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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랑데뷰

by 엄준호 posted Dec 3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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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생명의 기원” 문제를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공부하다보니 “카오스 이론”으로 향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뇌과학 특히 “의식”문제를 공부하다보니 이 문제 역시 “카오스 이론”과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전부터 “의식”을 포함한 정신작용은 수 많은 뉴런들이 관여하는 복잡계의 dynamic process임에도 불구하고 무질서하지 않고 특정한 지향성을 보이는 것을 카오스 이론에서 나오는 “끌개(attractor)" 개념으로 접근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뇌의 ”dynamic core"의 작용을 카오스 이론과 관련된 개념으로 설명하는 논문(Biol Res, 36:67-88, 2003)을 발견하고 무척 고무된 기분입니다.


 


생명 즉 세포는 상호작용하는 수 많은 분자들로 구성된 self-organizing complex system입니다. 그리고 뇌 또한 수 많은 뉴런들과 그들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작동하는 self-organizing complex system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두 system의 작용은 선형적 역학이 아닌 비선형적 방법으로 다루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든 계속 공부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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