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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이슈 고라파덕 문제.
카톡을 사용하는 나에게도 단체방의 누군가에 의해 본의아니게 답을 말해 프로필 사진을 고라파덕으로 바꾸게 되었다.
황당함과 재미로 다른 단체방에 문제를 유포하다보니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얼토당토 않은 문제를 대하는 것만봐도 그 사람의 성격과 사회성을 엿볼수 있었던 것이다.

던져진 문제만 보고 생각하여 정답이든 오답이든 일단 말을 하는 사람과 문제에 대한 질문을 하며 정확한 질문의 요지와 의도를 물으며 정답만을 찾는 사람 

어떤 답이든 고라파덕으로 프로필사진을 바꿔하 하는 상황에 
재미있어야하며 사진을 바꾸는 사람과 이걸 꼭 바꿔야 하냐며 바꾸지 않는 사람

정답을 아는지 모르는지, 관심이 없는지, 바쁜건지, 반응이 없는 사람

3일간 프로필사진을 고라파덕이라는 맘에도 안드는 포켓몬 캐릭터로
바꿔 놓은들 어떠한가. 내가 고라파덕으로 변신하는 것도 아닌데.
한바탕 어이없어하며 
단체로 바보가 된 느낌으로 키득거리며
덕분에 한숨 돌리면서 그렇게 즐기면 되는것 아닌가?

카톡 프로필사진이 일찍이 고라파덕으로 바뀐 사람들은
성격이 둥글고,
사회성이 좋으며,
단체활동에 잘 맞는 사람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생각해봐라. 성격이 까칠하거나 사회성이 나쁘거나. 개인적인 성향의 사람에게 이런 황당한 문제를 보내는 사람이 있겠는가.

만약 당신이 속해있는 단체카톡방이 순식간에 고라파덕 떼로 바뀌어 있다면 그 커뮤니티 멤버들은 인생의 활력소가 되는 에너지를 당신에게 주고 있는 손발이 꽤 잘 맞는 사람들일 것이다. 

내 카톡 대화목록의 고라파덕 떼를 보고있자니 
3일간은 기분좋은 에너지를 듬뿍 받는 것 같아 괜히 고라파덕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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