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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클럽 : 중국은 한국 월드컵을 어떻게 볼까

  
▶ 2002/6/25

“중국인들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차이나클럽 회원 여러분, 조선일보 지해범(池海範)기자입니다. 제가 오늘 글 첫머리에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최근 한국 축구에 대한 중국인들의 비판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흔히 ‘한류(韓流)’라는 말로, 중국에서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매우 좋을 것이라고 지레 짐작합니다. 거꾸로 한국에서도 ‘중국을 알자’ ‘중국어를 배우자’는 붐이 일면서, 중국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기업들도 중국 비즈니스 대열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소개하는 글을 보게되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중국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 문제는 개인의 시각에 따라, 처한 입장에 따라, 다를 것이고, 또 다른 것이 정상입니다. 다만 제가 오늘 차이나클럽을 통해 아래와 같은 글을 소개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 중국에 대해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며, 그것을 통해서만이 대등한 한중관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 신민만보(新民晩報)의 한국 비판 - “음짐지갈”

중국내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비판은 거의 대부분의 매체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上海에서 발행되는 신민만보의 기자가 쓴 글이 비판의 정도가 심한 것 같아 여기에 소개합니다.

신민만보는 중국내에서도 이름 높은 석간지입니다. 상해에서 발행되는 이 석간신문은 廣州에서 발행되는 양자만보(羊子晩報), 北京에서 발행되는 북경만보(北京晩報)와 더불어 중국의 3대 석간지로 불릴만큼 발행부수도 많고, 영향력도 큽니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또 시나닷콤(sina.com.cn)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전세계로 퍼져나갑니다. 따라서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한국 축구에 대해 좋지못한 생각을 가질 우려가 높습니다.

이 신문의 축구담당자인 희우양(姬宇陽)기자(남)는 한국축구에 대해 여러편의 글을 썼는데, 그 중에서도 지난 22일자 기사는 그 제목부터가 한국인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스페인 경기에 대한 희우양의 평가: 한국인은 목이 마르다하여 독이 든 술을 마셔 갈증을 풀고있다(음짐지갈)’

姬기자는 보통 중국인들도 금새 알아듣기 어려운 4자 성어를 써서 한국 축구를 신랄하게 폄하했습니다. 저도 이 4자성어의 뜻이 무엇인지 몰라 사전을 찾아보았더니, ‘후환을 생각하지 않고 눈앞의 위급만을 면하기 위해 임시방편을 쓰다’로 되어있더군요. 짐은 중국 광동성에 사는 짐새라는 독조(毒鳥)로서, 그 깃을 담근 술을 마시면 죽는다고 합니다. 지갈(止渴)은 갈증을 그치게 하다는 뜻이 되겠지요. 도대체 중국기자가 한국축구를 어떻게 봤길래, 이런 어려운 표현을 써서 비난을 퍼부었는지, 그 글을 옮겨보겠습니다.

◆ “이번 월드컵은 나치 독일의 올림픽보다도 심하다”

(姬기자가 쓴 글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혹시 흥분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냉정을 유지하며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승부차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나의 많은 친구들은 이미 TV를 끄고 집을 나왔다. 나는 그들의 관점-이번 시합은 너무나 더럽혀졌다. 더이상 눈뜨고 계속 볼 수 없을 정도로 더러워졌다-에 동의한다. 한국팀과 이탈리아 팀의 경기가 끝난 후, 한국팀의 정신력이 괜찮다는 얼굴을 봐서 우리는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오늘 광주에서 발생한 모든 일은 너무나 지나치다.
이번 월드컵 대회는 이미 사람들로 하여금 1936년 나치 독일이 주최한 올림픽 경기를 연상시킨다. 한국팀이 오늘 누린 특별대우는 그해(1936년) 주최국인 나치 독일이 받았던 우대와 비교할 때,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았다.

역사는 공정한 것이다. 그해의 올림픽이 올림픽 역사상 하나의 큰 치욕이었듯이, 이번 한일 월드컵 역시 월드컵 역사상 이전에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가장 큰 치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한국의 국제축구연맹 고위간부(정몽준 회장을 지칭한 듯/역자주)나 막후의 검은 마수세력(黑手)들을 의심한다. 주최국인 한국이 이렇게 하는 것은 실은 ‘음짐지갈(윗부분의 해석을 참조하세요)’이며, 그들(한국)은 앞으로 월드컵 대회의 주최국들에게 하나의 매우 나쁜 선례를 남긴 것이다. 한국인은 분명 ‘주최국’이라는 것과 ‘홈구장’이란 것을 착각한 게 틀림없다. 스페인의 2골이 무참하게 무효가 돼버림으로써, 그 부심(助理裁判)은 전세계 축구 팬들의 아이큐(IQ)를 능멸했다. 바보만이 스페인팀의 두 골이 무효라는 심판의 판정을 믿을 것이다. 왜 똑같은 재수없는 일이 한국팀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것인가?

◆“한국은 다음 월드컵에서 4강은 커녕 16강에도 절대 못들어 간다”
(기사는 계속됩니다.)

내가 한국인들이 ‘음짐지갈’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탈리아팀과 스페인팀이 심판의 손 아래 죽어나간 이후, 한국인들은 아마도 이러한 후과(後果)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즉, 그들(한국인)이 이렇게 하면, 유럽의 축구계, 심지어 세계 축구계에 크나 큰 반감을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화가 미칠 수 있다는 점 말이다.

원한의 씨앗은 한번 묻히면 복수의 장막이 펼쳐지고, 향후 10년내에 유럽은 국가대표팀이건 클럽팀이건 한국팀과의 어떤 초청경기도, 오픈게임도 거절할 것이다.

한국은 독일이 개최하는 다음 월드컵 대회에서 4강은 말할 것도 없고, 16강에도 100%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나는 이에 대해 지금 여러분들과 기꺼이 내기를 할 수 있다. 만약 기개가 있다면, 남아있는 몇개국 축구팀들은 집단적으로 월드컵 대회에서 뛰쳐나와, 한국팀이 그토록 원하는 우승컵을 가져가도록 해버리면 그만이다.

아시아에서 개최하는 월드컵 대회를 우리가 함부로 하여 망쳐버려서는 안된다. 아시아의 축구팀을 위해, 나는 이러한 승리에 얼굴이 붉어진다.(新民晩報 姬宇陽기자)/(기사 끝)

◆ 신문기사에 담긴 중국인의 생각

저는 이 기사를 읽으면서, 신민만보의 희우양기자가 한국 축구와 한국축구계, 그리고 한국축구협회의 지도자 등에 대해 편견에 사로잡혀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가 어떻게 생각하는 가는 온전히 그의 몫이며, 우리가 그것을 억지로 고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이 글을 통해 ‘중국인들 가운데, 한국축구를 이렇게 보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점을 깨달았을 줄로 믿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화가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측은한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사람이 누군가를 비난하는 강도가 심하면 심할수록, 그의 마음속에는 깊은 열등감이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축구를 이토록 폄하하는 중국 기자의 가슴 한편에는, 한국축구에 대한 열등감, 자기들이 이루지 못하는 것을 한국(인구가 중국의 20분의 1도 되지않는)이 이루어 내는 데 대한 선망, 또 그것으로 인한 분함 등이 감춰져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열등감의 덩어리가 그동안 억눌려 있다가, 스스로 한국팀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꼬투리를 잡자, 가릴 틈도 없이 터져나와, 최악의 악담(惡談)으로 변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는 나아가 중국 기자의 열등감과 분함의 기저에, ‘한국 정도는 우리가 깔아뭉갤 수 있는데...’하는 우월감이 자리잡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중국의 대다수 매체들이 판정 시비를 앞세워 한국축구를 폄하하는 태도에서, 중국이 아직 대국으로서의 포용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 중국 기자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

4자 성어를 동원하여 고급스러운듯이 포장한, 편견이 가득한 평론에 대해 대응하는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말 같지 않은 말을 아예 무시하는 것이고, 둘째는 똑같이 저질스런 악담을 퍼붓는 것이고, 셋째는 점잖은 말로 그 잘못됨을 깨우쳐주는 것입니다. 무엇을 선택할지는 차이나클럽 회원 여러분 스스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신민만보의 姬 기자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한국인들은 월드컵 우승컵을 가져오고 싶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말한 적도 없다. 그것은 화려한 우승 경력에 빛나는 브라질이나 프랑스나 아르헨티나 같은 나라의 국민들이나 꿈꿀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적어도 4강에 오르기 전까지는 말이다.

우리는 단지 한번도 이루지 못한 16강에만 들기를 바랐고, 그 목표를 향해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국민들은 거리와 집에서, 한마음 한뜻이 되어 뛰고 응원했을 뿐이다. 이 순수한 뜻에 하늘도 감동했는지 한국팀은 조1위로 16강에 올랐고, 8강을 넘어 4강에까지 올랐으며, 마침내 오늘(25일) 요코하마로 가느냐 마느냐 하는 운명의 한판에까지 왔다.

우리는 하나의 관문(關門)을 만날 때마다 그 관문을 넘는 데 온 힘을 다했을 뿐이지, 우승이라는 까마득한 목표를 탐낼 만큼 욕심을 부리지도 않았고, 욕심을 부릴 처지도 아니었다.

4500만 한국인들의 마음은 바로 이런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뜨거운 열정과 단결된 힘이 만들어낸 성과에 스스로 놀랄 뿐이다. 그리고 그 성과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자부심으로 충만해 있다.

심판 판정 시비는 심판들의 영역이며, 그들을 관할하는 FIFA가 판단하고 결정할 문제이다. 심판 판정문제는 역대 어느 대회에서나 있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회에서도 진 팀들은 거의 다 판정문제를 제기했었다. 진팀이 보기에 억울한 판정은 얼마든지 있고, 그 당사자는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

하지만 FIFA도 아닌 제3자가 나서서, ‘이번 판정은 잘못된 것이고, 그 판정으로 이득을 본 팀은 실력이 형편없는 팀’이라는 식으로 폄하한다면, 그것은 지나친 오만과 독선임에 틀림없다.

판정 문제는 순간적인 동작에 대한 인간판단능력의 한계와 판정 룰(rule)의 치밀성, 그리고 심판의 작위성 여부에 관한 문제이다. 만약 여러 판정에 문제가 있다면, FIFA가 정식 의제로 채택하여 공식적으로 거론하면 된다.

姬 기자가 심판의 판정문제를 따지고 싶었다면 그것만 가지고 따지면 된다. 그런데 그는 심판의 판정 시비와 한국팀의 활약상을 한통속에 집어넣는 판단착오를 저질렀으며, “한국축구는 다음 대회에 16강에도 못들 것이다’는 악담까지까지 퍼부어, 스스로의 입을 더럽혔다.

게다가 姬 기자는 축구장에서 일어난 일 가운데 극히 일부분만 보았지, 전체적인 것은 보지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축구가 어떻게 해서 이런 놀라운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한국이 거스 히딩크라는 외국인 코치를 선택한 점을 빼놓을 수는 없다 하더라도, 외국의 코치를 초빙한 것은 중국(中國)도 마찬가지 아닌가. 그런데 무엇이 한국과 중국의 차이를 가져왔는가.

나는 개인적으로, 실력과 철학을 갖춘 히딩크 감독의 ‘체계적인 훈련’과 ‘선진 축구기술’이, 한국 선수들이 갖고있던 ‘뜨거운 열정’ ‘순수한 마음’ ‘희생정신’, 그리고 온 국민의 뜨거운 응원과 결합(結合)하여,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믿는다. 그것은 정말 핵융합보다도 더 극적인 결합이었지만, 이러한 성공은 결코 우연히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1년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시련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그것이 오늘과 같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이런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활약상을 논한다면, 사실과 동떨어진 공론(空論)이 되고 말 것이다.

한국과 일본, 중국은 세계 축구계의 변두리에 위치해 있다. 그런 변두리 국가가 축구의 본산지인 유럽팀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올라가는 모습에, 유럽인들은 자존심을 상했을지 모르지만, 수많은 아시아인들은 대리만족을 느꼈다. 베트남에서 태국에서 일본에서 한국팀에게 박수를 보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여기에 중국이 침을 뱉는다면, 그것은 스스로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다름없다.”

姬 기자가 한국어를 읽을 수 없겠지만, 나는 같은 기자로서 이런 얘기를 해주고 싶은 것입니다.

◆ ‘중국인들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다시 처음 제기한 문제로 돌아가 볼까요. 중국인들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이 문제에 대한 정답은 아직 없습니다. 중국인들 가운데 한국을 열렬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국인이라면 고개부터 돌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생각나는 사건이 최근 발생한 한국외교관 폭행사건입니다. 이 사건의 진상은 신문 방송에서 보도한 대로입니다. 미국대사관이나 유럽선진국의 대사관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분노는 더욱 커집니다. 이런 지경까지 온 데는 ‘對중국 저자세 외교’로 일관한 우리 외교팀의 책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나라의 크기, 국력 등에서 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에 앞서서 중국 축구장에서의 한국인 폭행사건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것들이 쌓여서 양국 국민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공통된 시각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제 얘기는 한국이 중국과 대립적인 관계로 가야한다는 얘기가 결코 아닙니다. 중국과 대등한 가운데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국식 표현대로 ‘양국의 국익에 유리’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투적인 얘기긴 하지만, 좁은 국토에 7000만 인구를 가진 우리 한반도가, 19세기말처럼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국가의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군사적 경제적 국력 만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자유국가로서의 사상과 문화의 다양성, 정부와 사회 각 시스템의 효율성, 남에 대한 배려 등 사람과 사람간의 따뜻한 관계, 환경과 발전이 공존하는 발전모델의 창출, 남북한의 화해와 교류(그리고 궁긍적으로는 평화통일) 등, 우리가 해야할 일은 참으로 많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이러한 발전의 계기로 삼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해범드림 hbj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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