] 모든 노동가치의 근원은 가사노동 / 허미경 기자

 

(기사 일부 발췌)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까. 이탈리아 태생의 미국의 여성운동가요 이론가, 정치철학자인 실비아 페데리치(71·사진·호프스트라대학 명예교수)는 ‘재생산 노동’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21세기 신자유주의 체제 아래 세계 곳곳에서 움트고 있거나 서성대고 웅성대는 반자본주의 운동, 그 변혁의 실마리를 풀기 위한 이론적, 실천적 투쟁은 바로 재생산 노동의 올바른 분석을 통해서만 제대로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시작점을 그는 물이 어는 점, 제로 지점을 뜻하는 ‘영점’이란 말로 표현한다.

 

<혁명의 영점>의 핵심 주제인 재생산 노동이란 노동력을 ‘재생산’하는 노동, 곧 가사노동·돌봄노동을 말한다. 상품을 만드는 노동이 생산 노동이라면, 그 노동력은 가사·돌봄 노동을 통해 재생산된다. 육아·가사 도우미, 노인 돌봄 서비스처럼 일부 재생산 노동은 임금노동으로 편입되고 산업으로 재구조화되었지만, 아직도 대부분 가정에서 이뤄지는 가사노동은 부불(임금이 지급되지 않은) 노동으로, 그리하여 “가장 소외된 노동”으로 존재한다. 페데리치는 재생산 노동은 이 노동으로써 생산되는 노동력만큼의 가치를 갖고 있으므로 생산 노동과 똑같이 임금을 받아야 하며, 그에 대한 임금 지급 운동이 지금도 여전히 적실하게 요구된다고 말한다.

 

페데리치는 이 임금이 국가에서 지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21세기 세계화된 자본 체제에서도 자본이 요구하는 생산 노동은 산업화되지 않은 재생산 노동에 의해 떠받쳐지고 있고, 그 부불 노동만큼의 이익(이윤)을 국가 혹은 자본이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 전문보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175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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