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게시판

2012.01.01 10:00

작별 인사 드립니다

조회 수 3146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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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북스 회원 여러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해도 건강하시고 책 많이 읽어 깨달음과 행복이 함께 하는 멋진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백북스 사단법인 설립에 필요한 서류는 지난 주 모두 완비되어 법무사에게 넘겼습니다.

이제 늦어도 2~3개월 안에 정식 법인이 설립될 것입니다. 법인이 설립되면 백북스의 운영체제와 회계처리 방식이 바뀌게 됩니다. 처음에는 약간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의 운영체제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고, 필요한 사항들은 때가 되면 운영을 맡은 분들 사이에 전달이 될 것입니다.

저는 1월8일 미국으로 안식년을 떠납니다. 내년 2월 말경에나 돌아올 것입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게시판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직 법인인가도 나지 않았는데 미리 떠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법인이 설립되어 안정화 될 때까지는 당분간 인터넷 상으로 새 운영진을 도와드릴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새운영진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저의 미숙한 운영방식으로 마음이 상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이제 지나간 일은 모두 잊어버리시고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 출범하는 사단법인 백북스의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백북스는 누구의 사유물이 되어서도 안 되고 사욕을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되어서도 안 됩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놓고 즐겁게 참여하여 같이 토론하고 공부하고 지적충만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또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비판정신은 살아 있어야 하지만, 자기와 생각이나 관심이 다른 회원들을 비난하거나 폄하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보듬고 이해하고 도와주는 그런 단체가 되어야 합니다.
 
새로 출범하는 사단법인 백북스의 운영진들은 그런 백북스의 철학을 잘 지켜나갈 분들이라고 믿습니다. 그동안 회원님들께서 그런 백북스의 정신이 유지되도록 많이 도와 주셨지만, 사단법인이 되면 회원 여러분들께서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시고 협조해 주셔야 합니다. 

아무쪼록 백북스가 우리나라에서 아니 세계에서 제일 가는 지식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들 모두 힘을 합쳐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님들과 가정에 그리고 직장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2.1.1 새해 아침

강신철 올림

  • ?
    송윤호 2012.01.01 10:00
    백권독서클럽 1회 모임을 참석할 당시 제 나이 스물 여섯.
    이제 사단법인으로 제 2의 도약을 맞이하는 순간
    제 나이 서른 여섯이 됐습니다.
    강산이 한 번 변하는 동안 헌신이라는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희생과 봉사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올 한 해 행정총괄이사로서 법인의 운영과 회계가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소임을 다 하겠습니다.
    건강히 다녀오세요. ^^
  • ?
    엄준호 2012.01.01 10:00
    제가 대전에 내려와 교수님을 처음 뵌것이 2006년이니 교수님을 알고 지낸 것이 햇수로는 7년이 되었네요. 제가 옆에서 지켜 본 교수님은 7년을 한결같이 인자하시고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백북스를 균형있게 잘 이끄셨던 것 같습니다. 아마 교수님이 아니였다면 백북스가 균형을 잃고 혼란에 빠졌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동안 소원했던 백북스에 올해부터는 자주 참여하기로 마음먹었는데 교수님이 안계신다니 좀 섭섭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년에 더욱 훌륭하신 모습으로 백북스로 돌아오실테니 그때를 기다리며 섭섭함을 달래야겠네요.모쪼록 미국에 계실 동안에도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온라인상으로라도 가끔 소식을 접할 수 있다면 기쁘고 반가울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박용태 2012.01.01 10:00
    건강 신경쓰시고 잘 다녀 오십시요.
  • ?
    이병록 2012.01.01 10:00
    채우기 위한 비움
    그런 제도가 왜 교수님에게만 있는 것인지?
    많이 비우고 돌아오세요
  • ?
    박인순 2012.01.01 10:00
    그 동안 제대로 감사하단 말씀도 못드렸습니다
    그래도 항상 감사하고 있는 것 아시죠?
    백북스때문에 힘드시기도 했지만 이제는 백북스의 모든 사랑을 다 담아서 미국으로 보냅니다
  • ?
    정남수 2012.01.01 10:00
    새해 아침 듣는 작별인사가 기분이 묘하긴 합니다^^
    그래도 충전을 위한 더 큰 전진을 위한 휴식의 시간이 부럽습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곧 뵙겠습니다~
  • ?
    임석희 2012.01.01 10:00
    교수님, 정말 가시는군요.. 흐흑..
    귀국하구서 몇 번 뵙지 못했는뎅...
    하지만, 1년이 저희들에겐 금새 지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1년 후 건강하신 모습으로, 또 활짝 웃음지으시며
    다시 백북스로 귀국하시길!!
    언제나 행복하세요~
  • ?
    송근호 2012.01.01 10:00
    강신철 교수님
    안녕하세요. 본업에 의무에 늦가나마 안식년 소식을
    접하고 글을 올립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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