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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창디 정기모임이 있었던 3째주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창디 정기모임을 참석 못 하여 회원님들과 공유할 시간을 놓친 아쉬움과
오랜만의 가족여행의 행복함과 여유로움을 함께 느껴보고자 후기를 올려봅니다.



가족여행의 장소는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신두리 해수욕장"
'가족단위 여행객이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곳’ 이라는 평에 선택하게 된 장소
9
0년 초까지 군사보호 지역으로 일반인에게 공개 된 지 얼마되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했다.
난개발에 어지러진 해수욕장의 난잡한 느낌이 아닌 한적한 휴양지로써의 깨끗한 느낌이 물씬 풍겼던
신두리 해수욕장은 드넓은 해변과 발을 간지럽히던 바다 그리고 하늘만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운동장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만큼 끝없이 펼쳐져 있는 해변은 끝 없이 새겨진 물결무늬가 바닷가의 해변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해변을 단단한 모래를 내딛고 달리는 기분은 지구를 한바퀴 돌아오라해도 그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상쾌했다.



우리 가족은 곧 해변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해변을 배경으로 찍느라 역광으로 촬영하여 인물의 표정을 읽을 수 는 없지만 해변을 장악하는 우리의 모습은 충분히 담을 수 있었다.




흐린 날씨가 아쉬웠지만 인물을 초첨으로 할 떄에는 배경의 흐림을 감수 할 수 있었다.

그. 러. 나.
풍경 사진을 찍을때는 흐린날씨의 흐리멍텅한 하늘이 한아름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일상생활로 돌아와 열어본 사진첩은 뭐가 부족함을 이야기 했고. 라이트룸을 이용해 보정을 해 보았다.
그리하여.... 짜잔~











위와 같은 사진을 만들었다.

혹자는 인위적으로 만진 사진이라 진정한 사진이 아니라고 할 수 도 있겠다.
하지만 오직 그 시간 그 공간을 담은 한장의 사진에 나의 모든 느낌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해볼만 한 일이 아닐까 싶다. 
오랫동안 계획하고 기대하고 떠난 가족여행을 날씨때문에 흐리멍텅한 사진으로만 남길 수 밖에 없다면
이 얼마나 우울한 이야긴가...


라이트룸을 이용한 보정의 전, 후를 비교해 보겠다.




내가 처음으로 갈매기를 본 곳은 항에서 였다. 생선 비린내와 섞여 날아다니는 갈매기는  왠지 모르게 무섭게 느껴지기 까지 했다.
그러나 이 곳의 갈매기는 멋스럽게 느껴젔다.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날개짓을 하는 갈매기는 표준줌렌즈 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런 사진을 나에게 안겨 주었다.
그런 갈매기에게 노을 빛에 날아다니는 극적인 배경을 선물하고 싶었다.



하늘과 바다를 가득 메운 갈매기 무리를 몽환적인 느낌으로 연출 하고 싶었다.
난 정말 몽환적인 느낌으로 내 머리위를 날아다니느 새들의 움직임을 보고 있었다.
새똥이 떨어지면 어떻하나 하는 불안감을 조금은 갖고 있었지만 말이다.ㅎㅎ



리조트 사이에 위치하는 공룡 조형물
가족 휴향지에 걸맞게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했던 잔디밭의 공룡들은 흐린 날씨에 차가운 느낌마져 들었다.
따뜻한 느낌속에 노을을 바라보는 공룡을 기억하고 싶었다.



언니와 형부
서로를 아끼는 사랑이 영원하길 기도하는 마음에서 정성스럽게 보정한 사진
바다를 배경으로 찍기위해 역광으로 촬영해 인물이 어두웠지만 그림자를 돋보이게 하기위해 전제적으로 어두운 느낌으로 보정해 보았다.
비네팅 효과로 추억의 느낌을 살려보았다.

여기까지가 제의 가족여행 사진을 대상으로 사진모임을 통해 배운 라이트룸으로 보정을 적용한 사진이었습니다. 
어떠셨나요? ^^
  • ?
    전광준 2010.06.02 04:11
    신두리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4년전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이 생각납니다.

    요즘도 주말마다 여행 다니시느라 바쁘시죠? ^^ 부러워요--

    강쌤 말대로 사진에 필 꽂힌 박순필회원님 올 연말 만드실 포토북 기대하겠습니다.^^

    아, 좀 있다 투표하러 가야겠습니다~
  • ?
    허수정 2010.06.02 04:11
    위의 '새가 하늘을 날아가는 사진'

    저 사진과 같은 느낌을 좋아해서 사진 모으기를 했던

    예전의 기억이 나네요^^

    보정 전후로 나누어서 올려주니

    이해하기 쉽게 다가옵니다.

    가족들의 모습에서 환한 햇살이 느껴지네요.
  • ?
    변정구 2010.06.02 04:11
    (신두리 해수욕장 지도)
    http://younc.com.ne.kr/IMG/taeanmap.gif

    (태안신두리 해안사구)
    태안신두리해안사구는 우리나라 최고의 사구지대로 태안군 신두리 해수욕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곳에는 사막처럼 펼쳐진 넓은 모래벌판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 신 두리 해안사구는 빙하기 이후 약 1만 5천년 전부터 서서히 형성된 것을 추정이 되며 강한 바람에 모래가 파랑에 의해 해안가로 운반되면서 오랜 세월을 거쳐 모래언덕으로 만들어 졌다. 따라서 북서 계절풍을 직접적으로 강하게 받는 지역으로 북서계절풍에 의해 주변 산지의 운모편암이 깎여 바다로 들어간 뒤 파랑을 타고 다시 바닷가로 밀려들거나 파랑의 침식으로 깎여간 침식 물들이 해안가로 밀려와 쌓여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곳에는 해안 사구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생태계가 조성되어 식물 군으로는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 통보리사초, 모래지치, 갯완두, 갯매꽃을 비롯하여 갯방풍과 같이 희귀식물들이 분포하여 있으며 둥물군으로는 표범장지뱀, 종다리, 맹꽁이, 쇠똥 구리, 사구의 웅덩이에 산란을 하는 아무르산개구리,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사구는 육지와 바다의 완충지대로 해안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부터 농토를 보호하고 바닷물의 유입을 자연스럽게 막는 역할을 한다.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sanbut&folder=43&list_id=6872003

    (신두리 사구 이야기)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G95P&articleno=7090250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G95P&articleno=7090260

    (신두리 지명유래)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G95P&articleno=7090229

    ◇ 신두리(薪斗里)
    일제의 1914년 행정 구역 폐합 때에 신곶리(薪串里)·두응리(斗응里)·수철리(水鐵里) 그리고 정포리(碇浦里)의 일부를 병합하여 리명(里名)을 신두리라 명명하고, 서산군 원북면에 편입시켰는데, 지난 1989년 1월 1일 태안군이 복군됨으로서 신두리는 다시 태안군 원북면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두리란 명칭은 신곶리의 신(薪)자와 두응리의 두(斗)자를 따서 지은 이름
  • ?
    변정구 2010.06.02 04:11
    ◇신두리 사구(砂丘)

    바람이 빚어놓은 세계 최대의 해안사구(모래언덕)로 지난 2001년 11월 30일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었다. 지형과 식생이 잘 보전되어 있고, 모래언덕의 바람자국 등 사막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이 환상적인 원시 생태관광지다. 영화나 CF 촬영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해당화 군락, 조류의 산란장소 등으로 경관적·생태학적 가치가 높다. 요즘에는 특히 해당화를 비롯한 각종 야생화가 만개하여 더욱 아름답다.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태안반도 북서부의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263-1 등 일원 약 98㎡이다. 사구는 모래가 겨울철 강한 북서풍의 영향을 받아 개펄과 해변에서 육지로 이동되어 형성되었다. 인접 해역이 대체로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 간조 때가 되면 넓은 모래 개펄과 해빈이 노출된다. 해안사구는 육지와 바다 사이의 퇴적물의 양을 조절하여 해안을 보호해 준다. 내륙과 해안의 생태계를 이어주는 완충적 역할을 하며, 폭풍·해일로부터 해안선과 농경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두웅습지

    신두리 사구 남쪽에 위치한 배후 습지로 규모가 가로 150m, 세로 90m로 전체 사구면적의 약 0.5%를 차지하는 소규모 배후습지다. 환경부는 2002년 11월에 사구습지로는 처음으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사구(砂丘) 습지는 밑바닥이 일반 습지와 달리 가는 모래로 이뤄져 있으며 바닷가임에도 바닷물이 침투하지 않는 특이한 지형을 갖추고 있는 습지로 국내에서 제대로 보존된 곳은 두웅습지가 유일하다. 붕어마름, 금개구리, 표범장지뱀, 황조롱이 등 각종 희귀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요즘에는 연꽃이 활짝 피어 습지가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따라 이 곳에서는 토지형질변경, 식물채취, 수위(水位) 변동행위 등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행위가 금지된다.

    ◇신두리 해수욕장

    5km에 달하는 넓은 백사장과 마치 동해바다를 연상케하는 푸른 바다가 가슴을 확 트이게 한다. 아직까지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 깨끗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조용하고 한적해 가족 휴양지로 아주 적합하다. 물이 빠지면 해변으로 나가 조개를 잡을 수 있어 여행의 보람이 배가 된다. 한창 만개한 붉은 해당화 군락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주위의 멋들어진 유럽풍 펜션들이 해변 위에 즐비하게 늘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http://www.musimi.net/board/brdcnt_view.jsp?mst_page=1&brdmst_id=eco_news&brdcnt_srl=3297&cur_page=220&select=&key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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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필 2010.06.02 04:11
    사진에 대해 배우는 초보자 단계라서 어설픈 사진과 보정이지만
    더 나아질 것이기에 과감히 올려봤습니다.
    허수정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변정구님 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신두리사구의 멋스런 모래언덕을 기대하며 찾은 사구는 풀로 뒤덮여 사막에서만 볼 수 있다는 그 독특한 경관은 볼 수 없었습니다.
    모래가 신발속으로 마구 들어와 모래의 그 고운 느낌만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길에 만개한 해당화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찌나 화사하던지..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말 그 고운 색감은 빛이 나더군요.
    사진첩이 정리되는대로 곧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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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설 2010.06.02 04:11
    찍은 사진들도 잘 잡으셨는데 후보정한 사진도 참 좋네요. 같이 공부하는 동기들은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는데 저는 뒤로만 가고 있네요. 6월 12일에도 행사가 잇으니 언제나 공부로 복귀 할려나 걱정입니다. 같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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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준 2010.06.02 04:11
    수강자님들께 새로운 프로그램을 네이버 메일로 보내드렸어요~ 보낸지 이틀 지났습니다. 7일 넘으면 다운불가능하오니, 지금 바로 확인하시죠! ^^

    역쉬~변정구 선생님 좋은 자료 유익했네요! 감사합니다!

    이병설님! 몹시 기다리고 있답니다. 지금 포토북 제작에 관한 내용을 수업중이거든요! 모든 수강자들은 7월부터 각자 사진 책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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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정 2010.06.02 04:11
    박순필님~ 사진 미니모임의 모범생답게 실력도 일취월장입니다.^^
    순필님을 지켜보면 모범답안을 보고있어, 부족한 저의 답이 부끄럽군요~^^
    가족들의 건강하고 밝은 미소와
    라이트룸을 이용하여 작가의 감정이 이입된 인상적인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
  • ?
    박순필 2010.06.02 04:11
    즐기면서 배우니 자꾸만 신이나서 관심을 기울이곤 합니다.
    배운것을 이렇게 일상에 적용할 수 있다는게 참 의미있게 느껴집니다.
    제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들이 이런게 아닌가 싶어요.
    '작품사진을 하겠다' 하는 거창한 것들이 아닌 일상속에서 또는 일상속 작은 일탈인 여행속에서 순간을 담은 사진들에 의미를 부여하는것 말이죠.

    이렇게 공유하고 함께 나뉘주시는 분들이 있어 더욱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는 듯 합니다.
    임은정님 작가라고 불러주시니 부끄럽네요. 감사합니다.^^

    이병설님, 시작을 할때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젤 큰 적 인것 같아요.
    소소한 것들이 쌓여 뭔가 조금씩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뿐 저 역시 시작단계 입니다.
    같이 발 맞추어 해보아요^^

    변정구님 제가 받은 좋은 느낌 신두리에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전광준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 ?
    류은희 2010.06.02 04:11
    박순필님,
    사진찍기를 정말 즐기시는 듯해요.
    많~이 부러워요.^^.

    사진 구도도 좋고 보정 작품도 멋있어요!
    특히 새가 있는 풍경사진에서 푸른빛 도는 하늘색에 끌리는데요.
    다음에 한 수(!) 부탁드려요~
  • ?
    송은경 2010.06.02 04:11
    와아~!
    사진도 잘 찍으셨지만 후보정 실력도 대단하신데요 ^-^
    멋진 사진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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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필 2010.06.02 04:11
    코멘트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왠지 뿌듯한 마음입니다.^^

    느낌으로 보정해 본 사진들이어서 남들도 내가 느끼는 것처럼 느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어요.
    보정한 사진도 공감가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류은희님이 말씀하신 사진이 특히 궁금했구요. 끌리다고 하시니 좋은 느낌입니다.^^

    한빛찬님, 칭찬 감사합니다.^^ 감탄사 덕분에 저 역시 학습욕구가 더욱 생깁니다.

    송은경님~ 아직은 배우는 중이라서 많이 부족해요..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으로 찾아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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