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공지
2007.12.31 05:26

흥미로운 랑데뷰

조회 수 2108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래 전에 “생명의 기원” 문제를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공부하다보니 “카오스 이론”으로 향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뇌과학 특히 “의식”문제를 공부하다보니 이 문제 역시 “카오스 이론”과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전부터 “의식”을 포함한 정신작용은 수 많은 뉴런들이 관여하는 복잡계의 dynamic process임에도 불구하고 무질서하지 않고 특정한 지향성을 보이는 것을 카오스 이론에서 나오는 “끌개(attractor)" 개념으로 접근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뇌의 ”dynamic core"의 작용을 카오스 이론과 관련된 개념으로 설명하는 논문(Biol Res, 36:67-88, 2003)을 발견하고 무척 고무된 기분입니다.


 


생명 즉 세포는 상호작용하는 수 많은 분자들로 구성된 self-organizing complex system입니다. 그리고 뇌 또한 수 많은 뉴런들과 그들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작동하는 self-organizing complex system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두 system의 작용은 선형적 역학이 아닌 비선형적 방법으로 다루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떻든 계속 공부해 보아야겠습니다.

Prev 다시 내딛는 첫걸음. 다시 내딛는 첫걸음. 2007.12.29by 이소연 [제안]독후감 인터넷 서점에 올리기 Next [제안]독후감 인터넷 서점에 올리기 2007.12.31by 임석희
  • ?
    임석희 2007.12.31 05:26
    저는 이보디보를 접한 후 발생과 진화가 마치 자전과 공전처럼 느껴져서... 주말이 바빴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더이상 설명이 되지 않으니 말이죠. ^^*
    조금만 더 파고 드시면, 유레카~!! 하실 수 있겠어요. 화이팅~!!!!
  • ?
    김갑중 2007.12.31 05:26
    회원님들께 송년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셔서 쥐처럼 열심히 움직이는 한해였으면 빕니다.

    인천공항, 수많은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잘 알아들을수 없는 방송과 전광판 신호에 따라 각자들이 intentional stance를 가지고 나름대로 질서있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우리 뇌를 생각해 본 적이 있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4 공지 의도적 습관화 5 박문호 2007.12.22 1795
2923 공지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3 김수연 2007.12.23 1202
2922 공지 글쓰기 책 추천 1 박문호 2007.12.24 2188
2921 공지 늦게 나마 가입인사드립니다 'ㅡ'* 4 유진주 2007.12.25 1213
2920 공지 사회적 독서, '만들어진 신' 1 문경수 2007.12.25 1862
2919 공지 131회 독서 토론회 현장 스케치 1 박혜영 2007.12.25 1422
2918 공지 2009년이 세계 천문의 해라고 합니다. 문경수 2007.12.26 1242
2917 공지 가시연의 101book話 - 첫날 7 김령은 2007.12.26 2123
2916 공지 모르는 게 약, 아는 게 힘 1 이나영 2007.12.27 1353
2915 공지 [가입인사] 반갑습니다. ^^ 3 송수지 2007.12.27 1153
2914 공지 어느 송년회 13 박문호 2007.12.27 1531
2913 공지 이병록회원님 질의에 대한 답변 4 엄준호 2007.12.28 1365
2912 공지 바둑 이야기 6 임성혁 2007.12.28 9810
2911 공지 2008년에도 교차로는 독서클럽과 함께 하겠습니다. 5 김주현 2007.12.28 1734
2910 공지 독서클럽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4 이진석 2007.12.28 1445
2909 공지 나도 제대로 된 그런 송년회를 즐겨보고 싶다... 7 임석희 2007.12.29 1505
2908 공지 [음악] 하인리히 쉬츠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 2 file 이정원 2007.12.29 1944
2907 공지 재윤이인사 9 박재윤 2007.12.29 1447
2906 공지 다시 내딛는 첫걸음. 4 이소연 2007.12.29 1411
» 공지 흥미로운 랑데뷰 2 엄준호 2007.12.31 21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216 Next
/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