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창디기획 미니강좌 사진배우기_ 

             매력만점 후보정의 세계 [Adobe Lightroom]

안녕하세요~ 임은정입니다~^^
지난 주말이죠. 류은희님께서 후기글의 기둥을 세워주시며 "우리도 해보자~!!" 하셨죠. 부드러움 속에 선생님의 강인한 의지를 느껴 선뜻 "예" 대답을 했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책임감이 강한 편이지만 평소 생활신조가 '묻어가자' 여서 지금, 이시각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제 자신이 신기할 따름입니다~^^ㅋ
류은희님께서 후기를 쓰신 후, 보내주시며 가장 안타까워 했던 부분이 후보정 비교 사진이었습니다. '포토샵으로 느낌만 비교하여 올릴까?' 하는 검은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요령 피우면 안될 것 같아(^^;) 프로그램 찾아 설치 하기, 기능 둘러보기, Preset 추가 등 Lightroom을 실사용자 입장에서 익혀야 올바른 후기를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아 민첩성에서는 떨어졌으나 정확성을 위해 'Lightroom 맛보기' 에 보충하였습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사진기술에 대해 배우기 시작합니다. 모두 함께 따라오세요~ go go go

일        시     4월 24일 (창디 사진배우기_네 번째 시간)

강의 주제     후보정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과 Adobe Lightroom 프로그램으로 후보정의 
                 여러 실례를 살펴보았습니다.

회원 발표     류은희, 박순필, 안혜경, 임은정님의 사진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번개과제’로 부여받은, 스무 개의 주제어에 어울리는 스무 장의 사진을 찍은
                 회원들이 직접 자신의 사진에 대해 설명하는 흥미로운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사진과 그 배경이 되는 스토리가 하나로 되는 것, 창디 사진 찍기의 기본방향입니다.

후보정 기본 개념과 논란

사진에 왕초보인 사람에겐 도대체 ‘후보정’이란 무엇인지, 대충 개념적인 윤곽이라도 잡아야 접근하기에 편할 것 같습니다. ‘후보정’(後補正)이란 사진을 찍고 난 후, 컬러와 색감 등을 조절하여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편집하는 작업을 일컫습니다. 이 작업은 디지털 카메라의 출시 이후로 인해 가능해졌는데, 과거에(1970년대, 80년대까지) 흑백 증명사진 필름에서 얼굴 윤곽이나 이목구비 선을 펜이나 붓으로 직접 그려서 수정한 사진과 비교한다면, 지금 후보정을 통한 이미지 편집이 얼마나 쉬워졌는지 상상이 갈 것입니다.

그러나 디지털 장비와 포토샵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후보정이 과연 사진의 영역에 포함될 수 있는지, 아닌지를 놓고 초기에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후보정의 사용은 현재 사진 찍는 사람들 사이에서 거의 일반적입니다.

Lightroom 맛보기


-Lightroom의 소개와 장점

Lightroom은 전문 사진가들의 디지털 포토그래픽 작업을 위한 소프트웨어입니다. 기존 번거로웠던 RAW 파일의 편집과 관리 및 변환이 가능하며 쉽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진을 관리,  보정하며 출력할 수 있습니다. (강용운 선생님께서는 이미 RAW 파일로 사진을 찍어야하는 이유를 설명 하신 바 생략하겠습니다.)

특히, (강용운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대량의 사진을 동일한 스타일로 편집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주제에 맞게 폴더별로 정리해 놓을 경우, 헤매지 않고 편리하게 사진 열람이 가능한 것 또한 장점입니다.  

그래서 사진찍기의 초보자에게 보다 매력적인 프로그램인 이유는 서툰 사진을 보다 쉽고 편하게 관리, 보정할 수 있으며 [Preset] 기능으로 다양한 분위기의 사진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Interface



Lightroom을 실행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화면입니다. 저는 참고로, 2.0 'Trial Version' 을 설치하였습니다.






-이미지 불러오기



오른쪽 상단의 Library 클릭하여 사진파일을 선택한 후, 왼쪽 하단의 Import 버튼을 눌러 이미지를 불러옵니다.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편집하기



Before / After 한눈에 비교가 되시나요? 칙칙했던 사진이 화사하게 바뀌었죠?
오른쪽 상단의 Develop로 이동하시면 사진 수정이 가능합니다. 봄나들이를 친구들과 나갔습니다만 흐린 날씨가 매우 아쉬웠습니다.  Lightroom에서 쉽고 빠르게 수정해 보았습니다. 밝기와 채도 정도로 수정하였습니다.

이제 제목이 왜 '매력만점 후보정의 세계'인지 아시겠죠? 모두 빠져보세요~^^   





후보정 배움 사이트       ☞SLR 클럽 [디지털 암실] 바로가기

SLR 클럽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디지털 암실’이 있는데, 디지털 장비를 사용하여 사진에서 자기가 의도하는 감성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류은희님의 맺음말

강용운 선생님이 인도와 네팔 등지에서 찍은 아름다운 사진들도 모두 후보정을 거친 것이라고 하지요. 창디모임 웹페이지에 올린 ‘신비로운 황금빛의 겐지즈강’ 풍경도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이번 모임, 라이트룸 프로그램을 실습하면서, 후보정을 통해 이끌어낼 수 있는 사진의 표현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풍부하여 신기하기만 합니다. 자, 이제 이런 멋진 목표를 향해서 후보정의 기초부터 차근히 공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